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2026년 병오년(丙午年)을 맞아 국회와 농식품 관련 주요 기관장들이 발표한 신년사에서는 먹거리 안전 강화와 식량안보, 농업·식품 산업 구조 전환이 핵심 과제로 제시됐다. 각 기관은 새해 정책 방향으로 안전 관리 고도화와 국가 책임 강화, K-푸드 산업 경쟁력 제고를 공통적으로 언급하며 제도 개선과 현장 중심 정책 추진 의지를 밝혔다. 특히 식품안전 분야에서는 AI 기반 예측·차단 중심의 관리 체계로의 전환이 본격화될 전망이다. 식품안전, ‘사후 관리’에서 ‘예측·차단’ 체계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2026년 식품·의약 안전 정책의 방향으로 AI 기반 위험 예측과 디지털 관리 체계 고도화를 제시했다. 수입식품 위험 예측, 온라인 허위·과대 광고 차단, 의료용 마약류 불법 유통 관리 강화 등을 통해 사전 예방 중심의 안전 관리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노인·장애인 복지시설 급식 안전 지원 확대, 시·청각장애인을 위한 식품 정보 제공 강화 등 취약계층을 포괄하는 안전 정책도 함께 추진한다. 이를 통해 식품 안전을 개별 소비자의 주의 영역이 아닌 공공 안전 관리 영역으로 확대하겠다는 정책 전환으로 풀이된다. 농정 방향,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최정록 농림축산검역본부장은 새해를 맞아 30일 신년사에서 "인공지능과 첨단 디지털 기술을 기반으로 한 검역 혁신을 통해 국민에게 사랑받는 세계적인 검역본부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최 본부장은 "2025년은 기록적인 폭염과 국지성 집중호우 등 이상 기후뿐만 아니라 구제역,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과 과수화상병 발생 등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농업인의 헌신적인 노력으로 농축산업의 안전과 국민 건강을 굳건히 지켜낼 수 있었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러면서 최 본부장은 "2026년에는 국경검역 업무 전반에 인공지능 및 첨단 디지털 기술 기반을 구축하고, 위험분석 체계를 고도화하며 수입금지 농축산물의 불법 반입과 국내 유통을 근절하기 위해 관련 법령을 정비하고 특사경 수사전담조직 신설 및 디지털포렌식센터 확충 등 수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최 본부장은 "K-푸드 수출 확대 전략에 맞게 농축산물 수출지원을 강화를 위해 주요 수출국과의 양자협상 채널을 활용하여 농산물 수출 시장을 지속적으로 확대와 수출 경쟁력 강화와 현장 대응력 제고를 위해 기존 인력을 재배치하여 축산물수출위생팀을 신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전국쌀생산자협회는 29일 성명을 내고 정부가 발표한 2025년산 공공비축미 매입가(나락 40kg 기준 8만160원)에 대해 “밥 한 공기 쌀값으로 환산하면 260원에 불과하다”며 “농민의 노동에 대한 공정한 평가를 외면한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협회는 정부가 이를 ‘역대 최고가’로 강조하지만, 실제 농가 현실과는 괴리가 크다고 지적했다. 올해 농사는 파종기 저온, 습해에 따른 곰팡이병, 기록적 폭우와 여름 고온으로 인한 병해 확산, 수확기 잦은 강우까지 겹치며 단 한 구간도 순탄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기후재앙이 상시화된 조건에서 농민들은 더 많은 노동과 위험을 감수했지만, 결과는 감소한 생산량뿐이었다고 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정부가 8만ha에 달하는 벼 재배면적 감축을 추진한 점도 문제로 꼽았다. 협회는 “농업의 공적 기능과 식량안보를 고려하기보다, 농민의 농사 행위를 줄여야 할 대상으로 취급했다”고 주장했다. 사회적 공감대 역시 충분히 형성됐다고 강조했다. ‘밥 한 공기 쌀값 300원’ 요구가 시민사회와 정치권의 공감을 얻었고, 기후위기 심화로 글로벌 식량 수급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의 쌀 수입 확대 사례는 쌀 수급이 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은 29일 2026년 병오년 신년사를 통해 "공급망 위기와 기후변화, 농어촌 고령화·인구감소 등 복합 위기 속에서도 국민 먹거리 안정과 식품산업 경쟁력을 지켜온 한 해였다"고 평가했다. 윤 의원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생산자와 유통인, 소비자, 산업 종사자들이 현장을 묵묵히 지켜온 데 대해 깊은 감사와 존경의 뜻을 전했다. 그는 식품과 농업이 국민의 건강과 안전, 삶의 질은 물론 국가 안보와 직결된 핵심 기반이라고 강조했다. 국회 농해수위 간사로서 농업의 공익적 가치 확장과 식품안전 강화, 유통 투명성 제고,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입법과 예산 확보에 힘써왔다고 밝혔다. 끝으로 2026년이 식량안보와 지속 가능한 농식품 체계, 공정 소비를 실현하는 도전의 해가 되길 기원하며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년사 전문> 존경하는 푸드투데이 독자 여러분,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 국회의원 윤준병입니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아 신년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우리 사회는 세계적인 공급망 위기와 기후변화, 농어촌 고령화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에 김종구 전 농식품부 식량정책실장이 임명됐다. 김 차관은 실장직에서 물러난 지 한 달여 만에 차관으로 복귀하며 다시 공직에 섰다. 김 차관은 농식품부에서 30여 년간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친 대표적인 정통 농정 관료다. 유통과 농업·농촌, 축산 정책 전반을 경험해 부처 내부 사정과 정책 흐름에 밝고, 정부의 주요 농정 과제를 안정적으로 이끌 적임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처 안팎에서는 김 차관을 대인관계와 정책 추진력을 겸비한 인물로 본다. 실무와 조정 능력을 동시에 갖췄다는 점에서 농정 현안이 산적한 시기에 조직 안정과 정책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도 나온다. 대통령실은 임명 배경과 관련해 “정통 농정 관료로서 농식품 산업 전반에 대한 풍부한 현장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정책 전문가”라며 “원만한 소통 능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을 조율하며 농정 대전환을 책임 있게 추진할 적임자”라고 밝혔다. 특히 ▲농가소득 안전망 구축 ▲식량안보 강화 ▲K-푸드 플러스 수출 확대 등 당면 과제를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는 점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차관은 유통소비정책관과 농촌정책국장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민경천 전국한우협회장은 26일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신년사에서 한우산업 재도약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민 회장은 "지난 7월, 협회는 한우농가의 오랜 염원이던 탄소중립에 따른 한우산업 전환 및 지원에 관한 법(이하 한우법) 제정을 관철했다"며 "한우의 특성과 산업 여건을 고려한 법제화라는 역사적 전환점이 마련된 것으로 지속 가능한 발전과 안정적인 미래를 위한 확고한 토대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더욱 깊은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민 회장은 " 한우법이 현장에서 생생한 효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하위법령 제정에 총력을 기울여 법적 안정화를 통한 한우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신년사 전문> 안녕하십니까. 전국한우협회장 민경천입니다.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이 상징하는 활력과 추진력처럼 올 한 해도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 한 해, 한우산업은 유독 수많은 역경을 마주했습니다. 산불과 수해 등 자연재해로 인한 농가 피해가 컸고 사료비 상승과 미국과의 관세 협상 불확실성까지 더해져 어느 때보다 큰 불안과 부담을 견뎌야 했습니다. 존경하는
[푸드투데이 = 노태영 기자]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2026년 신년사를 통해 K-푸드 수출 10년 연속 역대 최대 실적 달성을 치하하며, 급변하는 기후와 통상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5대 경영 방향을 제시했다. 홍 사장은 "온라인도매시장 활성화와 CA저장기술 고도화를 통해 유통 구조를 혁신하고 국민 식탁 물가를 안정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쌀 중심 식량관리의 5곡(쌀·밀·콩·보리·옥수수) 체계 전환'을 선포하며 국산 곡물 전문 생산단지 확대를 통한 실질적인 식량자급률 제고 의지를 밝혔다. 아울러 AI 기술을 수급 관리와 수출 지원 등 공사 핵심 사업에 접목해 디지털 전환을 선도하는 한편, 전 세계 208개국으로 뻗어 나가는 K-푸드가 대한민국 제1의 문화 콘텐츠로 자리매김하도록 수출 전 과정을 촘촘히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신년사 전문> 2026년 병오년(丙午年), 붉은 말의 해가 밝았습니다. 여러분께 기쁜 마음으로 새해 첫인사를 드립니다. K-푸드 수출은 어려운 통상환경 속에서도 10년 연속 최대실적을 달성했으며, 2025년도에는 123억 달러(11월 기준)를 돌파했습니다. 중동지역 최초로 한우 수출길이 열렸고,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병륜 한국콜드체인협회 회장은 2026년 병오년(丙午年) 신년사를 통해 기후 위기 극복을 위한 콜드체인 산업의 역할과 환경 규제 대응의 중요성을 강력히 제언했다. 서 회장은 "가속화되는 지구 온난화 속에서 AI와 IoT 기반의 식품안전시스템 구축은 물론, 음식물 폐기량을 줄여 식량 안보와 환경 보호에 기여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콜드체인 산업의 핵심 과제로 '친환경 냉매 전환'을 꼽으며, 수소불화탄소(HFCs) 규제 강화에 따른 산업계의 선제적 대비를 촉구했다. 서 회장은 "2028년부터 시작되는 낮은 지구온난화지수(Low GWP) 물질 전환에 대비해 냉장·냉동 설비 운영 기업들이 글로벌 규제 동향을 면밀히 살피고 기술적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당부하며, 새해에는 콜드체인 산업이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탄소중립의 주역으로 거듭나기를 기원했다. <신년사 전문>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를 맞이하였습니다. 우리는 유래 없는 기상이변과 가속화되고 있는 지구 온난화로 지구환경 보존에 대한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운 이슈가 되었던 한 해를 보냈습니다. 2002년 창간된 식품·농업·소비·유통 산업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1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개최된 2025년 제3회 소비자 ESG혁신대상에서 환경혁신분야 기후변화 대응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aT는 올해 농식품산업 생태계 전 분야에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전담조직 신설, 저탄소·친환경 전환 등 7대 혁신방향 수립,추진, 농산물 선제적 수급관리방안 모색 등 기후변화 대응 공청회 개최, 폭염에 강한 신품종 여름배추 하라듀 육성, 도매시장 전자송품장 및 온라인 도매시장 활성화를 통한 농식품 유통분야 디지털 전환 등에서 거둔 성과를 높이 평가받아 상을 수상하게 됐다. 특히 지난 2023년 알뜰한 살림꾼의 맛있는 한끼 서비스로 소비자 권익 증진 분야 대상을, 2024년 냉동김밥 수출로 상생협력 분야 대상을 수상한 데 이어 올해 3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 소비자 ESG혁신대상은 ESG 소비자이니셔티브(위원장 박기영)가 주최하고, 미래소비자행동(이사장 양세정), 소비자권익포럼(이사장 한창희) 공동 주관해 소비자 관점에서의 ESG경영 우수 실천기관·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으로, 전문가 뿐 아니라 소비자의 평가를 통해 선정되는 상이다. 김창국 aT 부사장은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새롭게 설립한 쌀 임의자조금단체 한국쌀산업연합회(회장 문병완)의 발대식을 서울 양재동 엘타워에서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쌀 자조금을 조성하여 식량산업 전반의 혁신과 발전에 활용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해 나갈 계획이다. 쌀 자조금은 업계 자체적으로 산업이 당면한 현안을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책적 기반이 필요하다는 공감대에서 시작했으며, 소비 촉진, 품질 제고, 경쟁력 강화 등 쌀 산업 발전을 위해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은 상황에서, 산지에서 생산, 유통을 담당하는 미곡종합처리장(RPC) 3개 단체가 민간 주도의 쌀 자조금 도입에 뜻을 모았다. 지난 5월 RPC 3개 단체의 쌀 자조금 발기인총회를 시작으로 전국의 약 140여 개 회원사가 힘을 합쳐 7월 4일 쌀 임의자조금단체 한국쌀산업연합회를 공식 출범했고, 정부는 민간의 자조금 조성 노력에 발맞춰 약 29억 원 규모의 예산을 신규로 확보하는 등 쌀 자조금이 순조롭게 안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한국쌀산업연합회는 이번 발대식에서 2026년 130억 원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