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구미 야생조류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검출

  • 등록 2023.12.06 09:40:53
크게보기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경북도(도지사 이철우)는 지난 1일 채취한 구미시 지산샛강 야생조류 폐사체(큰고니) 시료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H5N1형)가 검출되었다고 6일 밝혔다.

 

이에 도는 조류인플루엔자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라 H5항원 검출 시부터 설정된 야생조수류 예찰지역* 내 사육 가금에 대한 이동통제와 예찰 등 차단방역 강화 태세를 계속 유지하고, 예찰지역 외 검출지점이 속한 특별관리지역 내 가금농가에 대해서도 신속히 예찰·검사를 실시, 시군 전담 공무원을 활용하여 방역수칙을 지도·홍보하고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또한, 철새도래지 주변 도로와 농가 진출입로 등에 대해 매일 소독을 실시하고, 항원 검출지역 반경 500m 내 사람․차량의 출입금지를 위한 통제초소를 설치했다.

 

도는 지난 1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위기 단계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즉시 가축방역대책본부를 설치·운영(24시간 비상방역 체계) 하는 등 차단방역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야생조류에서 가금농장으로 바이러스 유입을 차단하기 위해 철새도래지 7개 통제구간은 축산 관련 차량과 종사자 진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가용 소독 자원(130대)을 총동원해 가금농가, 축산시설 및 철새도래지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

 

김주령 도 농축산유통국장은 “가금농장과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동시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으로 도내 확산 방지를 위해 항원 검출된 철새도래지 인근에 차량·사람 출입 통제, 소독 및 농가 예찰을 철저히 해 줄 것”을 당부하고, “가금농장도 핵심 차단방역 5대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여 사육 중인 가금에서 폐사 증가, 산란율 저하, 사료 섭취량 감소 등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발견하면 즉시 시군 및 도 방역부서에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다.

푸드투데이 노태영 기자 001@foodtoday.or.kr
Copyright @2002 foodtoday Corp. All rights reserved.




93건의 관련기사 더보기

(주)뉴온미디어 | 발행인/편집인 : 황리현 | 등록번호 : 서울 아 01076 등록일자 : 2009.12.21 서울본사 : 서울시 영등포구 양평동4가 280-8(선유로 274) 3층 TEL. 02-2671-0203 FAX. 02-2671-0244 충북본부 : 충북본부 : 충북 충주시 신니면 신덕로 437 TEL.070-7728-7008 영남본부 : 김해시 봉황동 26-6번지 2층 TEL. 055-905-7730 FAX. 055-327-0139 ⓒ 2002 Foodtoday.or.kr. All rights reserved. 이 사이트는 개인정보 수집을 하지 않습니다. 푸드투데이의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