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컬리(대표이사 김슬아)는 신선식품 프리미엄관 더퍼플셀렉션을 론칭했다고 22일 밝혔다. 더퍼플셀렉션은 엄선한 상품만 취급하는 컬리가 신선함과 지속가능한 가치, 경험의 확장 등을 기준으로 한 번 더 선별한 프리미엄관으로 컬리의 기존 기준을 뛰어넘는 상품들로 정육과 수산, 과일, 채소, 쌀, 건·견과 등 6개 카테고리, 300여 개 상품으로 구성했다. 정육은 컬리 자체 브랜드 PPUL처럼 한우 1++ 중에서도 마블링 지수가 8~9 등급인 상품을 준비했고, 수산은 제철 어종별 산지와 항구를 물색해 당일 입항한 원물 중 가장 좋은 상품만을 엄선했으며 두 카테고리 상품들은 지속가능한 가치 실현을 위해 동물복지와 친환경 어업 여부 등도 함께 고려했다. 컬리 신선식품 하면 빠질 수 없는 과일과 채소도 품질을 한 층 더 강화된 상품만 모았다. 과일의 경우 유명 산지의 제철 과일을 더 달콤하게 즐길 수 있도록 기존 컬리 상품보다 평균 +1 브릭스 높은 과일로 선별했고, 금실 딸기와 제주 애플망고 등을 만나볼 수 있다. 친환경으로 재배된 작물과 함께 미쉐린 레스토랑에서 접할 수 있었던 독특한 풍미와 식감의 채소도 구매할 수 있으며, 유기농 케일과 친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충남도(도지사 김태흠)가 스마트팜 산지 농특산물 등의 유통 활성화를 위해 계약재배 확대 및 다양한 판로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도는 29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정성필 CJ프레시웨이 대표와 충남 농특산물 유통 활성화를 위한 상생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CJ프레시웨이는 국내 식자재 유통 1위 기업으로서 외식 및 급식업체에 식자재를 유통하고 있으며, 전국 산업체·병원 등에서 단체급식장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하고 도내에서 생산되는 농특산물 판매 확대와 이를 활용한 메뉴 개발 등 상생 협력 및 동반 성장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충남산 농특산물 계약재배와 매입 확대 노력 △농특산물 생산 및 공급 체계 구축 △마케팅 활동 지원 △농특산물 활용 신메뉴 및 스마트농업 활성화 협력 등이다. 도는 이번 CJ프레시웨이와의 협약을 통해 신선 원예농산물 200억 원 매출 달성을 위해 노력하고 유통 규모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주요 유통 품목은 양파, 감자, 마늘, 대파, 딸기, 배, 쌀 등이다. CJ프레시웨이는 전국 단체급식장에 서산 감자, 부여 수박 등 도내 농특산물 및 도내 ‘맛집’ 음식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팬데믹 이후 농산물 온라인 주문이 증가해 작년에 시장 규모가 10조가 넘었습니다. 농산물을 안전하게 국민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꼼꼼한 안전관리를 당부드립니다." 3일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은 경기도 김포시에 위치한 컬리 물류센터와 농산물 신속검사센터를 방문해 새벽배송 농산물의 안전관리 현황을 점검하고 관련 업계와 간담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컬리를 비롯해 쿠팡, 에스에스지닷컴, 오아이스 등이 참석했다. 이번 방문은 새벽배송 농산물의 배송 전(前)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해 11월에 개소한 농산물 신속검사센터의 운영현황을 확인하고 새벽배송 업체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배송 전(前) 안전성 확보는 제품 출고 전 잔류농약 검사를 통해 부적합 농산물 판매 사전에 차단하는 것을 의미한다. 오 처장은 먼저 컬리 물류센터를 방문해 새벽배송 농산물의 유통환경과 신속검사를 위한 농산물 검체 채취 현장 등을 둘러보고 위생·안전 관리 체계에 대한 설명을 청취했다. 이후 농산물 신속검사센터로 이동하여 잔류농약 검사를 위한 검체 전처리 현장 등을 둘러보고 새벽배송 4개 업체를 대상으로 배송 전 신속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의 물가안정 압박에 식품업계가 잇따라 제품 가격을 내린다. 유통사들도 생활필수품과 주요 신선식품의 가격 인하에 나섰다. 1일 식품업계 등에 따르면 CJ제일제당에 이어 대한제분과 삼양사가 이날부터 밀가루 가격을 내린다. 대한제분은 소비자 판매용 중력분 1㎏, 2㎏, 2.5㎏, 3㎏ 제품 가격을 인하한다. 다만 구체적인 인하율에 대해서는 밝히지 않았다. 대한제분은 지난해 7월 제품 가격을 6.4% 내린 바 있다. 삼양사는 소비자 판매용 중력분 1㎏, 3㎏ 제품 가격을 평균 6% 내린다. 앞서 CJ제일제당은 지난 달 가장 먼저 소비자 판매용 밀가루 3종 가격을 평균 6.6% 내리겠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식용유 제품 가격을 평균 5% 내리기로 했다. 오뚜기 관계자는 “국제 원재료 가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탄력적으로 제품 출고가를 조정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식품을 생산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서 국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협조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통사도 가격을 낮춘다. 이마트는 지난달 29일부터 5월 2일까지 한 달간 필수 먹거리 10개 상품을 '최저가' 수준으로 판매한다. 시세가 많이 오른 국산 과일을 대체하기 위해 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이효율 풀무원 대표가 28일 열린 주주총회에서 '지속가능식품 확장’, ‘글로벌 시장 확대’, ‘ESG 경영 강화’, ‘푸드테크 통한 미래 대응’ 등 4개 핵심사업 중심의 성장의지 밝혔다. 이날 서울 강남구 과학기술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주주총회는 주주 및 회사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24 풀무원 열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글로벌 NO.1 지속가능식품기업’으로의 성장의지를 다졌다. 이효율 대표는 인사말에서 “풀무원의 지난 40년사는 유기농이라는 말이 생소했던 1980년 초 한국 최초의 유기농식품기업으로 출발해 식품의 핵심가치를 안전, 안심, 영양균형의 바른먹거리 기준으로 바꾸고, 사람과 지구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라이프스타일을 제안하고 실천함으로써 식품산업의 가치기준과 패러다임을 바꿔왔다”며 "이제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지난 40년간 아무도 가지 않는 길을 개척하고 선도해왔듯이 미래먹거리 역량을 획기적으로 축적하고, 디지털전환(DX)과 프로세스혁신(PI)의 속도를 높여, 주주가치를 획기적으로 높이고 이해관계자들을 위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풀무원은 국내 바른먹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대표 이효율)이 올해 창사 40주년을 맞아 이사회를 통해 회사의 중장기 핵심 전략을 결정하고, 최고경영자인 총괄CEO를 선임, 보상, 평가하는 전문경영인 승계 시스템을 정비하는 등 사외이사가 다수인 이사회 중심경영으로 지속가능한 선진지배구조 체제를 확립했다고 25일 밝혔다. 풀무원은 선진지배구조 구축의 일환으로 한국ESG기준원의 지배구조 모범규준과 글로벌 선도기업의 이사회 운영기준을 참고해 이사회 규정을 개정해 이사회 산하 8개 위원회의 권한과 역할을 명확히 규정하고, 각 위원회 활동을 독립적, 전문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회사경영조직과는 별개의 이사회 직속 조직으로 이사회 사무국을 신설, 운영하기로 했다. 특히 감사위원회를 지원하는 내부감사부서인 준법지원실의 독립성을 확보해 감사위원회의 권한과 책임을 명확히 했다. 풀무원 이사회는 첫째, 인원구성에 있어 사외이사 비율이 77.8%(전체 9인 중 7인)로 비금융권 상장사 중 최고 수준으로, 경영진이 사외이사들을 설득하지 않고서는 이사회에 올라온 안건이 통과할 수 없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 여성 사외이사는 전체 사외이사 7명 중 3 명으로 이사회 내 비중이 43%로 비금융권 상장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컬리(대표 김슬아)는 ‘물가안정 특가 찬스’ 기획전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오는 31일까지 열리는 이번 기획전에서는 식재료부터 생필품까지 200여 개 장바구니 단골 상품을 최대 50%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장기화되는 고물가에 고객들의 가격 부담을 덜기 위해 기획한 행사로, 대부분 온라인 최저가 수준으로 구성했다. 가성비를 자랑하는 컬리 PB상품으로 KF365 DOLE 실속바나나 1kg은 3,400원대에, KF365 미니 돈까스 500g은 6,900원에 제공한다. 두 마리 99치킨, 순살 닭강정, 크리스피 핫도그 등 판매가 9,900원에 맛과 양을 잡은 99시리즈도 선보인다. 특히 정육, 수산 카테고리도 대폭 할인하는데 대패 삼겹살 1kg은 31% 세일하며 1+ 한우 양지 국거리용 300g은 28% 할인해 1만9,000원대에 제공한다. 우주 프리미엄 손질 생새우살 200g은 정가보다 27%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KS365 3겹 천연펄프 화장지, 컬리스 데일리 물티슈, 프로쉬 세탁세제 등을 특별 혜택가로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오메가3, 비타민, 유산균 등 면역력이 떨어질 수 있는 환절기에 필수적인 각종 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코로나19로 인해 집밥 수요가 늘면서 대형마트에서 신선식품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홈플러스에서 구매한 배추에서 벌레가 발견되어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홈플러스는 국내 대형마트 업계 최초 여성 CEO인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취임 당시 신선식품에 경쟁력을 둔다면서 전자제품에 주로 쓰이던 ‘무상 A/S’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했기 때문에 신선식품에 대한 관리부실이 논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방배동에 거주하는 A씨는 28일 홈플러스 서래마을점에서 배추 한 통을 구입했다. 구입 후 집으로 가져온 A씨는 경악을 금치 못했다. 배추 전체에 출처를 알 수 없는 검은 벌레들이 가득했던 것. 홈플러스는 A씨와의 통화해서 "관리소홀로 벌어진 일"고 인정했다. A씨는 "홈플러스가 전액 환불해준다고 했지만 소비자 입장에서 신선식품을 교환.환불 받는 것은 번거로운 일"이라면서 "‘신선식품 전액 환불제도’로 인해 홈플러스의 이미지는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겠지만 소비자는 구매할 때부터 제대로 된 제품을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홈플러스는 2018년부터 ‘신선식품 전액 환불제도’를 시행해 소비자가 ‘신선하지 않다’고 지적할 경우 묻지도 따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갈수록 치열해지는 새벽배송 시장에서 마켓컬리가 선보인 도발적인 광고가 화제가 되고 있다. 마켓컬리의 신규광고는 유유히 한 줄로 달리는 차량들을 클로즈업 화면으로 보여주며 시작된다. 배송차량들은 마켓컬리의 새벽배송차 위를 달리는 미니카였다. 이어 마켓컬리 샛별배송 차량이 시동을 켜고 달리자 위에 있던 미니카들이 아래로 추락한다. 함께 새벽배송 경쟁사 서비스를 자사 차량 위를 달리는 미니카로 표현한 것. 이어 마켓컬리의 차량이 빠르게 전진하며 끝을 맺는다. 광고는 경쾌한 배경음악과 함께 "컬리는 몰랐습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이 컬리의 뒤를 따라오실줄은요"라는 멘트를 더했다. 새벽배송 시장 1위인 자사가 후발주자를 견제하는 의도가 다분한 이 광고에서 맨 앞에 달리는 노란색 미니카는 신세계 '쓱배송'의 배송차량을 떠올리게 한다. 마켓컬리는 현재 신선식품 새벽배송 물량이 하루 3만건에 육박하며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하지만 창사 이래 줄곧 영업적자를 면치 못해왔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지난달 본사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신세계ㆍ이마트의 온라인몰 SSG닷컴에서 새벽배송인 쓱배송 시작을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혔었다. 김병완 마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이끄는 이마트가 창립 26년 만에 처음으로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9일 이마트는 2분기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299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영업이익도 지난해 2분기에 비해 832억원 줄어들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4.8% 증가한 4조 5810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손실도 266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업계는 이 같은 적자의 이유로 할인점의 이익 감소로 내다봤다. 할인점의 1분기 영업손실은 43억원으로 적자전환했다. 전문점 사업은 하반기 출점을 집중하며 영업 손실폭이 28억원이나 확대됐으며, 보유세는 1012억원으로 전년대비 123억원 증가했다. 창고형 매장인 트레이더스는 지난해 2분기에 비해 매출이 23%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43억원을 기록했다. 이마트 측은 하반기에는 신선식품 중심으로 경쟁력을 회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신선식품과 가공·생활용품의 경우 가격·품질에서 우월성을 확보하고, 간편형 밀키트 상품 확대 등을 통해 경쟁력을 회복한다는 방침이다. 이마트는 화장품사업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이른바 ‘정용진 화장품’으로 불리며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각별히 챙겨온 화장품브랜드 ‘스톤브릭’을 개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