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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복·문용린 거꾸로 가는 학교급식정책 각성 해야”

배옥병 상임위원장, 교육감 규탄 기자회견서 주장


푸드투데이 '학교급식 문용린 서울시교육감 규탄 기자회견' 영상취재 류재형기자


“학교의 자율성과 교장의 권한을 운운하면서 급식공급체계를 개선하려는 최명복 의원과 문용린 교육감은 우리 아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는 거꾸로 가는 급식정책에 대해서 반성하고 각성 해야합니다”

 

11일 서울시의원회관 앞에서 열린 문용린 교육감 규탄 기자회견에서 배옥병 친환경무상급식 풀뿌리 국민연대 상임위원장은 이 같이 밝혔다.

 

배 위원장은 “친환경 식재료 비율을 70%에서 50%로 낮추고 50%에서 자유로 결정하라는 발표가 떨어지기가 무섭게 운영위원회의 심의위원권으로 50%로 낮추자고 팽팽히 맞서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급식의 질이 낮아지는 문제를 학교의 자율성과 교장의 권한에 넘겨준 최명복 의원과 문용린 교육감이 어떤 제안을 받은 게 아닌가 의심스럽다”고 규탄했다.

 

정호진 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 역시 “안전한 먹거리가 국민 최대 관심사이고 친환경무상급식은 국민들의 압도적 지지를 받는 정책인데 급식으로 이윤을 이야기 하는 것은 아이들의 건강권 침해 문제”라며 “문용린 교육감과 최명복 의원 이런 역주행 행태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친환경 농산물 급식 사용은 학생들에게는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농민에게는 안정적 소득보장 하는 일인데 학생 건강은 무시하고 친환경 식자재 구매비율을 하향 조정 한 것은 민간업자 이익 앞세우는 처서”라고 비난했다.

 

이날 회견에는 박양숙 서울시의원, 배옥병 친환경무상급식 풀뿌리 국민연대 상임위원장, 조남규 전교조 서울지부장, 정호진 정의당 서울시당위원장과 학부모 단체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