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올해 들어 구제역 발생으로 인해 축산 농장에 내려졌던 이동제한 등의 방역조치가 8일 모두 해제됨에 따라 9일부터 전국 모든 지역의 위기 경보를 관심 단계로 하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남 영암군과 무안군에서 구제역이 발생한 농장 등에 대한 임상, 정밀검사에서 이상이 없었고 발생 농장에서 사육하고 있던 감염 항체(NSP) 양성축에 대한 도축장에서 도축이 끝나는 등 모든 방역 조치가 완료됨으로써 취해지게 되었다. 구제역은 3월 13일 전남 영암군에서 처음 발생한 이후 4월 13일까지 총 19건이 발생한 가운데 농식품부는 구제역 발생과 동시에 발생·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가축·차량·사람에 대한 이동통제 조치를 취하고, 전체 우제류 가축 긴급 백신접종, 시설·도로 소독 및 농장 예찰 강화 등 강도 높은 방역 조치를 취한 결과, 4월 13일을 마지막으로 추가 발생이 없었다. 짧은 기간에 전남 영암·무안 지역의 많은 농장에서 구제역이 발생했고, 발생 농장의 가축에서 다수의 감염 항체(NSP)가 검출(27호, 677두)된 점을 볼 때, 축산농가가 백신접종을 제대로 하지 않았거나 기본적인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29일 경남 김해시 소재 소규모 토종닭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H5N1형이 확진됨에 따라 관계기관·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방역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상황과 방역대책을 점검했다고 밝혔다. 지난 27일 농장주가 김해시에 신고했고, 정밀검사를 실시한 결과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됐고, 과거 하절기 발생 사례 등을 감안 할 때 확산 위험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판단되나, 이번 발생농장과 같이 방역관리에 미흡한 농장의 경우에는 추가 발생 우려가 있어 철저한 방역관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농식품부는 H5형 항원이 확인된 즉시 초동대응팀을 현장에 투입하여 발생농장에 대한 출입통제, 살처분, 역학조사 등 선제적인 방역조치를 실시하고 있으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산 방지를 위해 경남 소재 모든 가금농장과 관련 도축장을 비롯한 축산시설, 축산차량 등에 대하여 28일 12시부터 29일 12시까지 24시간 동안 일시이동중지(Standstill) 명령을 발령하고, 이행 상황을 점검했다. 아울러 농식품부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예방 및 추가 발생 방지를 위해 고병원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