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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ICT 스마트팜 환경조성 지원

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 첨단유리온실에서 현장행정을 갖고 전문가와 함께 다양한 의견을 나눈 뒤, ICT 스마트 팜 보급‧확대를 강조했다.


송지사는 3일 김제시 만경읍에 소재한 하랑농원을 방문해 허정수 하랑농원대표로부터 ICT시설 현황과 운영상황을  듣고 온실 내 토마토 생육상황을 둘러봤다.


이날 현장간담회에서는 김제시장을 비롯한 생산농가, 첨단온실 전문가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지사가 직접 회의를 주재하면서 ICT시설농업과 드론‧무인헬기 비교 방제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가졌다.

 
20년 이상 토마토만 재배해온 허덕기 새만금농원 대표는 “ICT시설농업은 시설 내 온‧습도, 환기 등 제어장비가 대부분 네덜란드에 의존하고 있는데다 가격이 비싸 농업인의 부담이 크다”며 “빠른시일내 국산화가 요구된다“고 건의했다.


유근 아그빌 시설원예컨설팅 대표는 “파프리카 단위면적당생산성의 경우 아직도 네델란드의 63%수준이라”면서“첨단온실이 더욱  확대됨은 물론, 기자재 및 생육관리 기술을 보다 체계적인 한국형 모델을 연구‧개발해 줄 것을”제안했다.

 
송 지사는“전북농업도 이젠 ICT스마트농업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원격 제어할 수 있는 내부 환경시설의 확대가 요구된다”며 이에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히면서 ICT 기자재의 표준화와 국산화에 모든 행정력과 역량을 다하고 농식품인력개발원의 실용농업교육센터를 현장 맞춤형 과정으로 개편하고, 농업기술원의 ICT농업 거점지원센터에서 밀착 컨설팅을 통해 농업인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송 지사는 “농업용 드론과 무인헬기의 장단점을 분석해 장비가격.성능, 유지비용 등에서 경쟁력을 갖고 있는 드론이 농약방제에 적합할 경우 삼락농정위원, 농협, 농업인 등과 충분한 협의를 거쳐 지원계획을 검토할 것”을 관계관에게 지시했다.

 
전북도는 현재 140ha의 ICT스마트 팜시설을 오는 2020년까지 510ha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며, 이중 파프리카, 토마토 등을  중심으로 첨단 유리온실을 150ha(현재 92ha)까지 전략 육성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