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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조미김, 중국에 100만불 수출 계약

전북 군산시(시장 문동신)는 서수농공단지에 소재한 바다향(대표 금기홍)과 중국 화준그룹(대표 주넨시)이 조미김 총 400만불의 수출협상을 통한, 1차분 100만불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 3월 중국 화준그룹 주넨시(朱念喜) 회장일행이 무역 및 경제 교류 확대 협의 및 생산기업체 시찰을 위한 방문 시 문동신 군산시장과 면담을 통하여“군산기업과 협의해 조미김을 중국인에게 사랑받는 수출용 전략제품으로 개발해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화답의 결과물이기도 하다.


또한 화준그룹은 아시아 최대식품 전시회인 ‘2016 상하이 SIAL CHINA’(5.5.~7. 상하이 국제엑스포센터)에 군산시 제품 홍보를 위한 전시공간을 별도로 확보해 부스 임대비, 인테리어비 등은 화준그룹에서 제공하고, 전시물품 및 홍보물 등은 군산 수산물가공업체가 제공하여 줄 것을 요청하는 전시회 참여 제안서를 직접 보내와 중국 수입업체가 직접 주도해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제품 발굴과 동시에 수출로 이어지는 전기를 마련하게 됐다.


시 해양수산과 수산물특화지원팀 관계자는 “김 가공산업은 조미김·스낵김 등 가공식품 개발로 국내외 소비량이 큰 폭으로 늘어나는 추세와 수출 가능성이 높게 평가되는 유망상품으로 성장하고 있어 FTA를 활용한 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하여 군산 수산물의 수출확대 전략으로 김 가공산업 확대에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중국 화준그룹은 1999년에 창업하여 2조 2천억 원 규모의 물류·금융·식품유통 전문그룹으로 산동성 지모시에 한국상품 총본부를 만들기 위해 국제무역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작년 7월 중국 개별기업 최초로 보세사업 인준을 취득한데 이어, 최근에는 보세무역, 유통사업에 진출해 온ㆍ오프라인 유통 루트를 완비하고 중국내 한국 직구사업을 추진중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