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식품제조·가공업체 농업회사법인 대광에프앤지(경남 김해시)가 제조·판매한 ‘진선미 배추김치’에서 식중독균인 여시니아 엔테로콜리티카가 검출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3일 밝혔다. 해당 균은 장염 등을 유발할 수 있는 식중독 원인균으로, 검출 기준은 시료 5개 중 1개라도 양성이 나오면 부적합 판정을 받는다. 이번 검사에서는 5개 시료 모두에서 양성이 확인됐다.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6년 3월 18일로 표시된 제품으로, 1kg부터 10kg까지 다양한 용량으로 생산된 총 2,275kg 물량이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신속히 회수하도록 조치했으며, 소비자에게는 해당 제품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섭취를 즉시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식품 관련 불법 행위를 목격할 경우 불량식품 신고전화(1399) 또는 식품안전정보 앱 ‘내손안’을 통해 신고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주부 이모 씨(42)는 최근 대형마트를 찾았다가 장바구니를 채우지 못하고 발길을 돌렸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소고기와 과일 몇 가지를 담았을 뿐인데 계산대에는 어느새 10만 원이 훌쩍 넘는 금액이 찍혔기 때문이다. 이 씨는 "전쟁 소식에 기름값만 걱정했는데, 쌀이며 고기며 안 오른 게 없다"며 “이젠 장보기가 겁난다”고 토로했다. 본지가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를 바탕으로 4인 가족 저녁 상차림 비용을 분석한 결과, 주재료 몇 가지만으로도 식비 부담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우·밥·찌개…기본 식단만으로도 ‘고비용 구조’ 4인 가족이 소고기 안심 구이에 된장찌개를 곁들이는 일반적인 식단을 가정하면 상황은 더 분명해진다. 한우 안심은 4월 2일 기준 100g당 평균 1만4352원으로, 600g 기준 8만6112원에 달한다. 사실상 메인 요리 하나로 8만 원을 넘는 수준이다. 가격 부담을 줄이기 위해 돼지고기나 수입육으로 눈을 돌려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 사육 마릿수 감소와 환율 영향으로 대체재 가격까지 동반 상승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주식인 쌀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갈수록 음주인구가 줄어들면서 위기에 봉착한 국내주류업계가 해외진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밖에 없는 상황이됐다. 3일 하이트진로는 멜론의 달콤한 풍미에 소주의 깔끔한 맛을 더한 수출 전용 제품 ‘멜론에이슬(JINRO MELON LIMITED EDITION)’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미국, 일본, 베트남, 호주, 영국 등 전 세계 20여 개국에서 순차적으로 판매된다. 멜론에이슬은 하이트진로가 선보이는 7번째 과일 리큐르 제품이다. 자두에이슬, 딸기에이슬, 복숭아에이슬, 레몬에이슬에 이은 다섯 번째 수출 전용 과일 리큐르이기도 하다. 회사에 따르면 과일 리큐르 판매량은 2016년부터 2024년까지 연평균 약 59% 성장하며 해외 수출을 견인하는 핵심 제품군으로 자리 잡았다. 하이트진로는 글로벌 소비자 선호와 시장 트렌드를 반영한 플레이버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브랜드 팬덤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또, 호주 시장에서의 안정적인 성장세를 끌어올리기 위해 멜버른에 브랜드 홍보 거점인 ‘진로포차 멜버른’을 연중 상시 운영하고 있다. 롯데칠성음료의 맥주 브랜드 ‘크러시’는 몽골 맥주 수출액이 전년 대비 약 90% 급증했다. 이러한 수출 호조에 힘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중동 정세 불안으로 포장재 원료 수급에 차질이 우려되자 정부가 식품·의약품 공급 안정 확보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체 포장재 사용 시 표시사항을 스티커로 부착하는 것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등 규제를 완화하고, 업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긴급 대응에 돌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물품의 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해 식품, 의약품 등 관련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업계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부, 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추진 중에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러한 조치의 일환으로 3일 식약처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물품(식품, 위생용품, 의약외품, 화장품)에 대한 포장재 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한 행정지원 안건을 신속하게 심의・의결했다. 이날 적극행정위원회에서는 포장재 원료(나프타) 수급의 어려움으로 물품의 안정적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체 포장재를 사용할 경우 표시·기재 사항을 스티커로 부착하는 것을 한시적(6개월)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그간에는 업체가 대체 포장재를 확보하더라도 인쇄용 동판 제작에 시일 소요돼 신속하게 사용하기 어려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본격적인 영농철에 접어든 가운데 정부는 축산 현장에서 발생 할 수 있는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축종별 안전 지침서를 배포하고 관리체계 구축에 나섰다. 3일 농촌진흥청(청장 이승돈, 이하 농진청) 국립축산과학원에 따르면 전국한우협회, 한국낙농육우협회, 대한한돈협회, 대한양계협회를 차례로 방문해 축산분야 안전사고 예방 지침서(매뉴얼)와 안전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축산과학원은 현장에서 발생하는 주요 안전사고 유형은 추락사고와 가축과의 물리적 충돌, 분뇨 처리 과정 중 유해가스 중독 등 다양한 유형의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일어나고 있다며 안전사고는 조금만 주의를 기울여도 사전 예방이 가능하지만, 축산 현장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설명했다. 소 사육 농가에서는 어미 소의 돌진 및 뒷발질 사고, 지붕 보수 작업 중 추락사고를 조심해야 하며, 돼지 사육 농가에서는 분뇨 처리 과정 중 발생하는 황화수소 등 유해가스 중독사고, 닭 사육 농가에서는 미세먼지나 암모니아 가스로 인한 호흡기 질환이 주요 위험 요인이다. 축산과학원은 대부분의 안전사고가 작업 환경 관리 부족과 기본 안전 수칙 미준수에서 시작된다고 설명하
[푸드투데이 = 노태영기자] 3일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 이하 식약처)는 경기도 시흥에 위치한 재생원료 제조업체인 삼양에코테크를 방문해 현장 소통행보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페트병에 재생원료 사용 의무화가 시행되고 중동 전쟁으로 원료 수급이 어려운 상황에서 재생원료의 사용 활성화를 위해 제조 현장을 확인하고, 재생원료 제조·유통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정부의 자원안보 위기경보 3단계(경계) 격상에 따라 기존 ‘차량 5부제’를 지속적으로 준수하는 한편, 오는 6일부터 ‘차량 2부제’를 자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농협은 에너지 절약에 선제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지난 3월 24일부터 차량 5부제를 의무 도입한 데 이어, 이번 공공부문에 적용되는 ‘차량2부제(홀짝제)’에도 임직원의 자율 참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 참여를 권장하고, ▲비대면 화상회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시차출퇴근제 활용 등 차량 운행 감축 대책과 함께 ▲냉난방 적정온도 유지 ▲비업무시간 일괄 소등 등 종합적인 에너지 절감 대책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은 향후 자원안보 위기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필요 시 차량 2부제의 추가 의무 도입 등 에너지 절약 실천 대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호동 회장은 “농협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촉발된 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에 전사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단순한 참여를 넘어 사회적 책임 실천 차원에서 서민경제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발굴해 정부와 함께 대응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KGC는 ‘세계 자폐인의 날’(4월 2일)을 맞아 열린 기념행사에서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공감 확산과 포용적 문화 조성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KGC는 2016년부터 임직원이 참여하는 ‘세계 자폐인의 날’ 활동을 통해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에 힘써왔다. 특히 2020년부터 ‘오티즘 레이스’를 후원하며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누적 참가자는 약 1천여명에 달한다. KGC는 2024~2025년 ‘홍이와 함께 오티즘과 함께’ 그림 공모전 및 전시를 통해 아동의 장애 이해를 돕는 참여형 문화 활동을 전개했다. 더불어 수상작을 활용한 굿즈를 제작·판매해 수익금을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기부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KGC는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하는 포용적 사회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KGC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인식 개선과 환경 지원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베트남에서 수입된 냉동 리치에서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잔류농약이 검출되어 보건당국이 긴급 회수 조치에 나섰다. 이번에 적발된 물량은 두 차례에 걸쳐 수입된 총 94톤 규모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판매업체 신정푸드(경기 파주)가 수입·판매한 베트남산 ‘냉동 리치’에서 곰팡이병 방제 농약 성분인 ‘디페노코나졸’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수 대상은 베트남 수출업체 ‘HAI DUONG AGRICULTURAL AND FOODSTUFFS PROCESSING IMPORT - EXPORT COMPANY’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포장일자 기준 두 개 로트다. 조사 결과, ▲2025년 8월 6일 포장 제품(47,000kg)과 ▲2026년 2월 4일 포장 제품(47,000kg) 모두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각각 47톤씩, 총 94톤 규모다. 검출된 디페노코나졸은 0.05~0.06mg/kg으로, 기준치(0.01mg/kg 이하) 대비 최대 6배 초과 수준이다. 해당 성분은 과일과 채소의 곰팡이병 방제를 위해 사용되는 살균제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27일 동일한 수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고령친화식품 시장이 5조 6,000억 원 규모로 확대된 가운데, 환자식 중심이던 영양식 시장이 ‘액티브 시니어’의 일상식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뉴케어’, ‘당플랜’, ‘캔서코치’ 등 질환 맞춤형 제품이 검색 상위권을 장악하며, 식품 소비가 ‘치료’에서 ‘예방·관리’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25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국내 고령친화 식품 제조업 규모는 5조 6,2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0%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국, 탕, 찌개 등 즉석식품류의 생산 규모가 1,1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3% 급증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고령층 사이에서도 '간편하면서도 균형 잡힌 식사'를 원하는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절임류·간식류·면류 등을 포함한 일반 식품군 생산 규모는 3조 9,2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0% 증가하며 시장 성장의 주요 축으로 작용했다. 품목별로 보면 절임류(김치·젓갈 등)가 9,259억 원(비중 23.6%)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23.9%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