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식품제조가공업소인 '해초식품(경상북도 포항시)'에서 제조한 '해맞이두부(식품유형: 두부)'제품이 '대장균군 기준 규격 부적합'으로 확인돼 경상북도 포항시청에서 판매 중단 및 회수조치 중이라고 1일 밝혔다. 회수대상 제품의 소비기한은 2025년 8월 10일인 제품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 아라움(전남 여수시 소재)이 생산한 조미건어포 제품 ‘쥐포 실채’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Staphylococcus aureus)이 기준을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의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회수 대상은 소비기한이 ‘2026년 6월 8일’로 표시된 제품이며, 내용량 150g, 총 생산량은 217개(32,550g)이다. 식약처는 여수시청이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 조치하도록 했으며,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황색포도상구균은 식중독을 유발할 수 있는 독소를 생성하는 병원성 세균으로, 제조·유통 과정에서 위생관리가 미흡할 경우 발생할 수 있다. 주로 구토, 설사, 복통 등의 급성 위장장애를 유발하며, 열에 매우 강해 열처리한 식품을 섭취할 경우에도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다. 식약처는 소비자에게 해당 제품을 섭취하지 말고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한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 또는 식품안전정보 앱 ‘내손안’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약처가 최근 5년간 국민건강영양조사를 기반으로 국민의 나트륨·당류 섭취 실태를 분석한 결과, 나트륨 섭취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으나 WHO 권고기준의 1.6배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나타났다. 당류는 평균 섭취량이 기준 이내였지만, 여자 어린이·청소년은 초과 섭취하는 것으로 드러나 연령·성별 맞춤형 영양관리의 필요성이 제기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질병관리청의 국민건강영양조사 원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리 국민의 평균 나트륨 섭취량은 2023년 기준 3,136mg으로 WHO 권고기준(2,000mg)보다 1.6배 높은 수준이라고 밝혔다. 이는 2011년의 4,789mg보다 34.5% 감소했으며, 2019년(3,289mg)과 비교해서도 4.7% 줄어든 수치다. 나트륨 섭취는 남성(3,696mg)이 여성(2,576mg)보다 높았고, 연령별로는 30~40대가 평균 3,389mg으로 가장 많았다. 주요 섭취 급원은 면·만두류(481mg), 김치류(438mg), 국·탕류(330mg), 볶음류(227mg), 찌개·전골류(217mg) 등이었으며, 전체 나트륨 섭취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특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유임되며 이재명 정부의 식의약 정책 기조가 ‘실용과 안정’에 방점을 둔 것으로 분석된다. 대통령실은 29일 오유경 처장의 유임을 발표하며 “산업계와 학계, 관가를 두루 경험한 전문가로서 유능함을 평가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유임에 이어 두 번째 차관급 이상 인사의 유임 사례다. 오 처장은 서울대 약학대 교수이자 106년 약대 역사상 첫 여성 학장 출신으로, 2022년 5월 식약처장에 임명된 이후 규제혁신, 신약 신속심사체계 도입, 디지털의료제품법 제정 등에서 성과를 거뒀다. 특히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의 제도 기반을 마련한 ‘디지털의료제품법’은 대표적 업적으로 꼽힌다. 3년 1개월의 최장기 임기를 넘긴 오 처장은 이번 유임으로 ‘규제혁신 4.0’ 추진에 속도를 낼 전망이다. 그는 이미 2022년부터 매년 규제혁신 시리즈(1.0~3.0)를 통해 총 260건의 과제를 추진하며 가시적 성과를 냈다. 특히 소비자에게 식품 안전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기 위한 ‘푸드QR 표시’ 제도는 대표적 혁신 사례로 꼽힌다. 해당 제도는 QR코드를 통해 식품의 원산지, 성분, 조리법은 물론 의약외품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 ‘품질유지기한’ 표시기준을 명확히 하고, 제조연월일만 기재하던 일부 품목에 대해 표시 개선을 권고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추진된다. 더불어민주당 오세희 의원은 25일 '식품 등의 표시·광고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하고, 현행 식품표시 제도의 가독성 문제와 소비자 혼란을 해소하기 위한 법안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행법상 품질유지기한은 정의조차 명확하지 않아 표시 의무 여부나 판단 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식품 등의 표시기준'에 따라 ▲아이스크림류 ▲식용얼음 등은 제조연월일만 표시하도록 돼 있고, ▲탁주·약주를 제외한 대부분의 주류에는 소비기한이나 품질유지기한 표시의무가 아예 없다. 오 의원은 “일부 식품에서 소비기한이나 품질유지기한 등에 대한 표시 의무가 없어 소비자는 오래된 제품의 안전성에 의구심을 표시하고 있다"며 “품질유지기한에 대한 정의를 법에 명확히 규정하고, 표시 실태에 따라 식약처가 표시 권고를 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정안은 품질유지기한에 대한 정의를 신설하고, 매년 제조연월일만 표시하거나 소비기한 또는 품질유지기한을 표시하지 아니한 음식 등의 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이의경)는 국민 누구나 쉽고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 공공데이터(Open API)를 개방하고 먹거리 정보산업 활성화 지원에 적극 나서겠다고 27일 밝혔다. 먹거리 정보 산업(Food Tech)은 식품관련 서비스업에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해 새롭게 창출한 산업이다.그간 식약처는 회수대상 부적합 식품정보, 인허가 정보 등 131종의 공공데이터를 식품안전정보포털인 ‘식품안전나라’에 개방했으며 스마트 냉장고·식품안전 모바일 앱 개발 등을 지원해왔다.특히 온라인 기반 먹거리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배달앱, 네이버 플레이스, 네이버 주문하기 등에는 음식점 위생등급제, 행정처분 정보를 제공하고 있고 맛집 정보 제공 사이트로 그 대상을 확대할 계획이다.이와 관련해 국민이 체감하는 식품안전 공공데이터의 이용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식품업체, 앱 개발업체, 학계, IT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먹거리정보산업(Food Tech) 민관협의체’ 회의를 오는 28일 서울역 AREX 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식약처는 "이번 민관협의체가 식품안전 공공데이터 공유 확대를 위한 소통창구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지속적인 의견수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