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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품에 흔들리는 K-뷰티…국회, ‘전자상거래·상표권 보호’ 해법 찾는다

김원이 의원 주최 ‘K-뷰티 글로벌 성장·브랜드 보호’ 정책 세미나
수출 114억 달러 시대, IP 침해 피해 1조 원대 현실 진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22대 국회 K-뷰티포럼은 오는 10일 오전 10시, 국회도서관 소강당실에서 '전자상거래 기반 K-뷰티 기업의 글로벌 성장과 상표권 보호 과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번 세미나는 국회 K-뷰티포럼 대표의원을 맡고있는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국회의원이 주최하고 국회 K-뷰티포럼과 코딧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이 주관하며 대한화장품협회가 후원한다.

 

K-뷰티 산업은 우수한 제조·R&D 역량과 한류 확산을 바탕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한 대표적인 수출 산업으로 성장해왔다. 2025년 화장품 수출액은 114억 달러(약 16조 3천억원)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으며, 한국은 글로벌 화장품 수출 세계 2위에 올랐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전자상거래 확산으로 K-뷰티의 해외 확산이 가속화되며, 중소 브랜드의 글로벌 진출 기회도 확대되고 있다.

 

그러나 최근 국내 화장품의 인기에 해외 시장에서는 한국 브랜드를 교묘하게 위조한 상품들이 확산되며, 브랜드 보호(IP) 부담이 구조적인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의 발표에 따르면, K-뷰티 기업의 지식재산권 침해 피해 규모는 약 1조 1000억 원 수준으로 추산되며, 이는 브랜드 신뢰 훼손뿐만 아니라 소비자 피해로도 이어질 수 있어 조속한 제도적 대응이 필요한 과제로 지적된다.

 

이에 이번 세미나는 K-뷰티 산업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국내 K-뷰티 기업들이 해외 시장 진출 과정에서 직면하고 있는 가품 확산 문제와 브랜드 보호(IP) 리스크를 중심으로 정책적 대응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미나 발제는 신화숙 아마존 글로벌셀링코리아 대표이사가 맡는다. 이어지는 종합토론은 송해영 코딧 글로벌정책실증연구원장이 좌장을 맡아 진행된다. 토론에는 에이피알과 라운드랩 등 국내 대표 K-뷰티 기업을 비롯해 대한화장품협회, 지식재산처, 식품의약품안전처, 중소벤처기업부 등 관계기관이 참여해 정책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원이 의원은 “K-뷰티는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출 산업인 만큼, 가품 확산으로 인한 브랜드 신뢰 훼손과 소비자 피해를 막기 위해 국회가 제도적 뒷받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차원에서도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력해 실효적인 브랜드 보호(IP) 지원 방안을 마련하고, K-뷰티 기업의 글로벌 성장을 뒷받침할 정책 대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2대 국회 K-뷰티포럼은 김원이 의원을 대표로 강득구 의원, 김선민 의원, 김형동 의원, 배현진 의원, 백승아 의원, 복기왕 의원, 이기헌 의원, 이정문 의원, 이주영 의원, 장철민 의원, 전진숙 의원, 최수진 의원, 최은석 의원, 한지아 의원으로 구성돼 있다(가나다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