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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벼 이삭도열병 피해 복구비 지급



나주시가(시장 강인규) 지난해 벼 이삭도열병으로 피해를 본 농가에 대해 복구비를 지급하며 후속조치를 마무리했다.


나주시는 지난해 벼 출수기를 전후해 벼 이삭도열병이 급격히 번지면서 재배농가들의 피해가 극심해 짐에 따라 강인규 시장의 긴급 지시에 따라 피해상황을 신속히 조사했다.


나주시는 벼 이삭도열병이 농업재해로 인정됨에 따라 '농작물 피해상황 및 복구계획'을 수립해 피해농가 494호에 농약대와 생계비 4억9800만원(국비, 도비, 시비)을 배정받아 국비 3억4800만원(국비)을 우선지급하고 지방비(도비․시비) 1억4900만원은 예비비를 활용해 조속하게 지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피해율 30%이상~50%미만인 농가는 1년간 피해율 50%이상인 농가는 2년간 농축산경영자금 상환연기 조치를 했다.


또한 이삭도열병 피해로 알속이 제대로 여물지 않아 시중에 판매할 수 없는 피해벼 2316포대(30㎏포대)도 잠정등외 등급으로 매입을 완료했다.


특히 피해율이 일정기준(재난지수 300)에 미달돼 국고 지원에서 제외된 농가 중 재난지수 100이상~300미만인 농가 1126호에 대해서는 시 자체예산(예비비) 2억700만원을 편성해 재난지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김오재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정부의 이번 농업재해 복구비 지원과 피해벼 매입 결정으로 이삭도열병 피해농가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관내 농업인의 소득안정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