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9일 오후 정부세종컨벤션센터 4층 국제회의장에서 함께 만드는 K-농정 협의체(이하 K-농정 협의체)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눠 1부에서는 K-농정 협의체 공동대표와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공동대표 인사, K-농정 협의체 구성 및 운영계획을 설명과 새 정부 국정기획위원회 국정과제 제안안의 주요 내용을 공유하고 농식품부장관과 위원들 간 대화의 시간을 가졌으며, 2부에서는 분과별로 대표 선출, 핵심 논의 과제 선정 등 분과별 착수 회의(Kick-off 회의)를 진행했다. 새 정부 국정과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추가·보완 할 과제를 발굴하고 논의하여 구체적인 실행 방안을 마련하는 등 새 정부가 추진할 농정과제의 추진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마련된 K-농정 협의체는 소통과 집단지성의 장으로서 국정과제 등을 기반으로 식량.유통, 미래농업.수출, 농촌, 농업.축산경영, 동물복지 5개 분과 10개 소분과로 구성하고, 분과별로 농업인, 단체, 전문가, 소비자단체, 지자체, 유관기관 등 총 130여 명의 위원을 위촉해 올 연말까지 집중적으로 운영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통령 직속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이하 ‘농특위’)는 18일 동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김 호 위원장의 취임식을 개최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농특위 사무국 전 직원은 물론, 대통령실 농림축산비서관실과 유관 부처 실장들이 함께 자리했다. 김 위원장은 취임사에서 “정책의 출발과 완성은 현장에 있다는 믿음으로 농어업·농어촌특별위원회가 현장,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간의 소통·협력의 구심점이 될 것”이며, “현장과 직접 대화·소통·협력하여 정책 대전환과 위기극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포부를 밝혔다. 농어업·농어촌·농어민은 식량주권·식량안보의 최후 보루이자, 생태·환경 보전과 지역공동체 유지를 위한 핵심기반임을 강조하며, 기후위기·농어업위기·식량위기, 농어촌 고령화와 농어업인력 부족, 글로벌 통상 문제, 급변하는 국제정세 등 복합적인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고 했다. 지속가능한 3농(농어민·농어업·농어촌) 전략을 새롭게 설계하고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학자로서의 전문성과 현장과의 소통 역량을 바탕으로 현장과 정책을 잇는 가교자의 사명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표했다. 김 위원장은 이재명 정부의 농정과제가 성공적으로 이행되어 지속가능한 3농을 실현하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미 양국이 상호관세를 조정하면서 국내 식품업계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정부가 쌀·소고기 등 민감 품목은 추가 개방 없이 방어에 성공했지만 일부 수출 품목에 대한 관세율이 인상되며 식품 업계의 수익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다. 31일 대통령실은 “한국과 미국은 상호 협의 끝에 기존 25% 관세율을 15%로 조정하기로 했다”며 “이번 협상은 식량안보와 농업의 민감성을 고려해 쌀과 소고기는 협상 대상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수출 품목에 대해선 관세율이 기존 10%에서 15%로 오르며 부담이 커졌다. 이번 조정은 8월 1일부터 적용된다. 식품업계는 생산지에 따라 반응이 엇갈린다. CJ제일제당은 2019년 슈완스 인수를 통해 미국 내 냉동식품 공장을 확보했고, 농심 역시 캘리포니아에 두 개의 공장을 운영 중으로 직접적 타격은 적다. 반면 삼양식품은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북미 인기에 힘입어 수출 비중이 전체 매출의 80%에 달하지만 미국 내 생산시설이 없어 관세 영향을 직접 받게 된다. 특히 미국으로 수출하는 라면은 4월부터 10% 관세가 부과됐으며, 8월부터는 15%로 상향된다. 미국에서 불닭볶음면의 소비자 가격은 봉지당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1일 경기 김포에 위치한 농산물 비축기지를 방문해 여름철 배추 수급불안과 고추, 참깨, 콩, 콩나물콩 등 연중 관리가 필요한 주요 농산물의 비축 운영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 홍문표 사장은 배추, 고추, 참깨, 콩, 콩나물콩 등의 비축물량 입고 상황과 품위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하고, 7월~8월 배추의 본격적인 수급불안 시기와 기타 품목들의 연중 안정적인 공급이 이뤄질 수 있도록 철저한 사전 준비와 유관기관 간 협업을 당부했다. aT는 올해 여름철 이상기후와 작황변동 등으로 인한 배추 수급 불안정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배추 비축 15,000톤을 목표로 사업추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홍문표 사장은 “여름철 배추를 비롯한 주요 농산물의 수급안정은 국민의 식생활과 물가안정에 직결되는 중요한 사안”이라며 “철저한 품질관리와 적시 공급을 통해 시장안정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세포배양식품의 기술과 산업 전략을 조망하는 ‘월드푸드테크(WFT)25 세포배양식품 포럼’이 오는 9일 오후 1시 30분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 마로니에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포럼은 월드푸드테크협의회와 서울대학교 월드푸드테크창발센터가 공동 주최하고, 경상북도와 의성군이 후원한다. 국내외 푸드테크 기업, 학계, 정책 전문가 등이 참여해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최신 동향과 육성 전략을 논의할 예정이다. 세포배양식품은 인구 증가, 기후변화, 식량안보 위기 속에서 지속 가능한 식품 공급체계의 혁신적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 규모는 2025년 12억 달러(약 1조 6천억 원)에서 2033년 107억 달러(약 14조 3천억 원)로, 연평균 16.5% 성장세가 전망된다. 미국, 싱가포르, 이스라엘 등에서는 정부 차원의 규제 정비 및 투자 유치를 통해 상용화를 본격화하고 있으며,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이에 이번 포럼에서는 세포배양식품 산업의 동향과 정책 및 생태계 구축 등 두 개의 세션이 마련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심플플래닛, 씨위드, 스페이스에프, 한화솔루션 등 주요 기업들이 최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불확실성의 시대 속 지구 식량 문제를 해결하고 푸드테크 혁신을 조명하는 지식 공유의 장이 열린다. 국내 최대 식품 전시회이자 아시아 4대 식품 산업 플랫폼인 ‘2025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이하, 서울푸드 2025)’을 주최하는 코트라가 주최하고 인포마마켓과 킨텍스가 공동 주최하는 ‘제9회 글로벌 푸드 트렌드&테크 컨퍼런스’(The 9th Global Food Trend & Tech Conference, 이하 GFTT 2025)가 오는 6월 10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된다. 이번 GFTT 2025는 ‘Next Paradigm: Food Tech, 새로운 문을 열다’를 주제로 전세계 식음료 트렌드를 소개하고 푸드테크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하는 자리로 지속가능한 미래 먹거리를 위한 미래 식품 기술부터 디지털 푸드테크, 관세 대응까지 다양한 분야를 다룰 예정이다. 올해의 GFTT 2025는 식품 산업과 관세 대응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이전보다 하루를 연장해 총 3일간 진행되며, 특히 마지막 날인 12일에는 오픈 컨퍼런스로 가장 주목받고 있는 관세 대응 세션을 모든 참가자들이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첫날인 10일에는 소비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제21대 대통령선거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총괄선거대책부본부장 겸 정책총괄본부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본부 본부장인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28일 한국토종닭협회(회장 문정진)와 토종닭 산업 활성화를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우리나라 고유의 가축 자원인 토종닭의 육종 및 개량, 자조금 제도 추진, 산업 인프라 강화, 수출 확대 전략 마련 등 주요 과제를 중심으로 정책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서에는 ▲토종닭 유전자 개량과 육종 기반 강화, ▲토종닭 산업 발전을 위한 TF 운영 내실화 및 정책화 노력, ▲토종닭 자조금 제도 도입 추진, ▲토종닭 수출 확대와 글로벌 경쟁력 확보 방안 모색, ▲토종닭 산업 정책 반영 및 예산 확대 노력 등 5가지 정책과제가 담겼다. 협약식에는 정희용 의원과 문정진 회장을 비롯한 협회 임직원들이 참석해 토종닭 산업 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국회·정부·협회 간 협력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문정진 회장은 “토종닭은 외래종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계승해 온 소중한 유전자원으로, 식량안보 차원에서도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제도적 기반 마련과 정책적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1인 가구 확대 등 인구구조 변화와 국내외 식품 산업 환경에 대응해 축산식품 산업의 혁신과 새로운 방향을 모색하는 국제 학술대회가 열린다. 농촌진흥청(청장 권재한) 국립축산과학원과 한국축산식품학회는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축산식품의 혁신과 미래’를 주제로 22일부터 24일까지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제57차 국제 정기학술대회를 공동 개최한다. 이번 국제 학술대회에는 국내외 산·학·연 전문가 약 400명이 참석해 인구 변화에 대응해 개발한 축산식품 기술과 산업화 전략을 논의할 예정으로 연사 50여 명이 참여하는 기조 강연과 특별 발표, 산업 분과 발표로 식품 수요 변화를 준비하는 혁신 기술과 국제 동향을 소개한다. 22일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농림축산식품부 전문가들이 고령화 및 가구 구조 변화에 따른 축산물 소비 흐름과 식품 안전 정책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했고, 이어 미국, 중국, 일본 등 해외 전문가들이 맞춤형 유·육제품 가공 기술을 중심으로 연령대별 맞춤형 육류 가공 기술과 유제품 가공 기술을 공유했다. 23일에는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기능성 식품, 3차원D 프린팅과 세포배양을 활용한 대체 단백질 가공 기술 등 미래형 축산식품 기술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김춘진 탄소중립흙살리기운동본부 총재가 지난 20일 전북대학교에서 ‘K-이니셔티브, 우리의 한 끼가 지구를 구한다’를 주제로 명사 초청 특강을 열고, K-푸드의 세계화와 저탄소 식생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 특강은 전북대학교가 전교생과 교직원을 대상으로 개최한 2025학년도 명사·전문가 초청 강연의 일환으로, 재학생과 교직원 200여 명이 참석했다. 김 총재는 강연에서 ▲K-푸드 세계 확산 사례 ▲기후위기·식량위기 대응 전략 ▲저탄소 식생활 실천법 ▲새만금 식량안보 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주제를 폭넓게 다뤘다. 특히 그는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의 약 31%가 먹거리에서 비롯된다"며 “음식의 생산·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탄소배출을 줄이는 것이야말로 가장 실천적인 기후행동”이라고 강조했다. K-푸드, ‘콘텐츠’ 넘어 ‘글로벌 전략 자산’ 김 총재는 김치와 김밥 등 한국 고유 식문화가 단순한 한류 콘텐츠를 넘어 건강과 환경을 지키는 글로벌 전략 자산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을 포함한 12개 주에서 ‘김치의 날’을 제정한 것은 이를 방증한다”며, “K-푸드는 앞으로 세계 식품 소비의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21일 서울 중구 농업박물관 앞 야외농장에서 어린이들과 함께 못줄을 이용한 전통 손모내기 체험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는 농업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신청한 초등학교 3~4학년 어린이와 보호자가 함께했으며, 참가자들은 못줄을 따라 논에 모를 심는 손모내기 방식으로 전통 농경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이어 떡과 식혜로 구성된 새참을 나누며, 한 해의 풍년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했다. 도심 한복판에서 펼쳐진 이색적인 체험에 어린이들과 보호자들 모두 높은 관심과 큰 호응을 보였다. 농협 농업박물관은 전통 농경문화의 보존과 교육을 위해 매년 손모내기와 가을걷이 체험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도심 속에서 농업의 소중함을 전달하는 의미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호동 회장은 “미래 세대인 어린이들에게 우리 농업에 대한 관심과 쌀의 소중함을 함께 전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으면 한다 ”며, “농협은 언제나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온 국민과 함께한다는 것을 적극 홍보하고 공유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은 국내 최초 농업 전문 박물관인 농업박물관을 통해 쌀 소비 촉진은 물론, 식량안보와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