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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브리핑]내가 먹는 치킨에 모델료가 포함?...치킨업계 ‘스타마케팅’ 악수일까, 묘수일까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프랜차이즈 치킨의 가격이 한 마리에 3만원을 웃도는 가운데 대형마트와 편의점에서 가성비 치킨이 등장하고 경쟁이 치열해지자 프랜차이즈 치킨 업계가 스타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bhc는 한소희를 모델로 한 ‘쏘이갈릭킹’ TV 광고를 공개하고 관련 마케팅을 전개한다.


광고는 ‘소희’와 ‘쏘이(Soy)’의 발음 유사성을 활용한 언어유희 콘셉트로 구성됐으며, 제품의 특성을 강조하는 메시지를 담았다.


영상에서는 치킨과 소스를 클로즈업해 메뉴의 특징을 시각적으로 표현했으며, 한소희는 ‘허니’와 ‘오리지널’ 두 가지 제품을 각각 다른 이미지로 연출했다.
   
광고는 TV와 디지털 매체를 비롯해 도심 옥외광고, 스포츠 중계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송출될 예정이다.

아이유를 모델로 기용한 푸라닭 치킨은 안성재 셰프를 브랜드 ‘마스터’로 설정한 광고를 제작하고 아이유가 출연하는 금토드라마 ‘21세기 대군부인’의 제작 지원 사업자로 참여 중이다. 


아이더스에프앤비 서기원 부대표는 "드라마 내 주요 에피소드에 제품을 배치하여 모델과 브랜드 간의 연계성을 높이고 소비자 인지도를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배우 유인나는 ‘후라이드참잘하는집’의 전속 모델로 선정됐으며, 멕시카나가는 가수 화사를 발탁하고 유튜브 채널을 통해 ‘멕시카나X화사 TVC 메이킹 필름’을 전격 공개했다. BBQ는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인기가 높은 배우 이민호를 중국 전역 모델로 발탁했다. 

국내는 흑백요리사2 ‘아기 맹수’ 김시현 셰프와 함께 신제품 '뿜치킹' 광고를 공개했다. 소비자시민연대 관계자는 "기업은 이윤을 남기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절대로 손해보는 장사를 허지 않는다“면서 ”광고 홍보로 브랜드에 대한 비용들이 많이 소요되고 있는 것 자체가 소비자들에게 거품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광고 대행사 관계자는 "연예인의 모델료는 계약기간과 당사자들의 유명세에 따라 등급으로 나뉘기 때문에 차이가 있지만 통상 최소3억 원에서 10억을 형성하고 있다"면서 "그 비용을 나눠 지불하는 대상은 소비자나 점주가 될 수 있는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실제로 과거 BBQ는 가맹점주당 광고비 500원 씩을 걷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한편, 치킨업계의 이 같은 마케팅에도 불구하고 시장 상황은 점점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국내 치킨 프랜차이즈 시장은 BBQ와 교촌, bhc 3사가 접전을 벌이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시장규모는 2025년 기준 9조9300억원으로 추정되고 있지만 과도한 가격인상과 배달플랫폼의 수수료, 간편식 치킨의 등장 등 이슈로 성장은 갈수록 둔화되고 있다. 유로모니터는 올해 성장률은 0.9%에 머물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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