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AI 차단방역 총력

  • 등록 2014.01.20 16:2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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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는 최근 전북에서 발생한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의 유입차단을 위해 한층 강화된 방역대책을 마련하여 시행하기로 했다.

최웅 경상북도 농수산국장은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AI의 유입차단을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특히, “경북도는 비발생지역임에도 발생지역과 동일한 차단방역시스템인 24시간 비상근무, 방역대책본부 확대운영, 도경계지역 소독시설 설치운영・현장확인 등 발빠른 행보로 대응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아울러 최악의 상황도 간과하지 않고 대비해 확대・운영되는 방역대책을 기본 매뉴얼로 차분히 대응하면서 심각단계에 대비한 메뉴얼을 마련해 놓았고, 대량 전염병발생시 문제가 되어오던 가축매몰과 관련하여 장비, 인력, 매몰지 확보 등 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또한 AI유입 근원차단을 위해 도간 경계지역 소독시설 설치・운영에 대해 주낙영 행정부지사가 현장을 직접 확인하는 등 현지확인을 강화하고 있으며, 역학관련 농가의 방문예찰, 도내 가금사육농가 전화예찰과 더불어 철새도래지(구미 해평)를 비롯하여 철새가 올 수 있는 논 및 저수지등에 방제차량을 이용하여 1일 1회 이상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양계협회 등 생산자 단체와 유기적으로 공조하여 닭 및 오리 사육농가 등에 이동・출하시 소독철저, 임상증상 모니터링방법, 신고방법을 제공하는 등 집안단속에도 철저를 기하고 있다.

유관기관 공조체제도 공고히 하며 20일 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질병 전문가, 생산자단체, 사료 등 기관 관계자들과 방역협의회를 개최하여 발생현황 및 대책, 기관별 조치사항, 현장애로 및 대책 등에 대해 협의했다.

또 행정부지사 주재로 군・경찰・국토관리・환경・도로관리 등 관련된 전 기관에 협조・요청을 위한 유관기관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AI에 오염된 닭이나 오리, 계란 등은 절대 시중에 유통되지 않고, 설사 감염되었다 하더라고 끓여먹으면 아무런 문제가 없으니 안심하고 소비해 달라”고 강조하며, 최근 AI 발생으로 먹거리 안전에 민감한 소비자들의 염려가 확산됨에 따라 ‘가금육에 대한 소비저하’ 등의 2차 피해를 입지 않도록 올바른 정보가 전달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홍보를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석기룡 기자 inex05@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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