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백종원 대표의 더본코리아 3분기 실적은 더이상 일시적 부진이라는 말로 포장하기 힘들 것 같습니다. 백종원 왕국의 돈줄 역할을 해온 가맹점 출점은 1/3 수준으로 급감했고, 반대로 폐점은 폭증했습니다. 대기업으로 인도해 줄 것이라던 지역 사업 수준 겨우 1건에 불과했으며, 글로벌 소스 시장에서도 새로운 계약 소식은 아직까지 들려오지 않고 있습니다. 브랜드 확장 엔진이 멈춘 정도가 아니라 사실상 후진 기어가 들어간 것으로 풀이됩니다. 방송 외 뾰쪽한 수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19일 더본코리아 3분기 실적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이 기간 폐점한 가맹점은 총 69곳으로 집계됐습니다. 반면 새로 문을 연 출점 매장은 33곳에 불과했습니다. 폐점 수가 출점 수보다 많았던 것은 더본코리아가 실적 보고서를 공개한 이래 이번이 처음입니다. 분기별 추이를 보면 위기감은 더욱 명확해 집니다. 올 들어 새로 백 대표의 간판을 단 식당은 매분기 감소세를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1분기 101곳이었던 출점수는 2분기 86곳, 3분기 33곳으로 출점 급격하게 줄었습니다. 반면 폐점은 1분기 38곳에서 2분기와 3분기 각각 77곳, 69곳으로 증가했습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외식 전문 기업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각 브랜드 가맹점주가 직접 참여하는 신메뉴 개발 프로젝트 ‘메뉴개발 캠프’를 신규 도입한다고 22일 밝혔다. ‘메뉴개발 캠프’는 더본코리아 조리개발 부서의 각 브랜드별 신메뉴 개발에 점주가 직접 참여해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낸 아이디어를 신메뉴에 적극 반영하는 협업 모델이다. 더본코리아는 지금까지 신메뉴 개발 시 본사 조리개발 부서의 주도로 개발 완료된 신메뉴를 시범 운영과 검증 절차를 거쳐 각 브랜드 점주들에게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해왔다. 이번 ‘메뉴개발 캠프’ 프로그램 도입은 가맹점 현장에서 나온 아이디어를 개발 과정부터 반영해 점주와 본사가 함께 메뉴의 질을 한층 더 향상시킨다는 취지다. ‘메뉴개발 캠프’는 매년 선정된 브랜드별로 연 2회 운영된다. 자발적으로 참여를 신청한 가맹점주를 우선 선발하고, 개별 의견을 충분히 반영하기 위해 10명 내외의 소규모 그룹으로 구성된다. 선정된 점주들은 본사 조리개발 부서와 온라인 오리엔테이션 및 오프라인 미팅을 거치며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토론 및 최종메뉴 선정 품평회에 참여하게 된다. 조리개발 부서는 메뉴개발 캠프를 바탕으로 각 브랜드별 트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