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와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은 12일부터 13일까지, 일본 오사카에서 열리는 ‘2025 오사카 엑스포’에서 한식 다과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식 다과 홍보관은 한국의 맛과 멋: 한국의 다과상(Taste of Korea: Korean Dessert Table)을 주제로 한국 주간과 13일 한국의 날을 기념해 마련된 이번 홍보관은 유밀과, 다식, 강정 등 전통 한과와 송편, 개성주악 같은 떡류, 오미자화채, 배숙 등 전통 음청류까지 총 30여 종의 다과가 전시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오사카 엑스포장 내 페스티벌 스테이션에 위치한 특별 체험형 부스에서 진행되며, 한국 전통 기물과 함께 꾸며진 다과상을 통해 한식의 섬세한 미감과 깊은 풍미를 세계인에게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고, 전통 식문화 전문가가 현장에서 직접 설명을 제공해 관람객의 이해도 돕는다. 이규민 한식진흥원 이사장은 “이번 행사는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의 맛과 멋을 알려 한식의 긍정적 인식을 심어주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국가와 세대에게 한식의 매력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회장 정원섭)가 방만경영 및 관리부실 등으로 내부 불신이 심각한 상황이다. 수십억원에 이르는 세금 추징에 협회 건물까지 경매에 넘어가며 회원사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신뢰를 잃었다는 지적이다. 30일 관련업계 등에 따르면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저율할당관세를 통해 직수입한 가공용 팥을 시중가에 절반에도 못미치는 가격으로 공급받아 회원에게 공급하면서 계산서 미발행하고, 관련 부가세 및 법인세도 신고하지 않는 등 상습적 탈세를 일삼아 온 것으로 드러났다. 문제의 발단은 2012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한국떡류식품가공협회는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연간 5000톤 가량 총 2만4000톤 가량을 1kg당 1900원(2014년 이후 2300원)에 공급받아 회원사에게 공급하면서 계산서를 발행하지 않았다. 또 회원사에 팥을 공급하면서 1kg 당 1900원 외에 일반회비 명목의 kg당 약 500원을 부과하면서도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에 대해 부가세 및 법인세를 신고하지 않았다. 이같은 탈세 행위로 2019년 관할 세무서로부터 지방세를 포함 약 23억어여원의 세금을 추
"업체 90% 이상이 영세한데 그 영세성을 더 영세하게 만드는게 대기업들의 시장 잠식력이다"VS"활동하는 시장 엄연히 다르다. 중기 적합업종 때부터 소비자 선택권은 철저하게 배제돼 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국내 소상공인의 생존권을 보호하기 위한 '생계형 적합업종'이 지난 12월 13일부로 시행되는 가운데 김치, 장류, 두부, 떡류 등 업종의 신청이 잇따르고 있다. 이전 중기 적합업종은 권고 수준에서 그쳤다면 생계형 적합업종은 법으로 강제하다 보니 대기업들이 크게 반발하고 있다. 특히 김치, 장류 등은 대표적인 K푸드로 글로벌을 이끌고 있는 대기업들의 영업 활동 규제로 열풍이 자칫 사그라 들 수 있다는 우려도 크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2월 28일을 기점으로 제과점업 등 8개 업종이 중기적합 업종 만료를 맞았다. 그러나 중기적합 업종 지정이 풀리는 업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13일부로 '생계형 적합업종'이 시행, 중소기업 적합업종과 달리 정부 기구에 의해 지정되고 법적 강제력이 부가된다. 중소기업 적합업종은 동반성장위원회에서의 합의에 의해 의결되지만 생계형 적합업종은 동반성장위원회의 추천과 정부기구의 심의·의결 거쳐 지정된다. 관련 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