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식품이 첫 해외 생산기지 구축을 시작했다. 삼양식품은 3일 중국 절강성(浙江省) 자싱시(嘉興市) 마자방로에서 ‘삼양식품(절강) 자싱공장’ 착공식을 개최했다. 착공식에는 김동찬 삼양식품 대표, 장석훈 삼양라운드스퀘어 대표, 김영준 주상하이 대한민국 총영사, 임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삼양식품은 자싱공장 건설에 총 2,014억원을 투자한다. 자싱공장은 대지면적 55,043㎡, 연면적 58,378㎡에 지상 3층 규모로, 총 6개 생산라인이 들어설 예정이다. 삼양식품은 자싱공장에 국제 표준에 기반한 품질관리 시스템을 도입한다. 특히 중국 ‘식품안전법’에 따른 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원료부터 출하까지 전 과정에 걸쳐 투명하고 체계적인 품질관리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국제식품안전기구(GFSI)에서 인정한 식품 안전 시스템 인증(FCCS22000), 식품안전경영시스템(ISO 22000), 환경 경영 시스템에 대한 국제 표준 규격(ISO14001) 등 국제인증을 순차적으로 취득해 식품안전, 환경관리, 직원 건강 등의 측면에서 지속적인 품질 고도화를 이뤄낼 예정이다. 오는 2027년 1월 자싱공장이 완공되면 이 공장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현지시각 12일부터 14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된 리야드 국제 식품 박람회 (Food Show 2025)에 통합한국관으로 참가해 1200만 달러의 수출상담 실적을 기록했다. 사우디 푸드쇼는 두바이 걸푸드(Gulfood)와 더불어 중동지역 식품 산업의 대표적인 B2B 전문 전시회로 이번 행사에는 100여 개국, 1300여 개 식품기업과 약 4만여 명의 식품업계 바이어가 참가해 열띤 수출 상담이 이뤄졌다. 인구 3500만 명에 사우디는 걸프협력회의(GCC), 아프리카 시장과의 전략적 연계성, 최근 확산되고 있는 한류 영향에 힘입어 K푸드의 성장 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는 가운데 지난 4월 기준 사우디 K푸드 수출액은 183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13.3% 증가했다. 특히 수출 주요품목으로 라면(718만 달러), 과자류(159만 달러), 소스류(55만 달러), 인삼류(51만 달러)가 수출 성장세를 이끌고 있다. 농식품부와 aT는 수출기업 9개 사와 딸기 통합조직와 함께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라면, 음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