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이하 해수부)는 25일 16시부로 적조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주의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적조 위기경보 하향 조정은 국립수산과학원이 경남 중부앞바다와 득량만 2개 해역에 내려진 적조 주의보를 예비특보로 낮추고, 나머지 6개 예비특보 해역을 모두 해제한 데 따른 조치로 해수부는 적조 비상대책본부를 종합상황실로 전환하고,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함께 지속적으로 적조생물 발생 추이를 면밀히 관찰하여 양식어가에 전파할 계획이다. 또한, 해수부는 양식 어가의 신속한 경영 재개와 민생 안정을 위해 피해가 확정된 어가에는 추석 전 재난지원금을 지급하고, 아직 피해 조사가 진행 중인 어가에 대해서는 신속히 피해조사 및 복구지원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전재수 장관은 “적조 주의보 해역은 모두 해제되었으나, 적조 생물의 재확산 가능성에 대비해 철저히 예찰하고 신속한 복구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양식 어가에서도 수온이 떨어지는 10월까지는 경각심을 유지하며 어장 관리에 힘써 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이하 해수부)는 수산자원 보호와 조업질서 확립을 위해 10월 1일부터 31일까지 불법어업 집중관리 기간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집중관리 기간은 불법어업을 사전에 예방하고 안전한 조업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해수부, 어업관리단을 비롯해 해양경찰청, 지방자치단체, 수협중앙회, 수산자원공단 등 관계기관이 협력해 해역별 맞춤 지도, 점검을 추진한다. 해수부는 위반행위 단속보다는 예방과 현장 지도를 중점적으로 추진하며, 주요 어장과 항포구에서 어업인을 대상으로 준법 조업을 지도하고, 수산관계법령 위반행위에 대한 현장 지도를 강화할 계획으로 특히, 불법어획물 유통 및 중국산 무허가 불법어구 사용 등 새로운 유형의 불법어업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고, 무허가·무면허 어업, 어린물고기 불법포획에 대해서는 엄정히 대응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조일환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이번 집중관리 기간은 불법어업을 사전에 차단해 수산자원을 회복하고 어업인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조치”라며, “어업인 스스로 수산관계법령을 준수해 안전하고 건강한 조업 문화를 만드는 데 함께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1. 문재인 정부 때인 2020년 ‘어촌뉴딜300사업’ 대상지에 선정된 서귀포 신천항. 2024년 6월 총사업비 93억 2,900만 원을 들여 해녀문화예술센터(24억 원)와 해산물마켓(20억 원), 문화바당공원(13억 원) 등을 조성하였으나, 현재(‘25.8. 기준) 해당 시설들은 운영주체 준비 미비로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 #2. 2023년 11월 마을박물관과 특산물 전시실 등으로 구성된 아라리요센터를 개관한 해남군 성산항. 당초 계획 수립 시 전복 양식 체험 프로그램을 통한 성산리 주민의 수익사업 창출을 추진했으나, 관광상품 홍보 부족 등으로 현재 소득사업 실적은 전무한 상태다. #3. 2020년 어촌뉴딜300 사업에 선정된 부산 강서구 대항항. 대항바다학교 조성과 어항시설 정비, 마을 경관 정비 등을 기대했지만, 문재인 정부가 추진한 가덕도 신공항 계획구역에 포함된 탓에 기투자 금액 17억380만 원만 날리고 사업은 사실상 취소됐다. 문재인 정부 당시 ’한국판 뉴딜‘을 표방하며 시작된 ’어촌뉴딜300사업‘이 총체적으로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어촌지역의 활력과 어촌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약 2조9,000억 원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추석 물가 안정과 내수 활성화를 위해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톤 공급하고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겠다고 나선 가운데, 주요 성수품이 원산지 거짓표시, 미표시 등의 방식으로 부정유통되어 매년 1천3백여 건 이상 적발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 성수기 수급 안정뿐 아니라 부정유통 근절 대책도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11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간사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 )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20~2024년) 원산지 거짓표시, 미표시 등의 방식으로 부정유통된 16대 성수품이 총 7,926건 적발된 것으로 밝혀졌다. 연도별로 부정유통 적발 건수를 보면, ▲2020년 1,360건, ▲2021년 1,381건, ▲2022년 1,864건, ▲2023년 1,815건, ▲2024년 1,506건으로 나타났다. 최근 5년간 부정유통이 많았던 품목으로는 돼지고기가 3,770건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쇠고기 1,891건, ▲닭고기 1,091건, ▲오징어 459건, ▲명태 315건, ▲고등어 99건, ▲갈치 89건, ▲대추 62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이하 해수부)와 특허청(청장 김완기)은 4일 오후 서울 강남구 한국지식재산보호원에서 K-수산식품 브랜드 보호를 위한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김 등 K-씨푸드에 대한 전 세계적인 한류 인기에 편승하여 중국·동남아 등 해외에서 저가, 저품질의 조미김, 어묵 등 위조식품 유통, 판매가 빈번하게 이루어짐에 따라, K-씨푸드 수출기업의 브랜드 보호를 위해 한국지식재산보호원, 수협중앙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과 함께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이번 협의회에서는 해외에서 K-수산식품의 위조식품·한류 편승행위 피해사례와 실태조사 결과 공유, 수산식품 기업 대상 지식재산 공동교육, 브랜드·상표권 권리화 지원, 현지 분쟁 발생 시 공동대응 지원 등을 논의하며, 향후 이번 논의를 공식화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통해 상호 역할과 협력 범위를 명확히 하고, 기업 지원 및 해외 대응 체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운영할 전망이다. 서정호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해외 시장에서 우리 수산식품 브랜드가 안전하게 보호될 수 있도록 특허청과 긴밀히 협력하겠다”며, “이번 협력은 K-씨푸드의 글로벌 경쟁력과 신뢰성을 한층 높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이하 해수부)는 4일 부산 벡스코에서 2025년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11회째인 이번 박람회에는 약 100개의 해양수산 관련 기업과 단체가 참여해 구직자들에게 채용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으로 해수부, 해군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고, 부산지방고용노동청, 부산광역시, 부산경제진흥원, YBM시사 등이 후원한다. 구직자는 취업박람회 누리집(www.oceanjob.co.kr)을 통해 해양수산분야 기업의 채용공고 확인 및 입사 지원을 할 수 있고, Q&A게시판을 활용하여 기업 인사 담당자와 온라인 상담을 진행할 수 있으며, 오프라인 박람회 당일에는 해양수산분야 공공기관과 공기업, 유망 기업의 인사 담당자들이 현장 상담 및 채용 면접을 진행하고, 취업·채용분야 유명 유튜버(면접왕 이형)의 하반기 취업준비 특강 및 우수기관·기업 채용 설명회 등을 진행한다. 해수부는 매년 해양수산 분야 일자리 홍보를 통한 청년인재 유입, 구인기관-구직자 간 매칭 지원을 위해 일자리 정보와 채용 기회를 제공하는 해양수산 취업박람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난 2024년까지 10년간 1,000여 개사의 구인기관을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이하 해수부)는 2026년 정부 예산안을 올해 예산 6조 7,816억 원 보다 8.1%, 5,471억 원 증가한 7조 3,287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2일 밝혔다. 2026년 예산 중 증가 요인은 북극항로 시대 주도, 해양수산 전 분야 AX(인공지능 전환) 지원 등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사업 예산들이 반영된 결과로 수산어촌에 3조 4,563억 원, 해운항만에 2조 1,373억 원, 물류등기타(해양산업)에 1조 680억 원, 해양환경에 4,212억 원, 과학기술연구지원에 2,459억 원을 편성했고, R&D 예산은 8,405억 원으로 917억 원이 증가해 기후대응기금 포함 시 총 9,367억 원으로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했다고 해수부는 설명했다. 상대적으로 증가율이 낮은 해운항만 부문의 경우, 해운·해사 관련 예산은 10.0% 증액되었으나, 항만 SOC 예산은 타당성 조사, 관계부처 협의 등 사전 절차 이행 필요성을 고려하여 적정 규모만을 포함했다. 해수부는 새정부 국정운영 계획에 발맞춰, 북극항로 시대를 주도하는 해양강국, 경쟁력 있는 수산업, 활력 넘치는 어촌, 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이하 해수부)는 여름철 폭염에 따른 어업인의 온열질환 발생 예방 등을 위해 어촌복지 버스(이하 어복버스) 사업 온열질환 특별관리 기간을 9월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여름철 폭염이 9월까지 계속된다는 기상예보와 온열질환 특별관리에 대한 어업인 호응과 만족도가 높은 점을 고려하여 이번 온열질환 특별관리 기간 연장 운영을 결정했다. 전국 섬·어촌 어업인 대상으로 의료(비대면, 대면), 생활(이미용, 목욕), 행정(노무, 세무)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인 어복버스 사업은 지난 7월 14일부터 8월 29일까지 운영된 특별관리 기간 동안 폭염 시 행동요령 어업안전보건센터 누리집 게재 및 안내 문자 발송(7회), 찾아가는 예방교육 실시(915명), 비대면 진료 제공(580명), 형광보냉조끼 보급(1,050개) 등 어업인 온열질환 예방과 치료를 적극 지원했다. 온열질환 특별관리 기간을 9월까지 연장 운영하면서 온열질환 예방교육 및 비대면 진료, 보냉제품 제공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고위험 상황 발생 시 해양경찰청과 협력하여 응급 이송도 지속 지원한다. 서정호 해수부 수산정책관은 “어복버스 사업 온열질환 특별관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이 26일 국회 본관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 전체회의에 참석해 법률안 심사와 함께 2024 회계연도 해양수산부 소관 예산 및 기금 결산 내역을 보고했다. 전 장관은 “어촌계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고 제도의 미비점을 보완하는 한편, 해수부 예산과 기금은 계획에 따라 집행했다”고 밝혔다. 보고에 따르면, 2024 회계연도 해양수산부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세입은 1조 9,477억 원 중 1조 9,002억 원을 수납했다. 세출은 예산 현액 7조 6,899억 원 가운데 7조 1,459억 원을 집행했으며, 이 중 2,002억 원은 이월, 3,439억 원은 불용 처리됐다. 수산발전기금은 총 8,785억 원을 조성해 융자사업과 경상사업에 6,302억 원을 투입했고, 2,483억 원은 여유자금 등으로 운용됐다. 또한 전 장관은 수산업협동조합법 일부 개정 법률안에 대해 “어촌계 목적과 사업 설립 인가 등 중요 사항을 법률로 상향해 법적 근거를 명확히 하고, 지구별 수협 대의원의 겸직 제한을 완화하는 등 현행 제도의 운영상 미비점을 개선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정부가 제출한 법률안과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해양수산부(장관 전재수, 이하 해수부)는 최근 기후변화 등으로 정치망에서 급증하고 있는 참다랑어의 상품화를 위해 어업인 중심의 민관협의체를 27일 경북도 환동해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공식 출범한다고 밝혔다. 기후변화 등으로 참다랑어의 어획량이 지속 증가할 것을 대비하여 해수부를 비롯해 지자체, 한국수산자원공단(FIRA), 어업인, 수협, 유통·가공 업체 등이 참여하는 이번 협의체에서는 참다랑어 처리 방법(즉살, 방혈, 내장분리) 개선, 어획 보고 체계 구축, 참다랑어 유통 체계 마련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참다랑어는 세계적으로 고급어종에 속하는 고등어과 어류로, 어획 즉시 방혈(피 제거), 내장 분리, 저온 유지(급랭) 등 처리 작업이 신속히 이루어져야 상품성을 인정받을 수 있다. 홍래형 해수부 수산정책실장은 “민간협의체 운영을 통해 참다랑어가 어업인들의 실질적인 소득으로 이어지길 기대하며, 정부는 참다랑어 소득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