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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주시장 "충주 번영과 시민 행복 최우선"

친환경 고부가가치 농업 육성 농가소득 높일 것
충주 대표 가을 축제 우륵문화제, 수안보온천제


아홉 번째 민선 충주시장으로 시민의 선택을 받은 조길형 충주시장. 그는 충북 충주 출신으로 경찰대학 1기, 대통령 치안비서관실 행정관, 서울 남대문경찰서장, 경찰청 감사관, 경찰교육원장 등 경찰 엘리트로 한양대 지방자치학 석사와 숭실대 법학박사 학위까지 갖고 있는 화려한 경력의 소유자다.


조 시장은 직원들에게 '원칙과 상식, 실용행정'을 강조했다. 관습적으로 이뤄지는 비효율적인 행정행태의 타파와 함께 보다 실용적인 관점에서 능동적으로 이뤄지는 행정을 펼치자는 것이다.


그는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을 민선6기 시정목표로 발전·변화·화합을 시정 방침으로 정했다.


그 동안 쌓아올린 발전 성과를 잘 이어받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더 큰 번영을 이뤄 냄으로써 궁극적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충주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과감한 도전과 혁신,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행정 등 새로운 마인드로 충주의 변화를 이끌어 나가겠다는 포부다.


푸드투데이는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을 목표로 충주의 밝은 내일을 위해 열심히 달리고 있는 조길형 시장을 만나 앞으로 4년간 시정 운영방안에 대해 물었다.
 


시장에 취임한지 벌써 2개월이 지났다. 그 동안 시정 운영 소감은? 


우선 민선6기 충주시정을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충주시민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지난 7월 1일 시장 취임 후 2개월여 동안 시정을 수행하면서 정말 눈코뜰새 없이 바쁜 나날을 보냈다. 시정을 꼼꼼이 챙겨야 될 일이 정말 많고, 충주시의 당면한 시정 현안도 많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끼면서 22만 충주시민 모두가 행복한 충주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


선거기간 동안 민생 현장에서 많은 시민들을 만나면서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을 가슴에 새겼다. 재임하면서, 시민들의 기대와 바람을 잊지 않고 오직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시민과 눈높이를 맞추는 시장, 발로 뛰는 세일즈 시장, 경쟁력 있는 명품도시 충주의 미래를 활짝 여는 시장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민선6기 충주시정 목표와 시정 운영 방향은? 


저는 민선6기 시정목표를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으로 하고, 시정 방침을 발전·변화·화합으로 정했다. 


그 동안 쌓아올린 발전 성과를 잘 이어받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더 큰 번영을 이루어 냄으로써, 궁극적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충주를 만들고자 하는 의지를 담았다.


이를 위해 과감한 도전과 혁신, 실용적이고 창의적인 행정 등 새로운 마인드로 충주를 변화시켜 나가는 한편, 원칙과 상식, 공정과 공평, 소통의 가치를 바탕으로 지역의 안정과 통합을 이뤄서 새로운 발전 동력으로 삼겠다는 것을 22만 충주시민에게 드리는 다짐이자 약속이다.


시정 운영 원칙이 있다면?


취임 후 첫 업무보고회에서 시 산하 공직자에게 시정 운영 원칙 세가지를 밝혔다. 


첫째, 충주 발전에 도움이 되는가? 둘째, 많은 시민들에게 이익이 되는 것인가? 셋째,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는 일인가? 하는 것이다. 앞으로 이러한 원칙하에 모든 시정 업무를 추진해 나갈 것이다.


아울러 업무 추진시 타협도 필요하고 융통성도 발휘하지만, 넘어서는 안될 선을 지키면서, 적법한 범위 안에서 원칙에 입각하고, 상식의 범위 내에서 목적과 명분에 맞게 업무를 처리하는 정도행정, 소신행정, 실용행정을 추진하겠다.


충주시의 가장 큰 현안은? 


취임해 보니 충주시 현안이 산적해 있다. 그중에서도 최우선적으로 시급한 것이 일자리 창출, 지역개발 인프라 조기 구축, 관광산업 활성화, 농업경쟁력 제고 등을 들 수 있다. 


일자리는 서민들의 희망이며, 최고의 복지 이기에 가장 시급한 과제라고 생각한다. 일자리종합비즈니스센터 기능 확대, 청년일자리 허브공간 조성, 고용효과가 큰 우량기업 유치에 진력하고, 생애, 청년, 노인, 여성, 취약계층을 비롯한 5대분야 일자리 목표제를 통해 취업 효과를 높여 가겠다.


도시경쟁력의 선결요건이자 지역발전의 기틀인 도로망 확충과 산업단지 조성은 우량기업이 충주로 몰려올 수 있도록 기업친화형 인프라로 구축하면서, 국토 지리적 중심에서 새로운 국가발전의 중심으로 도약하게 될 중부내륙선 철도, 충청내륙고속화 도로 등 대형 국책사업도 앞당겨 추진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다.


아울러 경제영토를 세계로 넓혀 나가게 될 충주경제자유구역을 비롯한 중부내륙권 최대 첨단산업 거점지 충주메가폴리스, 지역균형발전을 위한 북부지역 물류산업단지 조성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여 충주의 미래를 보장하는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관광은 기업유치와 함께 지역발전을 이끌 핵심 산업이다. 충주 출신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 브랜드를 접목한 UN기념관 건립과 어린이 테마파크 조성, 탄금호 국제수변레포츠 단지조성 등 관광기반 시설을 착실히 준비하고, 침체된 수안보 관광활성화를 위해 구 와이키키 민간투자 사업도 조기에 착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 위기의 농업은 선택과 집중을 통해 틈새시장인 친환경농업과 지역특산물 명품화에 중점을 두고 활로를 열어가는 한편,'충주농업발전 마스터플랜 실행계획' 수립 및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을 연차적 확대하여 정주여건 개선과 농가소득 증대를 통해 농업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


앞으로 모든 현안에 대해 충청북도와 중앙부처 등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구축은 물론, 시민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화합시정 등 앞으로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


쌀 개방화 등 FTA에 따른 농민들이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데 해결 방안은? 


농촌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다 마음의 고향으로 느끼며 애착을 갖고 있을 것이다. 충주는 도농 복합도시로 총 인구대비 13.7%가 농업에 종사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 삶의 근간인 농촌이 최근 FTA 체결, 쌀 시장 전면개방 등으로 농촌의 현실이 무척 어렵지만, 힘과 지혜를 모아 농민이 웃을 수 있도록 농업경쟁력을 제고해 나가겠다.


먼저, 농가소득 100% 향상 10개년 계획을 수립해 면적당 소득가치 향상 등 충주농업발전의 토대를 마련하여 부자농촌, 잘사는 농촌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농업 총생산액을 배가하기 위해 소득이 낮은 작물을 고소득작목으로 대체하면서 과수면적과 시설하우스를 확대해 조성하고, 전국 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사과와 복숭아, 밤, 고구마, 미소진쌀 등 농특산품 명품화를 추진하겠다. 


아울러 충북도내 1위인 친환경농업을 더욱 발전시키고 녹색마을, 팜핑, 로컬푸드 등 농업 6차산업 육성을 통해 친환경 고부가가치 농업을 육성해 농가소득을 높여 나가겠다.


충주의 대표적인 특산품에는 무엇이 있는가?


충주에는 사과, 복숭아, 밤 등 다양한 과수 품목을 재배하고 있다. 이 중 사과가 충주의 대표적인 과일로 “충주하면 사과, 사과하면 충주”라는 전국 최고의 명성을 얻고 있다.


충주사과는 맛과 향이 으뜸이며, 빚깔이 곱고 과육이 단단해서 저장력이 좋고, 충주사과를 먹으면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정장효과, 피부미용, 변비, 간장해소, 성인병 예방에 좋아 건강 유지에도 도움이 된다.


충주 관문에는 사과나무 가로수길 5.8km를 조성해 봄에 꽃이 피면 꽃길 걷기 행사를 하고, 가을이면 빨갛게 잘 익은 사과를 관광객들이 직접 따는 사과따기 체험도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매년 11월에는 충주사과축제를 개최해 충주사과 홍보와 판촉활동을 하고 있으며 서울 등 수도권 사과나들이 행사를 통해 농가 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가을에 개최되는 충주의 대표적인 관광축제는?


가을에 충주에서 개최하는 대표적인 축제로는 우륵문화제와 수안보온천제를 들수 있다.


우륵문화제는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주의 대표적 향토 문화예술 축제로 9월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동안 충주시 일원에서 펼쳐지며 올해 44회를 맞는다. 올해는 향토 축제의 기억을 되살리고 시민의 화합을 다지며 문화적 자긍심을 느끼는 축제로 기획했다.


단위행사로는 명현추모제, 명현 5현과 중원벌걷기행사, 전국 댄스경연대회, 강수백일장, 문과시험 재현, 모듬북 난타경연대회, 한국미술협회충주지부전, 문인화전시회, 사행시 짓기대회, 민속놀이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가 개최돼 관람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하나의 대표관광 축제로는 전국 제일의 수안보온천을 홍보하기 위해 개최되는 제30회 수안보온천제는 10월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수안보 물탕공원 일원에서 개최된다.  


‘53℃ 힐링 특별한 행복이 있는 곳’ 이란 주제로 열리는 온천제는 제30회를 맞아 더욱 화려해진 길놀이 경연대회와 개막식, 수안보온천 전국걷기대회, 꿩 산채비빔밥 퍼포먼스, 온정수신제, 온천수로 송편 빚기 행사, 온천수 족욕체험장 운영 등 다양한 행사가 마련돼있다.


특히 10월 11일에는 KBS전국노래자랑 충주시편 공개녹화 행사가 수안보 물탕공원 옆에서 개최되어 수안보온천제 30주년을 축하하고 충주시민의 화합을 위해 개최된다.


충주에서 개최되는 축제에 가족과 함께 참여 해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


끝으로 하고 충주시민들께 하시고 싶은 말씀은?  


저는 새로운 충주역사의 당당한 주역이 될 22만 충주시민과 함께 의지가 있으면 반드시 이룰 수 있다는 '유지경성(有志竟成)'의 고사성어를 마음깊이 새기면서 '창을 베고 누운 채로 아침을 맞는 장수'의 각오로 충주의 번영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역량을 쏟아 부을 각오다.


시민들께서도 새로 출범한 충주시정이 새 역사를 써내려 갈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충주발전을 위한 사랑과 협조를 당부드린다.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