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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생애주기별 건강기능식품 발굴한다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는 도내 향토자원의 기능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해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할 계획으로 ‘향토건강식품 명품화 사업’을 본격화 한다.


18일 전북도에 따르면 도내 향토자원 중 건강에 도움을 주는 생리활성 기능을 발굴해 고부가 건강기능식품으로 개발해 식품산업의 새로운 판로 개척과 농가 소득증대를 위해 2020년까지 총180억 원(2016년도 39억 원)을 투자한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향토자원의 기능성 연구대상으로는 ▷ (완주 생강) 체지방감소와 면역증진 기능 ▷ (진안 홍삼) 고중성지방혈증 개선, 면역과민반응 개선 기능 ▷ (임실 엉겅퀴) 갱년기 여성 건강,  (독활) 관절건강 기능 ▷ (순창 청국장) 면역개선,   (블루베리) 혈압조절 ▷ (고창 복분자) 혈압 조절 및 남성갱년기 건강 ▷ (부안 오디뽕) 혈당 및 혈행개선에 도움이 되는 기능성식품이며,연구개발을 통해 식약처가 인정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 제품화할 계획이다.

식품산업 육성 정책이 2차 가공식품 생산을 중심으로 추진됐지만, ‘향토건강식품 명품화사업’은 지역식품 선도클러스터, 향토산업 육성 사업 등 국비 지원 사업으로 기초적인 기능성 연구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기능성 연구로 향토자원의 기능성 규명과 함께 건강기능식품(식약처) 등록 12건, 기능성식품개발 29건, 상품화 26건, 지적재산등록 19건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능성 연구를 통해 식약처에 건강기능식품으로 인정될 경우 ‘건강 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에 의거 제품포장에 특정된 기능성(예, 갱년기 여성 건강을 위한 임실 엉겅퀴)을 표시해 유통․판매할 수 있게 됨으로써 소비자의 신뢰 확보와 제품 매출증대 효과가 기대된다.


그동안 본 사업은 2015년 사업자 공모로 지자체연구소 4개소 진안홍삼연구소, 임실치즈과학연구소,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고창베리&바이오식품연구소와 시군 향토자원사업단 완주 지역자원특화사업단, 부안 RIS사업단 2개소 등 총6개 자지체가 선정됐고 건강기능식품을 전문적으로 연구하고 있는 대학 및 전문기관 식약처, 전북대학교, 원광대학교, 중앙대학교, 전북대학교병원기능성임상시험지원센터, 전북생물산업진흥원 등과 연계 협력을 강화하고 참여기관 역할 점검, 로드맵 재정비, 전문가 컨설팅, 전략 토론회 등을 거쳐 금년부터 본격적인 각종 동물실험, 임상시험 등이 진행된다.

또한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해 도에서는 시군, 사업단, 참여기관과 함께 추진협의회를 지금까지 4회 운영해 왔고 금년에는 2개월마다 운영하고 있으며 건강기능식품의 국내․외 시장 동향 및 우수사례 벤치마킹과 건강기능식품 연구 진행과정상 어려운 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전문가를 모시고 특강과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도 강승구 농축수산식품국장은 “향토건강식품 명품화사업은 우리 고장의 향토자원에 대한 연구기반을 확보하고 법적으로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을 생산하여 최종적으로는 농가소득을 올리는데 목적이 있다”고 전제하고, “앞으로 건강에 유용한 기능성 식품을 발굴해 도내 향토자원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품목별 재배와 판로가 확대될 수 있어 농가소득증대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