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인가 순박해 보이던 70대 노 어부가 알고 보니 비정한 살인마였다는 기사가 난 적이 있었다. 그 때만 해도 바다에서 일생을 보낸 노인네가 젊은이들을 배 위에 태우면서 풀지 못한 욕정 때문에 정신이 뒤집혀 벌인 일과성 살인사건으로 생각했다. 하지만 바다와 노인에서 보았던 좋은 노인의 이미지가 와장창 깨지는 아픈 느낌을 가졌었다. 그런데 이번의 남대문 화재 사건의 범인이 또 70대 노인이라고 하니 세상이 거꾸로 되어 가는 것 같은 생각이 들게 된다. 나이 70이면 이미 인생을 알만큼 알게 되고 수명도 얼마 남지 않았다는 것을 하루가 다르게 느끼게 되는 나이일 텐데 왜들 그러는 것일까. 예나 지금이나 나이 70이 넘은 사람이 죄를 지으면 젊은이가 죄 짓는 경우보다 처벌을 가볍게 해 주었다던데 이유는 오죽하면 저토록 늙은 나이에 그런 죄를 지었겠느냐 하는 동정의 념이 많았기 때문일 것이다. 70대 노인이면 범죄에 물들었던 사람들도 빠져나올 나이이고 주위의 공경을 받지는 못하더라도 범죄와는 거리가 있는 그런 노인의 삶을 사는 것이 보통일 것이다. 그런데 노인의 대명사인 70대가 이런 식으로 나간다면 이제 나이 먹었다는 사실 하나로 대접 받던 시대는
문: A원장은 동네에서 꽤 환자가 많은 케이스로 환자가 항상 줄을 서고 대기하고 있는 상태에서 진료를 본다. A원장에게 몇 달 전에 방문한 환자 때문에 A원장은 송사에 휘말릴 위기에 봉착했다. 사연은 이렇다. 갑환자는 종합병원에서 건강검진을 받았는데 통풍이 발견되었고, 갑환자는 집에서 가까운 A원장에게 다시 진료를 맡겼고, A원장은 별 큰 문제는 아니니 약을 2개월간 꾸준히 복용해 보라고 하면서 통풍약을 2개월 치를 처방해주었다. 갑환자는 약을 복용하던 중 15일이 지나자 발열과 오한이 나서 감기라고 생각하고 직장 근처 의원에서 감기약을 처방받아 복용하였는데 일주일이 지나도 별 차도가 없고 오히려 목이 아파오고 입안이 헐기 시작해 음식을 제대로 먹지 못하게 되었다. 그 후 바로 피부에 발진이 생기고 결국에는 급속도로 인후통, 호흡곤란과 함께 피부발진으로 병원 응급실로 가게 된 것이다. 병원 응급실에서도 정확한 원인을 발견해 내지 못하다가 결국 부산의 큰 병원으로 전원 되어서야 독성 표피괴사 융해증으로 판정을 받고 목숨을 겨우 건지게 된 것이다. 환자는 A원장에게 잘못된 약을 처방한 것으로 문제를 삼고 있고 약의 부작용에 대하여 설명하지 않은 것에
얼큰한 대구탕 깊은 맛 일품 각종 언론사 소개로도 유명
대한민국 전통향토음식 3300여종의 자료화가 완료됐다. 농촌진흥청은 1999년부터 전국의 향토음식을 수집, 3300여종 음식의 조리법과 영양성분, 음식의 유래와 특성, 조리과정 등의 자료화를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향토음식은 주식류 542종, 반찬 등 부식류 2107종, 떡류 317종, 다과와 음청류 273종, 주류 98종 등으로 특히 강원지역의 방풍나물로 만든 '방풍죽', 전남지역의 '피문어죽', 경기지역의 '웅어감정', 제주지역의 '시로미차' 등 젊은 세대에게 이름마저 낯선 음식들도 포함돼 있다. 농진청은 다음달 정리된 향토음식을 도(道)별로 묶은 '한국 전통향토음식 대관' 10권을 발간하는 동시에 음식 정보의 대국민 웹서비스(koreafood.rda.go.kr)를 시작하며 내년에는 전통향토음식을 정보화 지도 형태로 웹서비스한다. 농진청은 맛은 물론 웰빙문화의 핵심인 우리 향토음식 자료화를 위해 1999년부터 2005년까지 전국 9개 도의 향토음식을 조사 발굴했으며 2006년부터 2년간 각 음식들의 지역성과 역사성을 검증하는 등 9년에 걸친 작업으로 국내 모든 향토음식을 자료화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상무 ▲ 경영지원담당 남우식 ▲ 마케팅영업담당 이해완 ◇ 이사 ▲ 대구공장장 노정민
농협은 19일 자회사 인사를 단행하고 농협유통 대표이사에 남성우(57) 전 농협 축산기획담당 상무, 농협사료 대표이사에 이승우(58)전 농협유통 대표이사를 각각 선임했다. 신임 남성우 대표이사는 경기 안성 출신으로 서울대를 졸업했으며 축협 미국사무소장, 농협 축산개발부장, 계육가공분사장 등을 역임했다. 또한 이승우 대표이사는 경남 산청출신으로 농협대학을 나와 창동유통센터장, 농협유통전문, 농협 공판사업부장을 거쳤다.
한국생협연합회가 오는 19일 오후 1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한일 논생물다양성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박인자 한국생협연합회 논습지연구회장이 '논생물다양성과 람사르 총회에 대한 대응방안', 이덕배 농진청 농업연구관 총괄팀장이 '한국농업생태계와 생물다양성?전략'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할 예정이다.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브랜드 배스킨라빈스가 신세데 웰빙족을 위해 찹쌀과 검은깨를 이용한 곡물 아이스크림 '블랙 세서미'를 출시한다. 이제품은 고소한 검은깨 캔디와 쫀득한 찹쌀이 그대로 씹히는 웰빙형 곡물 아이스크림으로 특히 참쌀 아이스크림이 배스킨라빈스가 국내 첫 개발한 제품이다. 또한 블랙푸드로 각광받고 있는 검은깨를 캔디모양으로 넣어 고소한 맛과 더불어 검은깨의 씹는 재미가 어우러져 한층 식감을 살렸다. 검은깨는 모발에 윤기와 탈모예방에 효과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두뇌회전, 심장질환, 뇌졸증 예방에도 효과가 높다고 회사측은 전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건강기능식품 지침서 제작을 위해 수요자 의견 수렴에 나선다. 식약청은 관에서 일방적으로 지침서를 제작 배포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실용적인 지침서를 만들기 위해 수요자 의견을 먼저 듣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간은 15일부터 29일까지로 정책고객 메일서비스(kfdae-2@kfda.go.kr)를 통해 의견을 받는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용흥)이 개방형 직위 공모를 통해 성승용 서울대 교수를 질병연구단장에 임용했다. 신임 성승용 단장은 서울대 의대 부교수로 재직중이며 시스템면역의학연구소 추진단장, 미국 국립보건원(NIH) 연구자로 활동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