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중소벤처기업부(장관 한성숙, 이하 중기부)와 함께 오는 18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글로벌 화장품 수출규제·관세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글로벌 화장품 수출규제 세미나는 중소기업 수출 1위 품목인 화장품의 글로벌 진출 주요 애로사항인 미국·일본·유럽 등 주요 화장품 수출국의 수출규제에 대한 정보제공을 위해 2024년부터 식약처와 중기부가 공동으로 개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통상환경 변화로 화장품 수출 기업들의 관세 관련 애로사항이 심화돼 화장품 품목 관세 정보 및 원산지 증명 등 대응방안 등을 소개하는 ‘국가별 화장품 품목 관세 정책 변화 및 대응요령’ 세션을 별도로 마련했다. 또한 미국 MoCRA(화장품규제현대화법)에 따른 美 화장품 규제 동향 및 주요 통관 거부사례, 주요 화장품 규제 국가인 유럽(영국포함)·중국의 주요 규제 내용 및 대응 전략, 국가별 할랄제도 간 차이점 및 대응전략 등 화장품 수출 간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수출규제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방법을 소개하며, 이와 더불어 기업과 규제·관세 전문가 간 1:1 애로 상담을 병행하여 참여기업의 수출규제·관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올해 처음으로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화장품의 날(9월 7일)’ 기념식이 5일 서울 코엑스 마곡에서 열렸다. ‘K-코스메틱,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화장품 산업계, 학계, 소비자단체, 국회 인사 등 200여 명이 참석해 K-뷰티의 성과와 미래 비전을 공유했다. 정부는 화장품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규정하고 국제 경쟁력 강화, 산업 종사자의 자긍심 고취, 소비자의 안전 인식 제고를 위해 화장품법 개정(2025.4.1)과 함께 9월 7일을 법정 기념일로 지정했다. 이번 기념식은 그 첫 번째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재명 대통령은 서면 축사를 통해 “K-뷰티가 프랑스, 미국에 이어 세계 수출 3위를 달성한 것은 치열한 경쟁 속에서 이뤄낸 값진 성과”라며 “이제 K-뷰티는 단순한 제품이 아닌 문화로 자리잡았다. 국가 핵심 성장동력으로 지속 가능하게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가 집중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오늘은 화장품 산업계의 오랜 염원이 현실이 된 날”이라며 “화장품법 개정으로 화장품의 날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것은 업계와 국회의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프랑스, 미국에 이어 세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4일 인도네시아 규제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국산 화장품의 수출을 희망하는 업계를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화장품 수출역량 강화'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지난해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 계기 인도네시아 식약청 (BPOM)과의 양자회의(’24.10.18) 중 식약처에서 국내 업계의 해외 규제 이해도 향상에 도움을 주기 위해 상호 설명회 개최를 제안하여 마련됐다. 한편, 식약처에서는 지난 4월 인도네시아 할랄청(BPJPH) 규제 당국자가 직접 발표하는 '인도네시아 할랄 정책 개요 및 인증절차' 설명회를 개최해 국내 화장품 업계를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할랄 제도에 대한 이해도 제고를 위한 설명의 자리를 한 차례 제공한 바 있다. 이번 설명회에서는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 규제 당국자가 우리 업계를 대상으로 인도네시아 화장품 규제에 대해 직접 설명을 하고, 발표 후에는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그간 인도네시아 수출 시 궁금했던 사항을 질문할 수 있도록 진행한다. 인도네시아 식약청(BPOM)에서는 국내 화장품 업계를 대상으로 자국의 화장품 안전관리 규정, 특히 ▲화장품 규제 개요 ▲할랄 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화장품책임판매업체와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에 대해 설명하고 지역 현장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설명회 및 간담회를 오는 10일 한국화재보험협회(서울 영등포구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화장품 안전성 평가는 화장품의 안전성을 영업자가 판매전에 확인하고 이를 문서로 작성해 근거를 보관하도록 하는 제도로, 주요 화장품 수출국인 유럽(’13), 미국(’23) 및 중국(’25) 등에서는 이미 도입해 운영 중인 제도이다. 우리나라도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을 위한 '화장품법' 개정안이 지난 6월 30일에 발의됐으며, 식약처는 국내 화장품 업계의 준비 기간을 고려해 제도를 단계적으로 시행해 연간 생산·수입 실적 10억원 이상인 기업에 우선 적용하는 등 충분한 유예기간을 둘 계획이다. 설명회에서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배경·추진 경과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세부 내용 ▲해외 안전성 평가 제도 및 보고서 작성 사례 등을 안내하고, 간담회에서는 지역 업체의 준비 현황과 고충 사항 등을 공유 및 논의한다. 참고로 지난해 식약처는 화장품 안전성 평가 제도 도입 추진 과정에서 현장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식약처는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되, 규제를 합리적으로 개선하고 업계의 자율성과 창의성을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겠다”며 “특히 혁신 기술을 활용한 화장품 개발과 수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K-뷰티가 글로벌 시장에서 더욱 확고한 리더십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28일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LG생활건강 기술연구원을 방문해 AI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화장품 연구 현장을 살펴보고, LG생활건강·아모레퍼시픽·한국콜마·코스맥스·클리오·와이어트·대한화장품협회 등 업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9월 7일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된 ‘화장품의 날’을 앞두고 마련됐다. 오 처장은 연구소 현장에서 피부 특성과 유전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맞춤형 스킨케어 솔루션, AR을 활용한 헤어컬러 맞춤 기술, 얼굴 이미지 기반 Vision AI 피부 유형 분석 기술 등을 직접 확인하고 “국산 화장품의 뛰어난 기술력과 혁신적인 노력이 K-뷰티의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며 연구원들을 격려했다. 강내규 LG생활건강 전무는 “식약처와 긴밀하게 협력해 기술혁신과 안전성을 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사(대표 최낙현)는 최근 뷰티 브랜드 메디앤서(MediAnswer)와 어바웃미(AboutMe)가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시티면세점 내 K-뷰티 편집숍인 코코시티(KOKOCITY)에 입점했다고 25일 밝혔다. 삼양사는 글로벌 시장에서 K-뷰티가 관심을 받고 있고, 해외 여행 수요와 외국인 여행객도 증가하고 있는 점에 주목해 공항 면세점 입점을 추진했다. 이로써 기존에 온라인 신라면세점과 롯데면세점에 입점한 데 이어 시티면세점 오프라인 채널까지 확보하며 세계 각국의 소비자들과 접점을 늘리게 됐다. 이번에 시티면세점 코코시티 라이프스타일 코너에 입점한 제품은 △메디앤서 콜라겐 나노샷 마스크 3종(비타, 포어, 카밍) △메디앤서 리얼 스킨핏 나노샷 라인 3종(마스크, 넥 마스크, 기미 패치) △어바웃미 쌀 막걸리 라인 4종(스킨, 겔 마스크, 클렌징 폼, 클렌징 오일) 등 모두 10종이다. 메디앤서 콜라겐 나노샷 마스크 라인은 100달톤(Da) 크기의 초저분자 콜라겐을 사용하고, 피부 지질층과 동일한 성질을 띠는 올리오좀(Oleosomes)을 마스크팩의 핵심 성분에 적용해 피부 흡수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비타, 포어, 카밍 콜라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화장품법' 개정(’25.4.1.)으로 ‘화장품의 날’(매년 9월 7일)이 법정 기념일로 지정됨에 따라 화장품의 날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기 위해 13일부터 식약처 공식 누리소통망(SNS)를 통해 ‘화장품의 날 관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식약처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을 통해 국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제공한다. 또한 오는 25일부터 식약처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를 통한 ‘화장품의 날 응원 이벤트’도 실시할 예정이다. 화장품의 날은 우리 화장품 안전과 품질 확보를 통한 국제 경쟁력 강화 제고에 기여하고 안전한 화장품 사용 등에 대한 국민의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올해부터 법정 기념일로 지정됐다. 식약처, 대한화장품협회, 화장품 업계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K-뷰티의 위상, 화장품 산업 발전의 흐름, 식약처 정책·제도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식약처는 올해 첫 기념행사로 9월 5일 코엑스 마곡(서울시 강서구 소재)에서 ‘K-코스메틱, 세계를 물들이다’를 주제로 정부, 국회, 산업계 등과 함께 ‘2025년 화장품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아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5월 28일부터 6월 2일까지 아시아 6개국 규제기관 담당자(12명)을 대상으로 화장품 안전관리 역량 강화를 위한 초청 연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0일 밝혔다. 식약처는 지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18~’22년) 이후 아시아 국가의 국내 화장품 안전관리 체계 및 정책에 대한 높은 관심과 자국 내 화장품 제도 개선 또는 기술 훈련 지원에 대한 후속 협력 요청에 따라 초청 연수를 마련했으며, 올해부터 향후 5년간(’25~’29년)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초청연수는 교육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국제 산업 동향의 이해 ▲국내 화장품 시장의 이해 ▲글로벌 화장품 규제와 미래전략 ▲심사자 역량 강화 등에 대한 이론 교육과 화장품 제조업체, 개발연구센터 방문을 통한 현장 교육을 병행하여 운영됐으며, 화장품 규제조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수에 참가한 관계자들은 “한국의 선진 규제체계와 실무 경험이 매우 유익했다.”며, “향후 자국 내 화장품 안전관리 체계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교육 참여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올해 하반기에는 1개국을 선정해 현지에서 직접 화장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규제혁신: 아시아 화장품 산업의 동행과 도전’을 주제로 28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코엑스 3층 E홀에서 ‘2025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을 개최한다. 식약처는 지난 11년간 국내 화장품 산업의 해외 진출 지원을 위해 개최해 온 ‘원아시아 화장품 뷰티 포럼’을 올해부터 ‘원아시아 화장품 규제혁신 포럼’으로 명칭을 변경하여 글로벌 화장품 규제혁신을 통한 미래 전략을 모색하고 아시아 국가의 동반 성장을 위한 협력관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처음으로 협력에 참여한 중동 및 중앙아시아 국가를 포함한 총 9개국 규제당국과 화장품 분야 최신 규제 동향을 논의하고 협력관계를 견고히 다질 예정이다. 포럼 첫째 날인 5월 28일 오후에는 개막식을 통해 규제 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오유경 식약처장의 개회사로 행사를 시작하고, 산·학·연 전문가의 다채로운 기조·특별 강연이 진행된다. 이날 오전 국내 화장품 업계가 수출을 희망하는 국가의 규제당국자와 맞춤형 소통을 할 수 있는 해외 규제자 초청 ‘기업 간담회’도 마련된다. 포럼 둘째 날인 29일에는 ➊글로벌 화장품 시장 트렌드, ➋글로벌 화장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 화장품이 글로벌 수출 3위에 올라섰다. 2024년 화장품 수출액은 102억 달러로 사상 처음 100억 달러를 넘어섰으며, 생산액도 17조 5,426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기초화장품과 기능성 제품의 성장세가 뚜렷한 가운데, 엘지생활건강은 기초 부문 수출 1위 브랜드로서 글로벌 수요를 견인했다. 생산 실적 17조 원 돌파…기초화장품 10조, 기능성 7조 넘겨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에 따르면 2024년 국내 화장품 생산액은 전년(14조 5,102억 원) 대비 20.9% 증가한 17조 5,426억 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특히 기초화장품 부문은 전년 대비 30.2% 증가한 10조 2,961억 원의 생산실적을 기록, 전체 화장품 생산의 58.7%를 차지하며 핵심 품목으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기초화장용 제품 생산액이 처음 10조를 돌파했던 2021년 생산실적보다 1,172억원(+1.2%) 많은 생산액을 기록했다. 세부적으로는 로션·크림, 에센스·오일 제품군이 5조 7,515억 원, 팩·마스크류가 1조 3,169억 원으로 각각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해외 수요 확대와 기능성 중심의 소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