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질병관리청(청장 임승관, 이하 질병청)은 겨울에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영유아 연령층 환자 비중이 높아 영유아, 어린이집, 키즈카페 등 관련시설의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한다고 8일 밝혔다. 질병청이 운영하는 병원급 210곳의 장관감염증 표본감시 결과,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 수는 최근 증가 추세이며 지난해 11월 5주 같은 기간 대비 환자 수가 58.8% 증가했으며, 전체 환자 중 0~6세의 영유아의 비중이 29.9%를 보였다. 노로바이러스(Norovirus)는 국내에서는 겨울철부터 이듬해 초봄(11월~3월)까지 주로 발생하며, 개인위생관리가 어렵고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영유아(0~6세)를 중심으로 발생하는 특성을 보이며, 바이러스 유전자형이 다양하고 감염 후 면역을 유지하는 기간이 최대 18개월 정도로 짧아 과거에 노로바이러스감염증에 걸렸더라도 다시 재감염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질병청은 설명했다. 특히 주요 감염경로는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물(지하수) 혹은 음식물(어패류 등)을 섭취한 경우이나, 환자 접촉을 통한 사람 간 전파 혹은 환자 분비물의 비말에 의한 감염도 가능하며, 감염되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는 공영홈쇼핑을 통한 내수판매를 지원하고 마스크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매출감소 여부와 관계없이 장기저리의 긴급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겠습니다." 양진영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은 3일 충북 오송 질병청에서 마스크 업계 지원 방안 브리핑을 열고 "식약처는 산업부, 중기부와 함께 신규업체 진입 및 재고량 증가 등으로 어려움에 직면한 마스크 업계의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지원방안을 마련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지난 27일 열린 간담회에서는 코로나19에 따른 기존업체의 시설투자 및 신규업체의 증가로 국내 마스크 공급량이 대폭 확대된 반면, 재고량이 증가해 어려움에 직면한 업계의 애로사항을 파악하고 지원대책을 논의했다. 실제로 식약처에 따르면 마스크 제조업체 현황은 2020년 1월말 137개사에서 10월말 현재 683개사로 늘었다. 제조업 신청현황 역시 1월 4건, 3월 10건, 6월 42건에서 9월에는 448건이나 증가했다. 양 차장은 "한정된 국내시장에서 생산·유통업체의 과도한 시장진입으로 가격경쟁이 심해지고 일부 허위 계약정보 및 불법 수입 마스크 유통 등으로 시장혼란이 발생하고 있어 이에 대한 피해예방 대책을 마련했다"며 "일부 허위계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