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정부양곡을 추가로 2만5천 톤(정곡) 공급한다고 12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지난 8월 25일부터 공급한 정부양곡 3만 톤의 판매 현황을 조사한 결과, 5일까지 공급 물량의 절반 이상을 판매 완료했고, 잔여 물량 또한 2주 내외 공급 가능한 물량으로, 햅쌀이 본격적으로 출하되는 10월 중순까지 지역에 따라 1~2주일간의 원료곡이 부족한 상황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다. 올해 조생종 수확 시기에 잦은 비로 인한 조생종 출하가 늦어져 구곡에 대한 산지유통업체의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농식품부는 이번에 추가로 2만 5천 톤을 시장에 공급하여 산지유통업체의 원료곡 확보 애로를 충분히 해소하여 쌀 수급 안정을 도모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정부양곡 공급 대상은 지난해 정부 벼 매입자금 지원 대상인 산지유통업체와 연간 매입물량이 3천 톤 이상인 임도정업체(이하 대상업체)로 지난 8월 3만 톤 정부양곡 대여 공급대상과 동일하다. 특히 대상업체 중 정부양곡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는 농협경제지주 누리집 공지에 따라 15일까지 희망 물량을 제출하면 되고, 대상업체의 지난해 쌀 판매량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식품부가 내년 예산안을 20조 350억 원 규모로 확정하며 사상 처음으로 20조 원을 넘어섰다. 이번 예산은 식량안보와 수급관리, 청년농·스마트농업 육성, 농촌 기본소득 등 농정 대전환 과제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026년 예산안을 전년 대비 6.9%, 1조 2,934억원이 증가한 20조 350억원 규모로 편성했다고 1일 밝혔다. 농식품부는 이번 예산안에 모두가 잘사는 균형성장을 뒷받침하고 농업을 식량안보를 지키는 국가 전략산업으로 육성하는 등 새정부 핵심과제를 실천하여 조기에 성과를 창출하기 위한 예산과 기후위기 대응 및 재해에 대해 국가 책임 강화, 선제적 수급관리, 취약계층 먹거리 안정, 청년농 육성 등 농업 세대전환, 지역 균형성장, AX 기반 확충 등에 집중 투자했다. 구체적으로 쌀 수급 안정, 식량자급률 제고를 위해 전략작물직불을 4,196억원으로 대폭 확대하고, 지원면적 확대, 지원단가 인상과 함께, 신규 품목도 수급조절용 벼 등 5개 품목으로 추가하며, 소비 기반 확대에 29억원을 편성해 쌀 자조금을 신규 도입하고, 밀·콩 등 전략작물 생산 확대에 맞춰 소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아워홈은 안정적인 국내 농산물 수급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라남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업무협약식은 25일 전라남도 무안군에 위치한 전남도청에서 진행됐다. 김태원 아워홈 대표이사와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를 비롯해 관계자 10여명이 협약식에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아워홈은 쌀·배추·양배추·대파 등 주요 농산물의 안정적 물량 확보와 가격 안정화에 나선다. 특히 전라남도가 추진 중인 스마트팜 기술 보급 확대와 연계해 고품질 농산물을 안정적으로 수급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할 예정이다. 이는 몇해 째 이어지는 고온, 폭우 등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 가격 변동에 적극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모델을 구축하기 위함이다. 주요 협약 내용은 ▲스마트 재배관리 솔루션 도입 및 기술 지원을 통한 농산물 안정생산 ▲대형 유통업체와의 협력을 통한 판로 확대 ▲산지 가공시설 및 맞춤형 소포장 기반 구축 등이다. 아워홈 관계자는 “스마트팜 기술을 활용한 고품질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은 향후 사업 운영에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아워홈은 안정적인 식재 수급망을 확보하고, 동시에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전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은 14일 성명을 내고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수확기 정부양곡 3만 톤 방출을 “내란농정의 연장”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농식품부는 지난 11일 쌀 수급 안정과 산지유통업체 애로 해소를 위해 정부양곡 3만 톤을 ‘대여’ 형식으로 공급한다고 밝혔다. 올해 수확기 이후 동일한 물량을 되돌려받는 조건이다. 그러나 전농은 “형식이 대여든 방출이든, 수확기 직전 시장에 쌀 공급을 확대하면 가격 하락은 불가피하다”며 “농민 소득에 직접적인 타격을 줄 것”이라고 지적했다. 전농은 최근 쌀값 상승 원인을 ‘내란농정’이라 규정하며, 정부가 지난해 재배면적 감축과 콩·가루쌀 재배 확대를 밀어붙인 결과 쌀 부족 사태가 발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쌀값 상승으로 이익을 본 것은 지난해 값싸게 쌀을 매입한 유통업자들뿐”이라며 “이번 방출 역시 농민 소득을 줄이고 유통업자 배만 불리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전농은 개방농정과 기후재난으로 농업이 벼랑 끝에 몰린 상황에서 농산물 가격·소득 보장, 경자유전 원칙 실현 등 농정 대개혁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윤석열 정부 시절과 다를 바 없이 농민을 외면하고 물가 억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쌀 수급 안정과 최근 벼가 부족하다는 산지유통업체의 애로사항 해소 등을 위해 8월 말까지 정부양곡을 공급한다고 11일 밝혔다. 공급물량은 정곡 기준 3만톤이며, 이는 양곡연도말에 부족할 것으로 전망되는 재고 수준으로 대상은 2024년 정부 벼 매입자금 지원 대상인 산지유통업체와 연간 매입물량이 정곡 기준 3천 톤 이상인 임도정업체(이하 대상업체)로 정부양곡 공급을 희망하는 업체는 농협경제지주 웹사이트(www.nhabgroup.com, http://rice.nonghyup.com) 공지에 따라 14일까지 희망 물량을 제출하면 되고, 개별 업체의 전년도 쌀 판매량 비중을 감안하여 물량이 배정될 계획이며, 물량을 배정받은 업체는 지정된 정부양곡 보관창고에서 29일까지 물량을 인수하면 된다. 이번 정부양곡 공급은 기존의 공매 방식과는 다르게 동일 가치의 물량을 2025년산으로 되돌려 받는 방식(대여)이며, 원료곡 부족 문제를 겪는 산지유통업체의 현장 애로사항을 해소하면서도 곧 다가올 수확기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고자 마련됐으며, 공급하는 정부양곡은 벼로 재판매하는 것을 제한하고, 9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