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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 농식품기업 애로사항 26억원 투자

전라북도(도지사 송하진) 농식품산업과는 '농식품기업 맞춤형지원사업'을 통해 지역농산물을 포함한 국내농산물을 가공하는 도내 중소 농식품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26억 원을 투자한다고 밝혔다.
  

‘맞춤형사업‘은 지역 및 국내 농산물을 가공하는 중소농식품기업 육성을 통해 농산물의 소비를 확대하고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대상은 지역(국내)농산물을 가공하는 연매출 100억 원 미만 농식품기업이며 도내 농산물을 가공하는 기업은 가점, 지원내용은 노후 시설 개보수, 기기․장비 교체, 제품개발, 품질인증 등농식품기업이 최우선적으로 필요로 하는 사업을 맞춤형으로 선택 신청 가능하다.
   

다만, 건물 신축, 증축, 차량 지원은 제외이고, 사업비 단가는 농식품기업 매출액 이내에서 50~500백만 원 이내, 지원비율은 국비(지특) 50%, 시군비 20%, 자담 30%이다.


2016년 지원 대상은 7개소로 지역별로 전주 2, 진안 2, 임실 1, 고창 1, 부안 1개소이다.


선정 사업내용을 살펴보면 제품 주문 증가에 따른 생산라인 증설, 건강식품의 해외 수출을 위한 안전위생시설, 작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자동화 기기 설치, 공장의 지붕․바닥․방열문 교체 등 노후시설을 개보수하기 위한 사업들이다.


진안 건보 박종한 본부장은 “홍삼제품 수출 계약을 위해서 안전위생시설을(HACCP 또는 GMP) 해야 하나 자금 사정이 어려워 미루고 있었는데 맞춤형지원사업 공모가 있어 필요한 시설을 할 수 있게 되어 향후 수출계약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농산물을 가공하는 농식품기업들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들이 발굴 지원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강승구 도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지역농업 및 농가 소득과 연계한 농식품산업육성이 될 수 있도록 올 상반기 내 전문가와 함께 모니터링을 통해 문제점을 개선 보완하여 지역농업과 식품기업이 상생 협력할 수 있는 사업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계획” 이라며 “애로사항을 해결하고자 하는 수요 기업이 많아 내년도에는 예산을 추가 확보할 계획이고 내년 사업 공모는 올 8월중에 시군을 통해 실시하고 9~10월에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 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