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회장 강호동) 경제지주(농업경제대표이사 박서홍)가 운영하는 공판장 온라인 식자재몰 '싱싱이음'은 오는 19일까지 고객 사은행사를 진행한다. 싱싱이음은 외식업소·중소마트 등 자영업자가 농협공판장 중도매인으로부터 신선한 농산물을 합리적으로 구입할 수 있는 식자재 유통 모바일 플랫폼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물가 상승에 따른 자영업자의 부담경감을 위해 인기품목인 ▲양파 ▲대파 ▲깐마늘 ▲청양고추를 정상가 대비 30%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또한, 매일 최대 5천원 할인쿠폰을 지급하는‘꽝 없는 룰렛’이벤트를 진행하고, 신규 가입자에게는 즉시 사용 가능한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자영업자의 경영 부담을 덜고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이벤트를 통해 물가안정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사장 홍문표, 이하 aT)는 포천시농업재단(이사장 백영현), 대상(대표이사 임정배)과 함께 지역 농산물의 유통, 소비 확대를 위해 포천시 우수농산물 직거래 구매상담회를 6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상담회는 aT의 지자체 연계 우수농산물 직거래 판로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포천시 농산물의 소비 활성화와 유통망 구축을 위해 생산자와 구매자가 직접 만나 구매 상담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사과, 대추, 돈육 등 9개 생산자 단체에서 20여 명의 담당자가 참여해, 제품 특성과 경쟁력을 소개하고, 이어 대상과의 1대1 맞춤으로 폭넓은 논의를 진행했다. 참여업체는 “그동안 대형 식품업체 구매담당자와 만나서 포천 농특산물에 대한 소개와 홍보의 기회가 적었다”라며, “이번 상담회를 통해 포천시의 우수 농특산물에 대한 홍보와 판로 확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기운도 aT 유통이사도 “앞으로도 대형 식품 제조기업들과 직거래 기반의 구매상담회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업인 소득 보전과 소비자의 합리적인 구매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국정감사에서 농협의 홈플러스 인수 여부가 현안으로 떠오른 와중에 지역 농축협들은 농협의 홈플러스 인수에 긍정적인 입장을 보였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국회의원(경기 화성시갑)이 농협중앙회를 통해서 지역 농축협 전문경영인(상무·전무)들을 상대로 9월 24일부터 10월 17일까지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지역 농축협 166곳중 33%가 농업경제지주의 홈플러스 인수와 같은 대도시 대형마트 사업 확대 진출에 매우 긍정적이었고, 35%가 긍정적이라고 답변했다. 홈플러스 인수에 68%가 찬성한 셈이다. 특히 지역농협, 조합공동법인, 품목 농협의 자유로운 대도시 판매장 설립에 대해 49%가 매우 긍정적, 42%가 긍정적인 반응을 나타냈다. 지역 농축협 전문경영인들은 홈플러스 인수와 같은 대형마트 사업 진출 확대, 지역 농축협과 조합공동법인의 대도시 판매장 설립을 통한 대도시 소비시장 점유율 확대와 더불어 도매시장법인과 물류·택배사 인수에도 긍정적이었다. 이에 반해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은 최근 국정감사에서“농협의 유통사업이 너무 어렵다. 농협유통과 하나로유통이 연간 400억원씩 800억원 적자가 나고 직원 200명 이상을 구조조정했다”며 "홈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홈플러스 매각 위기가 ‘농산물 유통 대란’으로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국정감사장에 다시 등장했다. 여당을 중심으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농협이 공익적 차원에서 홈플러스 인수를 검토해야 한다”는 요구가 잇따랐다.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의 농림축산식품부 등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농협이 단순한 적자 논리보다 농가 피해 최소화 관점에서 관심을 가져야 한다”며 홈플러스 인수 검토를 촉구했다. 송 의원은 “홈플러스는 국산 농축수산물 매출이 2조 원 규모, 거래 농가만 5만 곳에 이른다”며 “단순히 한 민간 유통사의 경영난으로 볼 게 아니라 농업경제와 소비자 공급망 전체에 미치는 공익 문제”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홈플러스가 문을 닫으면 가락시장이나 대도시 대형 유통사에 쏠림이 발생하고, 도시 소비자와 산지 직거래망이 붕괴될 수 있다”며 “농협이 적자만 이유로 손 놓을 게 아니라 유통망 관점에서 역할을 해야 한다”고 압박했다. 이에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의원님 말씀에 상당히 일리가 있다. 홈플러스 거래 규모가 이렇게 큰 줄 몰랐다”며 “농협은 도시 유통망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홈플러스 기업회생 사태가 8개월째 이어지는 가운데,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정부가 즉각 나서 사태를 해결하고, 책임자인 MBK파트너스와 김병주 회장을 엄중히 처벌하라”고 촉구했다. 전농은 24일 성명서를 통해 “홈플러스 사태는 오로지 이윤만을 좇는 사모펀드 MBK의 탐욕적 경영이 불러온 참사”라며 “그 중심에 있는 김병주 회장이 국정감사에서 ‘나는 총수가 아니다’라며 책임을 회피한 것은 국민을 기만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성명서는 “김병주 회장은 홈플러스의 최대주주인 MBK의 수장으로 실질적 의사결정 책임자임에도 불구하고, ‘이사회가 책임자’라는 거짓말로 빠져나가려 하고 있다”며 “이 같은 무책임과 거짓말로 인해 노동자와 입점주들이 생존의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전농은 “홈플러스 노동자들은 대량 해고와 실업 위기에, 입점 소상공인들은 폐점 위험과 매출 급감에 시달리고 있다”며 “특히 홈플러스는 산지직거래를 통해 연간 2조 원 규모의 국내 농축산물 유통을 담당해온 만큼, 사태 장기화는 농업과 농촌에도 직격탄을 준다”고 강조했다. 이어 “MBK가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 믿는 것은 순진한 기대일 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지난 3년간 농협공판장을 통해 유통된 수입농산물이 44만톤, 1조원이 넘고 매년 취급량과 취급급액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내 농산물 판매를 촉진해 농민들의 이익 증진 및 상생을 도모해야 하는 농협이 수입농산물 판매장으로 전락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24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 윤준병 (전북 정읍시·고창군)이 농업협동조합중앙회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농협공판장을 통해 취급된 수입농산물은 2022년 10만 6,555톤, 2023년 11만 3,242톤, 2024년 12만 5,554톤, 2025년 1~8월 9만 4,202톤 등 총 43만 9,554톤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취급액 규모는 2022년 2,572억원, 2023년 2,811억원, 2024년 2,972억원, 2025년 1~8월 2,229억원 등 1조 585억원에 달했다. 이를 통해 3년간 농협공판장에서 취급·유통된 수입농산물 취급량과 취급규모는 각각 17.8%, 15.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품목별 농협공판장에서 취급·유통된 품목별 수입농산물(중량 기준)을 보면, 바나나는 2022년 이후 올 8월까지 총 17만 6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식품가공원료 매입 융자사업이 실효성 논란에 휩싸였다. 신규 참여 기업이 거의 늘지 않고, 국산 원료 구매 의무 위반 사례가 매년 반복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위원장 어기구)의 농촌진흥청·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한국식품산업클러스터진흥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은 “국산 농산물 구매 확대를 위해 시행 중인 융자사업이 취지는 좋지만 문제점이 많다”며 “신규 참여기업 지원이 미흡하고 홍보도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100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사업인데, 2024년 기준으로 93%가 기존 수혜기업이고 신규 기업은 7%에 불과하다”며 “2021~2023년보다 신규 진입이 오히려 줄었다. 이렇게 되면 신규 식품기업이 참여할 여지가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해마다 20곳 안팎의 업체가 국산 농산물 구매 의무를 위반하고 있다”며 “융자금액의 120% 이상을 국산 농산물로 구매해야 하지만 제재가 약해 위반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홍문표 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노태영기자] 농민이 도매시장에 농산물을 출하할 때 절반 가까운 금액이 유통비로 빠져나가는 구조가 여전히 고착화돼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대해 홍문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은 “온라인 도매시장 확대를 통해 유통비 절감과 농가 수익률 제고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17일 전북 전주시 농촌진흥청에서 열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어기구 위원장(더불어민주당, 충남 당진시) 은 “도매시장의 위탁수수료와 하역비가 최근 5년간 각각 25%, 10% 증가했고, 같은 기간 도매법인 영업이익은 33%나 늘었다”며 “결국 유통비 부담이 농민에게 전가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어 위원장은 “월동무 유통비용이 78%, 양파 72.4%, 대파 60.6%, 배추 60.2%, 금사과 52.3%에 달한다”며 “농민이 1000원을 받아도 절반 이상이 중간유통 단계에서 빠져나가는 현실”이라고 비판했다. 이에 대해 홍문표 사장은 “현재 온라인 도매시장 유통률이 약 6% 수준이지만, 3년 내 50%까지 끌어올리겠다”며 “각 시·도별 지역 단위 온라인 도매시장을 확산해 생산자 중심의 유통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답했다. 홍 사장은 이어 “온라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물류(대표이사 정용왕)는 지난 16일 경남 고성군 관내 6개 농축협,농협중앙회 고성군지부와 '통합물류사업 활성화'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농협물류·고성군지부·농축협은 ▲물류공동화 및 통합 운영체계 구축 ▲조합원 실익 증대를 위한 물류비 절감 및 수익성 개선 ▲농산물 순회수집을 통한 원스톱 물류서비스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농협물류는 시·군 단위 공동물류체계를 구축해 기존 개별 단위로 운영하던 수송·배송 체계를 효율화 할 계획이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 농업인들의 물류비를 절감하고 농산물 판매 확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용왕 대표이사는 “농협물류가 가진 노하우를 바탕으로 농산물 판매 확대와 농업인 소득 증대에 힘쓰겠다”면서 “앞으로도 효율적인 물류체계 구축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실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박순연, 이하 농관원)은 김장철을 맞아 안전한 김장채소류 공급을 위해 16일부터 11월 30일까지 안전성 기획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배추·무 등 김장채소가 생산되는 주요 지역과 전통시장 등에서 잔류농약 허용기준 적합 여부를 조사할 계획으로 배추, 무, 파, 생강, 고추, 당근, 갓, 마늘 등 조사 결과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하여 부적합으로 판정받은 농산물은 산지에서 출하 연기, 폐기 등의 조치를 통하여 시중 유통을 차단한다. 아울러 농관원은 산지의 농업인에게는 사용가능 농약 확인 및 농약 살포방법 등 전반적인 농약 안전사용 기준을 지도하는 등 생산현장에서부터 안전한 농산물 유통을 유도할 계획이다. 박순연 농관원장은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김장 준비를 할 수 있도록 생산단계부터 농업인과 함께 안전성 관리를 철저히 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