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업 민생 4법’의 거부권 행사 과정에서 정부는 ‘입법 대안을 준비해 제출하겠다’고 공식적으로 밝힌 바 있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작년 12월 상임위 전체회의에서 “법의 전체 내용을 부정하는 게 아니고, 취지에 동감한다”며 “그런데 (농업 민생 4법)이 작동할 수 있도록 조금만 만들어 달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정부와 국민의힘은 2개월이 넘게 그 어떤 대안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은 27일 가격과 재해 걱정 없이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기본 안정망 체계를 구축하는 ‘농업 민생 4법’을 재발의했다. 지난해 11월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농업 민생 4법’이 통과됐다. 이는 지난 2023년 '양곡관리법'개정안에 대해 윤석열 정권이 거부권 행사의 명분으로 농민들에게 약속했던 ‘쌀값 20만원’을 지키지 못한 농정 무능에 따른 대응책이었다. 그러나 한덕수 국무총리는 약속 미이행에 대한 책임이나 사과도 없이 ‘농업 민생 4법’의 취지를 왜곡하며 거부권을 행사했고, 결국 최종 부결됐다. 이에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권과 국민의힘에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한식진흥원(이사장 이규민)이 한식 분야의 전문 인력 양성과 한식 산업 발전을 위해 2025년 한식 교육과정 지원사업 운영기관을 모집한다고 27일 전했다. 이번 사업은 한식 산업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교육기관을 발굴하고, 한식 전문인력을 집중 교육하여 한식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선정된 기관은 전문지식과 역량을 보유한 한식 전문 셰프 육성을 위한 한식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강사비, 실습 및 재료비, 체험비 등을 지원받을 수 있고, 신청을 원하는 기관은 4월 8일 17시까지 신청서를 이메일(jia@hansik.or.kr)로 제출하면 된다. 한식진흥법 시행령 제3조 제1항에 해당하는 기관 중 2~4년제 고등교육기관을 대상으로 모집이 진행되며, 한식 교육과정을 필수적으로 운영하거나 외식, 조리, 식품, 음식관광 등 한식과 관련된 교육 프로그램을 제시하는 기관이라면 어디든 신청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한식진흥원 공식 홈페이지(www.hansik.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궁금한 사항은 한식진흥원 한식문화공간운영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한식진흥원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한식 교육의 전문성을 높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동물학대 행위와 관련한 영상물 공유 및 일반 동물 유기 행위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경기 화성갑)은 26일 ‘동물보호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 이번 개정안은 최근 SNS를 통한 동물학대 영상물 공유 행위와 일반 동물 유기의 증가에 대응해 관련 행위에 대한 처벌을 한층 강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행법은 동물학대 행위를 직접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물을 판매, 전시, 전달, 상영하거나 인터넷에 게재하는 행위를 3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 SNS와 커뮤니티를 통한 학대 영상 공유 및 조롱, 동조 행위가 빈번해지면서 처벌 수위가 지나치게 낮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이에 개정안은 이러한 행위에 대해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 원 이하의 벌금'으로 형을 상향하는 내용을 포함했다. 또한 현행법상 맹견을 유기하는 경우에만 2년 이하 징역 또는 2천만 원 이하 벌금에 처해지지만, 일반 동물을 유기한 경우에는 300만 원 이하 벌금으로 처벌 수위가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개정안은 이 같은 형평성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모든 동물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칠성사이다 제로' 광고 모델로 셰프 '최현석'과 '권성준'을 발탁하고 티저 광고를 공개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칠성사이다 제로의 맛에 대한 자신감과 다양한 음식과의 어울림을 전달하고자 최근 주목받고 있는 셰프인 최현석과 권성준을 광고 모델로 선정했다. 티저 광고는 본편 광고에 대한 기대감과 관심을 증대하기 위해 광고모델은 출연하지 않고 칠성사이다 제로만 등장한다. 영상은 가장 맛있는 메인 요리로 칠성사이다 제로를 소개하고 주방에 나타난 여러 셰프들의 실루엣을 배경으로 '젤로 맛있는 제로, 칠성사이다 제로'라는 브랜드 슬로건을 표현해 주목도를 높였다. 롯데칠성음료는 티저 광고를 유튜브와 인스타그램 등 온라인 채널을 통해 공개했고, 본편을 4월2일 오픈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는 70여 년의 제조 노하우를 담아 2021년 1월 칠성사이다 제로를 발매했고, 국내 제로 사이다 대표 제품으로 시장 트렌드를 주도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전 세대에게 사랑받는 칠성사이다 제로의 맛을 광고를 통해 알리고 맛있는 음식을 칠성사이다 제로와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전남지원(지원장 이남윤, 이하 농관원)은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광주광역시교육청,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함께 학교급식 식재료 안전관리 합동점검 체계를 구축하고 4월부터 본격적인 점검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조성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원산지 표시와 축산물이력제 관리의 중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원산지 표시 및 원료농산물 관리실태, 식품위생사항, 축산물이력제 표시 점검과 DNA 동일성 검사를 실시하게 된다. 특히, 원산지 부정유통 개연성이 높은 품목을 취급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상·하반기 각 1회씩 합동점검을 실시하고, 학교급식 관계자에 대한 원산지표시제 교육도 실시할 계획이고, 돼지고기 검정키트를 학교에 배부하여 영양교사가 직접 원산지를 모니터링 하도록 지원 할 예정이다. 이남윤 농관원 전남지원장은 "이번 합동점검 체계 구축을 통해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을 더욱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안전하고 믿을 수 있는 급식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관계기관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학교급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반려동물 전용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제도 밖에서 급속도로 팽창하는 가운데, 정부가 해당 제품군을 제도권 안으로 들이기 위한 움직임에 본격 착수했다.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는 본지 취재를 통해 “반려동물 기능성 사료에 대한 별도 표시 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고시 개정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정부 차원의 기준 마련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농식품부는 기능성 표시 기준 신설을 통해 소비자 오인 우려가 큰 시장 혼란을 정리하고, 기능성 표시 요건 및 과학적 입증 자료 제출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위반 시 행정처분도 가능하도록 하는 방향이 검토되고 있다. 반려동물 건강기능식품, 제도 공백 속 ‘무법 성장’ 현재 「건강기능식품에 관한 법률」상 ‘건강기능식품’이라는 명칭은 사람에게만 사용할 수 있다. 반려동물에게는 해당 개념이 적용되지 않으며, 「사료관리법」 내에서는 보조사료 또는 배합사료로 분류돼 관리되고 있다. 반려동물 영양제에 관한 법 규정은 아직 미흡한 실정이다. 이로 인해 기능성 제품에 대한 표시 기준이나 기능성 원료 목록조차 없는 실정이다. 그럼에도 시장은 빠르게 고급화·기능화되고 있다. 코스맥스펫은 사람과 반려동물이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파리바게뜨가 건강빵 브랜드 ‘파란라벨(PARAN LABEL)’의 첫 번째 굿즈로 ‘실리콘 지퍼백 세트’를 출시하고 사전예약 행사를 진행한다. 파리바게뜨는 ‘파란라벨’ 베이커리를 일상에서 더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친환경 생활용품 브랜드 ‘실리팟(SiliPot)’과 함께 굿즈를 선보였다. ‘실리콘 지퍼백 세트’는 실리콘 지퍼백(중)과 포터블 지퍼백, 스프레드 잼 스푼까지 총 3종의 조합으로 구성됐다. 각기 다른 사이즈의 실리콘 지퍼백은 식재료 보관뿐만 아니라 방수팩, 여행용 파우치 등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실리콘 지퍼백(중)’은 850ml 용량으로, 빵은 물론 큰 샌드위치도 들어갈 수 있는 넉넉한 크기다. △‘실리콘 포터블 지퍼백’은 400ml의 용량으로 간단한 식재료 보관이 가능하다. 함께 제공되는 카라비너로 가방에 걸 수 있어 야외용 푸드 백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 ‘실리콘 스프레드 잼 스푼’은 스프레더와 스푼이 합쳐진 멀티 스푼으로 잼이나 버터를 뜨고 펴 바를 때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실리콘 지퍼백은 내열성이 뛰어나고 유해 성분이나 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아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열탕 소독, 수비드 조리,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5060세대를 중심으로 맛과 품질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고려하는 소비자가 늘어나면서 노화의 속도를 조절하고 활력을 유지하는 ‘저속노화(slow aging)’ 개념과 맞물려 새로운 식문화 흐름을 형성하고 있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위원장 민경천, 이하 한우자조금)는 단백질뿐만 아니라 아연, 비타민 B군 등 다양한 영양소를 두루 갖춘 ‘한우’를 활용해 미식 중년을 위한 저속노화 식단을 27일 소개했다. 균형잡힌 식습관의 첫걸음, '한우' 저속노화를 실천하려는 중년층이 식단에서 가장 중시하는 요소는 균형 잡힌 식습관으로 한 가지 영양소에 치우치지 않고 단백질, 미네랄, 비타민을 고루 섭취하는 것이 핵심이며, 한우는 이러한 조건을 충족하는 대표적인 식재료로 주목받고 있다. 한우는 필수영양소 단백질뿐만 아니라 철분, 아연, 비타민 B12를 포함한 B군 복합비타민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고, 아연은 면역세포 활성화와 세포 회복에 기여해 면역력 유지에 도움을 주고, 비타민 B12는 나이가 들수록 체내 흡수율이 낮아지므로 꾸준한 섭취가 필요하다. 또한, 한우에 포함된 불포화지방산은 심혈관 건강 관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어, 한우는 단순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소속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원장 강석연)은 국내 마약 중독자의 재활을 돕고 사회 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최근 글로벌 연구동향 등을 소개·논의하는 ‘마약 중독 재활 기술개발 연구 국제포럼’을 27일 마약퇴치운동본부(서울 당산 소재)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에서는 ▲마약 중독 재활 기술 최근 연구동향 ▲국내 마약류 중독 재활 현황 ▲UN 산하 국제기구 UNODC의 마약 사용장애 치료 및 관리 방법 ▲미국 오피오이드 계열 약물 과다복용 신규 치료법 등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마약 중독 재활기술 연구에 대한 토론이 진행된다. 강석연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장은 포럼에서 “마약사범의 지속적인 증가로 인해 중독자의 사회복귀 지원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며, “마약류 중독자의 재활을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예방, 재발 예측 등 과학적 재활 기술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이번 포럼이 국내 마약 중독 문제 해결을 위한 연구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중독자의 일상 회복과 사회복귀를 지원하기 위한 과학적 재활 기술을 개발·보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우리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국내·외 화장품 규제 정보와 수출국별 인허가 절차 등을 제공하는 ‘화장품 글로벌 규제조화 지원센터(https://helpcosmetic.or.kr)’를 통해 중동, 남미 등 수출 전망이 높은 신흥 시장에 대한 정보 등을 다양하게 제공한다고 27일 밝혔다. 식약처는 올해 기존 주요 수출국인 중국, 미국 등 대한 최신 규제 정보와 함께 중동, 남미 등 수출 전망이 높은 국가에 대한 정보도 제공하여 해외 진출에 관심이 있는 화장품 업계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아랍에미리트, 브라질 등 수출 대상국별 규제와 인허가 절차 등에 대한 온라인 교육(웨비나)을 4월부터 약 16회 이상 개최할 예정이며, 누구나 사전등록을 통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특히, ’24년 미국 식품의약국(FDA) 화장품 담당 과장이 현장과 온라인으로 직접 미국 화장품 규제 전반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진행해 업계에 필요한 정보가 제공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었다. 업계 요청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 중국, 대만, 일본(4개국)에 대한 수출안내서를 마련하고 콜롬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