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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발표식품엑스포, 전시관 별 볼거리 가득 '호평세례'

 

지난 23일 개막한 '제12회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가 각 전시관 별로 풍부한 콘텐츠를 앞세워 전라북도 유일의 국제인증전시회답게 국제행사의 면모를 확실히 갖췄다는 평가를 받았다.
 
 
15개국 42개 업체가 참여한 해외기업관은 유럽, 미국, 남미, 아시아 등 다양한 국가의 발효식품이 포진돼 각 대륙의 대표 발효식품인 와인, 맥주, 차, 치즈, 꿀, 올리브오일, 초콜릿, 커피, 사케 등을 선보였고 특히 각 대륙별로 진행된 부스이벤트는 참관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참관객들은 다양한 해외 기업의 우수한 발효식품을 접하고 기업은 소비자가 원하는 바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살아있는 박람회였다.

 


 
 
올해 처음 참가한 인도 Sumin Trading 의 한국총괄사장 허정주씨는  “올해 처음 참가했는데 전시부스도 맘에 들고 바이어는 물론 참관객들도 많이 찾아와 멀리서 온 보람이 있다며 내년에도 꼭 참가하겠다”고 말했다.

 
220여개의 국내기업들이 참여한 국내기업관은 전통 장류와 절임류, 주류, 차류, 식초, 식음료, 농수축산가공식품 등으로 이루어진 발효식품관과 바이전북 인증상품, 발효연계상품 등으로 구성된 식품산업관, 젓갈제품으로 이루어진 수산발효전으로 구성되어 국내외 바이어 및 참관객들의 주목을 끌었다.

 


이 밖에 국가식품클러스터홍보관, 전라북도생물산업진흥원, 군산명품보리사업단 등 지역 인프라와 특화작물을 연계한 각 시군 특화사업단 부스도 큰 호응을 받았고, B2B 무역상담이 비즈니스관에서 진행되었으며, 전북대학교에서는 국제발효컨퍼런스가 마련돼 전시, 마케팅, 무역, 학술을 총망라한 박람회장으로 구성됐다.

 
전시관을 돌아본 많은 참관객들은 “확실히 다른 식품 전시회와 차별화된 매력이 있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에서 이런 국제적인 박람회가 열려 뿌듯하다며 앞으로 이 엑스포를 통해 우리 발효식품이 세계로 뻗어 나갔으면 좋겠다” 고 말했다.


행사 4일째를 맞는 오늘 전주국제발효식품엑스포에서는 48만 명이 다녀가며 폐막까지 이제 하루를 남겨 놓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