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대상이 독일의 의약용 아미노산 전문기업 ‘아미노 유한회사(AMINO GmbH, 이하 아미노)’를 인수하며 글로벌 의약 바이오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지난 17일 독일 아미노 사의 지분 100%를 502억여 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현재 관련 승인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2026년 3월까지 인수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다. 아미노 사는 1958년 설립된 의약용 아미노산 전문기업으로, 의료용 수액제, 환자식, 바이오의약품용 세포배지 및 부형제 제조에 필요한 아미노산을 생산하고 있다. 독일 북부 프렐슈테트 지역에 연구소와 총 3곳의 생산공장(약 6,000㎡ 규모)을 운영하고 있으며, 글로벌 대형 바이오제약 기업 및 환자식 업체와 안정적인 거래관계를 구축하고 있다. 대상은 이번 인수를 통해 의약용 아미노산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의약용 아미노산 시장은 고령화 사회 진입과 의료 인프라 확장으로 수액제, 환자식 수요가 지속 증가하면서 매년 10%씩 성장하고 있는 분야다. 특히 단백질·유전자·세포 치료제 등 바이오 의약품 시장이 급성장하면서 아미노산을 필요로 하는 세포배지, 부형제, 시약의 수요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중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올해 약 3,600억 위안(한화 약 7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간식형 건강식품’과 식물성 성분 기반 제품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다. 25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식품수출정보에 따르면, 기능성은 기본이고 포장과 형태까지 ‘일상 속 건강관리’를 가능하게 하는 제품이 MZ세대는 물론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확산 중이다. 중국 중상산업연구원에 따르면, 2023년 건강기능식품 시장 규모는 전년 대비 8.3% 증가한 3,282억 위안에 달했으며, 2025년에는 3,600억 위안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프로바이오틱스 ▲간 건강 및 해장 제품 ▲대체식사 분말 등 기능성 제품이 젊은 세대의 ‘간식형 건강관리’ 니즈에 부합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허니젤리, 스틱캔디, 곤약젤리 같은 제형의 등장으로 섭취 장벽이 낮아지고, 포장 디자인은 ‘펀(FUN)’ 요소까지 더해지는 추세다. 고령층·운동족 공략 제품도 빠르게 성장 중이다. 고령화에 따라 관절 및 심뇌혈관 건강 기능식품 매출이 25% 증가했고, 노년층 맞춤형 제형(액상·츄어블 등)이 전체의 40%를 차지할 만큼 제형 혁신도 활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