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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축산농장 일제소독 캠페인

전북도(도지사 송하진)는 구제역 재발방지를 위해 25일부터 내달 7일까지 2주간 '축산농장에 대한 일제소독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일제소독은 올해 발생한 구제역이 4월 27일경 전국 이동제한이 해제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전국적으로 일제소독 캠페인을 통해 잔존 바이러스를 제거하고 농장의 방역의식을 고취시켜 구제역 재발을 방지하고자 실시한다.


이를 위해 2단계로 구분해 1주차인 25일부터 30일에는 소독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축산농장의 대청소 등 환경을 우선 정비하고 2주차인 내달 1일부터 7일에는 축산농장의 집중소독을 실시할 계획이다.


축산농장은 농장 내외부 정리·정돈, 청소를 통한 농장 청결작업, 농장 내외부 소독, 농장 위축돈 등은 조기도태로 방역 취약구간 사전 제거, 가축분뇨 처리시설 등 주변 청소 및 정리정돈을 철저히 실시한다.


생산자단체는 축산농장이 자율적으로 대청소 및 일제소독이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적극 안내·홍보하며, 협회 지부별로 적극적인 참여를 독려한다.


시군·축산위생연구소·농협 등 방역기관에서는 소독차량 등을 총 동원해 일제소독을 지원하고, 마을방송과 문자 메시지 등 농가 대상 홍보를 통해 이번 일제소독이 효율적으로 추진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공동방제단 33개단을 운영해 소규모 축산농가에 대해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시군에서는 공동방제단 운영에 대한 실태점검을 동기간 내 실시할 계획이다.
 

도내 공동방제단 33개단(지역 축협 소속)에 대해 25일부터 내달 6일까지 2주간 시군별 점검반(2인1조)을 편성해 소독실적, 유효소독약품 및 희석비율 준수, 개인방역수칙 준수 등에 대해 점검한다.


전북도는 이번 캠페인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며 농장 자율방역의식만이 가축전염병을 차단할 수 있는 가장 큰 요인임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