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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에 고구마 명품단지 조성한다.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공모한 2016년 밭작물공동경영체육성지원사업(이하 밭작물사업)에 익산의 농토(대표 김현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전국 22개 경영체가 신청해 전문가에 의해 서면심사 및 현장점검, 발표평가 등 엄격한 심사를 통해 최종 선정됐다.


농토는 현장평가에서 지적된 초기 사업계획 조정, 협의체 운영방안 등을 기준에 맞게 보완했고, 사업자 역량, 공동 경영기반 등이 돋보여 평가자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았다.


밭작물사업은 주산지중심으로 농가를 조직화·규모화해 공동경영체 기반을 바탕으로 생산비 절감과 고품질 생산을 유도하고 통합마켓팅 참여 조직으로 육성하는데 있다.


선정된 농토는 국비 50%, 지방비 40%, 자부담이 10%의 재원 총 10억 원의 사업비를 올해 3억 원, 내년에는 7억 원을 사용하게 된다.


사업내용은 생산농가 조직화 교육 및 컨설팅 비용 등 역량강화와 기계류 등 생산비 절감, GAP 인증시설 설치비 등 품질관리에 집중 투자된다.


앞으로 전북도 주관으로 익산시, 사업자 등과 협의체를 구성하여 사업체 현황을 파악한 후 조직화, 규모화 방안 등에 대해  충분한 논의를 거쳐 지원기준에 맞게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해 농식품부 승인을 받을 예정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 익산시는 ‘날씬이 고구마’로 전국적인 명성을 가진 주산지로 이번 밭작물 사업에 선정된 계기로 공동생산을 통한 비용 절감과 품질 경쟁력 강화로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4년말 기준, 익산 고구마 생산면적은 전북도 4999ha의 16%인 780ha에서 8690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익산시 공동브랜드‘탑마루’로 대부분 농산물이 판매되고 있다.


농토는 33농가, 78ha면적에서 858톤을 생산해 오고  있으며, 생산된 고품질 고구마는 익산탑마루 조합공동법인과 삼기농협에 안정적인 납품을 통해 E마트 등 대형유통업체,  수도권 도매시장에 출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