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서울 여의도 ‘더현대 서울’ 식당가. 9일 오전, 평소보다 분주한 공기가 매장 안팎을 감쌌다. 이곳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 백화점 업계 최초로 지정한 ‘식품안심구역’ 중 한 곳이다. 점심시간을 앞둔 시간, 깔끔하게 정돈된 매장 입구에 ‘위생등급’ 현판이 걸리자 매장 직원들은 잔잔한 박수로 답하며 환하게 웃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이날 직접 더현대 서울을 찾아 ‘위생등급’ 현판을 전달했다. 현장에서 오 처장은 “쇼핑몰은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공간인 만큼, 식중독 예방 수칙 준수 등 위생·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며 “국민 누구나 안심하고 식사할 수 있는 외식 환경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에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된 곳은 더현대 서울을 포함한 현대백화점 7개 지점과 스타필드 9개 지점 등 총 16곳이다. 모두 유동 인구가 많고 가족 단위 외식이 활발한 대표적 다중이용시설이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의 신청을 받아 조리시설과 식재료 관리, 종사자 위생 등 44개 항목을 평가해 ‘매우 우수’, ‘우수’, ‘좋음’ 등 3단계 등급을 부여하는 제도다. 이 제도를 통해 특정 지역 내 음식점의 60% 이상이 등급을 획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16일 국내외 여행객 이용이 많은 제주국제공항을 제주도 내 첫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하고 공항 내 23개 음식점에 대해 위생등급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는 영업자의 신청이 있는 경우 음식점의 위생상태를 평가해 우수한 업소에 대해 등급(매우 우수, 우수, 좋음)을 부여하는 제도이다. 위생등급 업소가 60% 이상인 지역은 ‘식품안심구역’으로 지정할 수 있다. 이번 제주국제공항의 식품안심구역 지정은 올해 5월 제주에서 개최되는 APEC 고위관리회의(SOM2)와 아프라스 2025(APFRAS 2025) 등 국제행사를 앞두고, 제주국제공항 내 음식점 등의 위생수준을 높여 국내외 관광객이 안심하고 K-Food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이다. 오유경 처장은 위생등급 업소를 방문해 직접 현판을 전달하고 “제주국제공항은 매일 약 8만 명이 이용하는 제주도의 관문으로, 국내외 관광객이 안심하고 음식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 힘써준 영업자들께 감사드린다”며, “일교차가 큰 요즘 식중독 등 식품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식중독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등 위생·안전 관리를 철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오유경 처장은 추석 명절을 맞아 식중독 예방을 위해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방문해 올바른 장보기 요령에 대해 홍보하고 서울역사 내 식품안심구역 지정 현판식을 진행했다. 오유경 처장은 롯데마트 방문 현장에서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맞아 마트에서 식품을 구매할 때는 외관과 포장 상태를 살펴보고 소비기한·보관방법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구매해야 한다”며, “특히 선물용으로 건강기능식품을 구매할 때는 건강기능식품임을 나타내는 도안이나 문구를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식약처는 명절 음식 준비를 위한 식재료 장보기는 가급적 1시간 이내로 하는 것이 바람직하며 식중독 예방을 위해 냉장·냉동식품, 육류·어패류 등은 아이스박스를 이용해 서늘한 상태로 운반하고 조리 직전까지 차갑게 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식재료는 밀가루나 식용유와 같이 냉장이 필요 없는 식품을 먼저 구매하고 과일·채소 등 농산물, 햄·어묵·고기완자 등 냉장·냉동이 필요한 가공식품, 육류·어패류 순으로 구매하여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온라인에서 조리된 명절 음식을 구매할 경우에는 가급적 냉장·냉동온도를 유지하여 배송되는 제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