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농업기술원(원장 김숙종)은 마늘재배 농업인들로 구성된 단양 마늘연구회(회장 조장희)의 직거래 장터를 활성화하기 위해 홈페이지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이번 새 단장은 그동안 단양마늘 한 가지 품목만으로 판매하던 인터넷 홈페이지 직거래 장터를 친환경재배마늘, 황토마늘, 종구용 마늘로 구분하여, 맛과 향이 우수하고 저장성이 뛰어난 한지형 단양마늘을 소비자가 보다 쉽게 구분하여 구매할 수 있도록 하였다.
판매 품목으로 선정한 친환경재배마늘은 유기농 인증을 받은 농가의 마늘만을 판매하며, 황토마늘은 일반재배 마늘을, 종구용 마늘은 씨앗용으로 사용할 마늘이다.
가격은 소포장 박스(3kg) 기준으로 택배비 포함 친환경재배마늘은 상품 28,000원, 중품 25,000원, 하품 15,000원이며, 황토마늘은 상품 25,000원, 중품 2만 원, 하품 15,000원이고, 종구용 마늘은 2만 원이다.
홈페이지에서 소비자는 회원 농가들의 마늘을 직접 보고 선택할 수 있으며, 구매를 신청하면 SMS문자를 통해 주문농가에 전송이 되고, 농가는 주문된 마늘을 포장해 소비자에게 보내게 된다.
단양마늘연구회 조장희 회장은 “다른 지역에서 생산된 마늘을 단양마늘로 속여 판매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면서, “이번을 계기로 더욱 믿고 찾을 수 있는 신뢰 관계가 형성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농업기술원 단양마늘연구소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전국 어디에서나 구매할 수 있도록 직거래를 확대하여 단양 마늘 명품화에 앞장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