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먹고 읽고 즐기고 ‘스토리 텔링이 팔린다’...식품업계, 어린이날 마케팅의 진화

오리온, ‘김영사’와 손잡고 ‘초코송이∙고래밥’ 동화 에디션 선봬
풀무원푸드머스, 어린이 간식 6종과 캐릭터 가방.활동지 담은 ‘풀’스박스’ 출시

[푸드투데이 = 조성윤기자] 올해 5월 1일 노동절과 이어지는 연휴가 형성되면서 예년보다 어린이날에 대한 식품업계의 마케팅이 앞당겨지고 있다. 이번 마케팅은 단순히 소비하는 것이 아닌 제품에 대한 세계관이나 캠페인에 대한 이해도를 설명하는 ‘스토리텔링’방식으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리온은 대표 과자인 ‘초코송이’와 ‘고래밥’의 세계관을 그림책으로 확장하고, 출간을 기념해 ‘동화 에디션’ 제품을 선보이며 소비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이번 프로젝트는 오랜 기간 아이들은 물론 부모 세대와도 친숙한 과자 캐릭터가 그림책으로 적합하다고 판단한 출판사 ‘김영사’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김영사는 초코송이의 ‘송이’와 고래밥의 ‘라두’ 캐릭터를 주인공으로 한 창작 그림책을 제작하고, 오리온은 이를 패키지에 접목한 한정판 제품을 함께 출시했다. 단순히 먹는 과자를 넘어 ‘보고 읽고 즐기는 경험’으로 확장한 것이다.

 

그림책은 각 캐릭터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초코송이 상자가 열리면’은 주인공 ‘송이’가 과자 상자에서 나온 요정들과 함께 신비한 초코송이 나라로 떠나는 모험을 그렸고, ‘고래밥 탐험대’는 라두와 후크가 바다를 누비며 괴물을 물리치고 ‘우정’이라는 진짜 보물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았다. 특히 숨은 그림 찾기 요소도 넣어 읽는 재미를 한층 높였다.

 

한정판 패키지는 실제 그림책 작가가 직접 디자인에 참여했다. 초코송이는 송이 캐릭터가 초코송이 나라를 여행하는 모습을, 고래밥은 라두가 바다 친구들과 함께 보물 탐험에 나서는 장면을 담아 마치 그림책 속 한 페이지를 펼친 듯한 재미는 물론 소장 가치까지 더했다.

 

오리온 관계자는 “초코송이와 고래밥은 캐릭터와 스토리가 결합되어 오랜 기간 사랑받아온 특별한 과자”라며 “이번 협업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동시에, 어른들의 향수를 불러일으키며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이색적인 경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풀무원푸드머스는 풀무원의 대표 어린이 간식 6종과 풀’스박스 캐릭터 가방, 캐릭터 활동지를 담은 어린이날 간식 꾸러미 ‘풀’스박스’를 출시했다.


‘풀’스박스’는 어린이집, 유치원 등에서 진행하는 행사 특성에 맞춰 구성한 간식 꾸러미로, 아이들이 맛있고 풍성한 영양 간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실제로 이번 어린이날 맞춤 ‘풀’스박스’는 지난 4월 13일부터 사전 주문으로 준비한 9만 개가 전량 판매되는 등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꾸러미는 특등급의 국산콩으로만 만든 ‘특등급 국산콩 두부칩 오리지널(40g)’과 ‘특등급 국산콩 두유 고칼슘(140㎖)’, 칼슘, EPA, DHA가 함유된 ‘뽀로로 키즈 두부봉(84g/28gX3개입)’, 새콤함과 달콤함을 담은 자두 음료 ‘스위트 플럼(100㎖)’, 건포도와 크랜베리로 달콤함을 더한 에너지바 ‘베리베리 땡큐바(25g)’, 아이들이 손쉽게 짜먹을 수 있는 ‘밀고당기고 쮸 포도(20g)’ 등 풀무원푸드머스 인기 간식 6종으로 구성했다.


또, 아이들이 체험의 재미도 느낄 수 있도록 풀’스박스 캐릭터인 해피&조이를 활용한 종이 인형놀이 활동지 2종도 함께 담았다. 여기에 꾸러미 가방에는 ‘마법의 성’을 콘셉트로 한 디자인을 적용해, 아이들의 관심도를 높이고 친근감까지 더했다.

대형마트도 동참했다. 이마트는 다음달 6일까지 중고 장난감 기부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마트와 소셜벤처 ‘코끼리 공장’, ‘초록우산’이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이다.

 

고객이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기부하면 재순환 과정을 거쳐 소외계층 아동에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일상 속 나눔과 자원 선순환의 가치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캠페인을 기획했다.

 

장난감 기부를 원하는 고객은 전국 이마트 매장 내 고객만족센터를 방문해 물품을 전달하면 된다.기부된 물품들은 장난감 전문 자원순환 소셜벤처인 코끼리 공장으로 보내 전문가의 세척 및 수리 과정을 거친다. 이후 깨끗한 상태로 재포장해 전국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황운기 이마트 상품 본부장은 “사용하지 않는 장난감을 기부하고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사회공헌 캠페인을 마련했다”며 “어린이날을 앞두고 장난감 기부를 통해 나눔의 가치를 함께 되새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