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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농기원, '토마토 병해충 진단 카드' 발간

농촌진흥청 공동 발간...병해 17종·충해 7종 수록


충청남도농업기술원 부여토마토시험장은 농민들이 스스로 현장에서 병해충 진단에 활용할 수 있는 ‘토마토 병해충 진단 카드’를 농촌진흥청과 공동으로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도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이번 토마토 병해충 진단 카드는 토마토 주요 병해 17종과 충해 7종에 관해 사진 위주로 발간됐으며 카드 형식으로 현장에서 활용하기 편리하게 제작했다. 


기존 토마토 병해충 관련 서적은 사진 크기가 작고 다양한 병해충 발생 양상의 사례가 적어 재배현장에서 농민 스스로 진단하기에는 많은 어려움이 있어 왔다. 


도 농업기술원은 또 농가현장에서 진단 카드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전자책으로도 만들어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서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에 따라 농가에서는 재배 중 이상증상이 발생하면 진단카드의 사진과 비교해 병해충 종류를 진단하고 기존에 나와 있는 서적들을 참고해 방제방법을 찾아 방제하면 된다.


이로 인해 농민들이 스스로 현장에서 병해충을 진단함에 따라 이전보다 조기진단이 가능해 병해충 방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마토 병해충 진단 카드’가 필요한 농가는 부여토마토시험장을 직접 방문하거나, 홈페이지에 접속해 전자책을 내려 받아 활용하면 된다.


부여토마토시험장 이문행 연구사는 “앞으로도 고품질 토마토 재배를 위해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해 추진할 것”이라며 “특히 농업인 교육 및 홍보자료를 적극 활용해 꼭 필요한 책자를 지속적으로 발간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