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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북도 '조정경기도 보고 특산물도 사고’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가 열리는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을 찾는 관람객들은 박진감 넘치는 조정경기 외에도 충북에서 생산되는 특산물을 구매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다.

조정대회조직위원회는 일반관중석 뒤편에 15개의 충북지역 농특산물 판매 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충주의 한과, 제천의 약초, 보은의 대추 등 충북지역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을 전시하고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으며 경기 관람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외지에서 온 관람객들은 조정경기 외에 충북지역 농특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또 다른 재미가 있다며 좋은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외신 기자를 비롯한 외국 관람객들은 통역 자원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질문을 던지는 등 매우 높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으며 경기를 마친 선수들도 앞다투어 지갑을 열고 있다.

더욱이 입장권을 5,000원 상당의 상품권으로 사용할 수 있어 길게 줄을 서야 할 정도로 방문객이 몰리기도 하는 등 대회 열기가 높아질수록 이곳을 찾는 관람객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농특산물 판매장에 대한 외국 취재진들의 반응이 뜨겁다”며 “특히 유럽에서 볼 수 없는 농산품들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고 구매하는 등 우리지역 특산물을 해외에 홍보하는 효과도 얻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