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는 지난 15일 대한민국 경상북도 실크로드 탐험대가 페르시아제국의 실크로드 중요 도시 중의 하나이며, 한국 최초의 세계인 혜초스님의 답사지라는 학설이 있는 니샤부르지역에서 ‘페르시아 혜초의 길 함께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실크로드 탐험대가 페르시아 지역에서의 혜초 스님의 흔적을 찾는 것을 목적으로 추진되었다.
이날 행사에서 이란의 유명한 석학인 엘미-카볼디 대학 라자브 알리 랍바프 칸기교수가「니샤부르, 실크로드 경로에 있는 중요한 삶의 터전」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했다.
특강을 통해 라자브 알리 랍바프 칸기교수는 니샤부르는 실크로드 위에 있는 역사적인 큰 도시로서, 학문과 문학에서도 많은 학자들과 있었으며 실크로드 경제, 문화교류의 중심이었다고 소개하면서 혜초를 중심으로 한 신라와의 교류흔적과 의미를 자세히 설명했다.
특히, 칸기 교수는 한국의 정수일 문명교류연구소 등 실크로드 문명교류역사에서 혜초 스님이 이란 니샤부르를 다녀왔다고 하는 일부 연구와 주장에 대해 그것은 고대 이란의 니샤부르가 분명하며,
혜초 스님의 여행시작 지점과 여행경로를 보면 니샤부르를 방문했던 ‘hiuen-tsiang’ 또는 ‘hwe-thsang’이라는 스님에 대해서는 물론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이분이 한국에서 이야기하는 혜초 스님일수도 있다는 추측을 해 본다고 강조했다.
이 날 행사와 특강에 참석한 실크로드 탐험대원들은 한국 최초의 세계인 혜초 스님의 발자취가 페르시아 실크로드의 중심지역인 이란의 니샤부르지역까지 남아 있다는 사실에 놀라움과 자긍심을 느끼며, 천년 전 혜초스님이 걸었던 길을 함께 걷고 열정적인 탐험정신과 개척정신을 한 층 더 높이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윤명철 실크로드 탐험대장은 “실크로드 탐험대원, 더 나아가 한국인들이 생명의 위험을 무릅쓰고 고대 페르시아의 이란 니샤부르지역까지 탐험한 혜초 스님의 열정과 모험정신을 본받아 실크로드상의 중심국가로서의 긍지를 가지고 세계 속으로 나아가는 역량을 키워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특히, 역사를 연구하는 학자로서 이번 니샤부르지역에서의 특강을 통해 혜초 스님이 이란의 니샤부르지역을 답사했을 수 있다는 새로운 역사적 사실을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음을 높이 평가했다.
아울러 앞으로도 실크로드 탐험대는 실크로드 주요지역 탐험을 통해 숨어있는 우리 실크로드 역사와 선조들의 발자취를 찾기 위해 더욱 더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