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생명농업의 중심 담양군(군수 최형식)은 관내 임산부에게 유기농 쌀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해 건강한 아이출산을 기원한다.
20일 군 친환경농산유통과에 따르면 관내 거주하는 임산부를 위해 오는 3월부터 유기농 쌀을 먹을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마련, 태아발육과 임산부 건강은 물론 유기농쌀 소비도 촉진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정책은 아기와 임산부는 농약과 인공첨가물 등에 일반 성인들보다 훨씬 민감한 반응을 보인다는 의학적 상식에서 착안했으며 제초제 및 살균제, 살충제가출산율 저하와 신경장애, 유전자 변이 등을 유발할 수 있다는 미국 환경보호청의 보고서에 영향을 받아 추진하게 됐다.
유기농쌀 지원사업은 쌀 20kg을 기준으로 유기농쌀은 58000원이고 일반쌀은 45000원 수준임을 감안해 임산부가 군에 일반쌀을 신청할 경우 유기농쌀로 변경해 차액분을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신청일로부터 1년간 지원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