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전북도, 농식품 수출 확대 관련 기관 협업시스템 풀가동

세계적 경기 침체와 일본 엔저 현상 등이 맞물리면서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의 농식품 수출실적은 지난 3년간 182백만불∼185백만불로 수출 증가세가 주춤하고 있다.


이에 전라북도는 현 국면을 타개할 수 있는 돌파구를 마련하고 올해 수출목표 2억달러 달성을 위해 22일“전라북도농식품수출지원기관협의회(이하 ‘협의회’)”를 발족했다.


‘협의회‘는 전라북도와 14개 시·군을 비롯해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북지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전북지역본부, 전라북도 생물산업진흥원 등 9개 지원기관이 참여했다.


지원기관들은 앞으로 전북 농수산식품의 해외시장 개척과 유망 내수 식품기업들을 수출기업으로 양성하기 위해 각 기관들의 수출 지원 사업은 물론 추진실적과 계획 등을 공유한다.


아울러, 지원기관 간 협력 체계 속에서 수출 생산자(조직) 및 수출업체 정보를 연계해 효율적 홍보는 물론 도내 수출 농가(단지)와 농식품 수출 기업들의 애로(건의) 사항을 발굴해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날 ‘협의회‘에서는 “최근 수출국의 소비 부진 등 시장상황이 매우 어려운 가운데 중국 시장에 쌀과 삼계탕 등 신규상품 발굴과, 수출상품 품질 고급화, 공격적 수출 마케팅으로 활로를 찾아야 한다“는 의견을 같이 했다고 밝혔다.


특히, 참여기관 중 농림축산검역본부 호남지역본부는 지속 가능한 수출농가(단지) 육성을 강조하고 캐나다 수출용 배단지 예찰 협조를 요청했으며, 농협중앙회 전북지역본부는 전북 통합마케팅 조직인 ‘조합공동사업법인(조공)’에 대한 수출창구 단일화 및 수출물류비 차등 지원을 통한 물량 규모화를 꾀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강승구 전북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앞으로 ‘전라북도농식품 수출지원기관협의회’를 활성화해 침체돼 있는 농식품  분야의 수출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지원기관 간 긴밀한 업무 협업을 통해 도내 수출농가(단지)와 농식품 수출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