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10일 충북 음성군 금왕읍 내송리 비성마을에서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 봉사활동' 발대식을 개최하고, 봉사단 출범 20주년과 수리농가 1,000호 달성을 함께 기념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강호동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임호선 국회의원, 조병옥 음성군수 등 25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봉사단원들을 격려하고, 마을회관 기증품 전달했으며, 총 10가구를 대상으로 담장 도색, 도배 등 노후 농가 시설 개선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농협중앙회‘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봉사단’의 활동은 2005년 건축, 전기, 기계 등 전문기술을 보유한 농협 직원들의 자발적 재능기부로 시작됐다. 현재까지 총 9,768명의 봉사자가 참여해 고령농, 다문화가정, 소년소녀가정 등 취약계층 총 996가구의 주거환경을 개선해 왔으며, 이번 활동을 통해 마침내 누적 1,000호 수리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뒀다. 강호동 회장은 “농협은 창립 이래 농업인 복지증진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왔다”며,“이번 '사랑의 집고치기 농가희망 봉사활동'을 통해 농촌 어르신들이 깨끗하게 정돈된 주택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생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성장기 어린이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해양 유래 기능성 신소재 ‘유산균발효굴추출물(FGO)’을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기존 성장호르몬 주사 치료가 지닌 고비용·부작용 부담에서 벗어나려는 수요와 함께 임상 근거와 안전성을 갖춘 자연 유래 기능성 원료에 대한 소비자 선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흐름에 맞춰 주요 식품·제약 기업들은 잇따라 FGO를 주원료로 한 키성장 제품을 출시하며, 기능성 식품 시장에 새로운 경쟁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성장호르몬 주사는 평균 신장 3% 이하 아동만 보험 적용을 받는다. 일반 저신장 아동은 연간 수백만 원에 달하는 치료비를 전액 자부담해야 하며, 성조숙증·척추측만증 등 부작용 사례도 2019년 436건에서 2023년 1,626건으로 급증했다. 이처럼 비용과 부작용 모두 부담스러운 약물 치료 대신 과학적 데이터를 갖춘 대체 기능성 소재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기존에는 황기추출물 복합물(HT042)이 식물성 기능성 원료로 시장을 열었다면 최근에는 FGO가 ‘차세대 성장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FGO, 해양 유래 기능성 소재…인체적용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조리사와 조리실무사 등 학교급식 현장에서 일하는 종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보장하고 인력 기준을 법제화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최근 5년간 폐암으로 산업재해 인정을 받은 학교급식 종사자가 175명에 달한다는 통계가 공개되면서 조리 인력의 과중한 노동과 열악한 환경에 대한 제도적 대응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지난 8일 '학교급식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하고, 급식종사자의 법적 정의 신설과 인력 기준 마련, 건강·안전 보장을 위한 국가책무 강화 등의 내용을 제안했다. 고 의원에 따르면 현재 초·중·고등학교의 무상급식과 직영급식은 교육복지의 핵심 정책으로 정착했지만 이를 뒷받침하는 조리 종사자의 인력난이 심화되고 있다. 특히 학교급식 종사자의 폐암 발병률이 높고, 지난 5년간 근로복지공단으로부터 산업재해 판정을 받은 인원이 175명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열악한 조리 환경과 고강도 노동이 누적되면서 이직률 상승과 신규 인력 확보 어려움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급식 품질과 안정성 저해로까지 번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개정안은 ▲학교급식의 목적에 ‘안정적 공급’을 명시하고, ▲‘학교급식종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이 지난 9일, 본격적인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초복을 앞두고 지역사회 이웃들을 위해 ‘사랑의 맛데이’ 삼계탕 나눔 행사를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2012년 첫 시작으로 올해 14년째를 맞은 ‘사랑의 맛데이’ 프로그램은 하림이 지역사회에 기여를 위해 꾸준히 이어온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이다. 이날 이리중앙교회에서 열린 행사에는 ‘하림사랑나눔봉사단’ 소속 임직원 40여 명과 익산시청 직원 10여 명, 부송종합사회복지관 직원이 자원봉사자로 참여했다. 봉사단은 익산시 차상위계층 이웃 450여 명을 초청해, 정성껏 준비한 삼계탕과 용가리치킨, 닭다리후라이드 등 준비한 음식을 대접하며 무더위에 지친 이웃들의 건강한 여름나기를 응원했다. 이번 행사에 사용된 ‘하림e닭한마리삼계탕’은 행사 당일 아침 공장에서 직접 제조해 가장 맛있는 상태로 현장에 전달됐다.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는 "정성스럽게 준비한 식사를 어르신들이 맛있게 드시는 모습에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매년 잊지 않고 찾아와 든든한 삼계탕을 대접해 주니 덕분에 올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복숭아, 수박을 잇는 대표 여름 과일로 ‘멜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부드러운 단맛, 시원한 식감을 두루 갖춘 멜론은 산뜻한 초록빛 색감과 달콤한 향까지 갖춰 오감을 사로잡는 과일이다. 멜론의 인기는 ‘먹는 재미’를 넘어 ‘찍는 재미’, ‘공유하는 재미’까지 즐기는 ‘펀슈머(Fun+Consumer)’ 트렌드와 맞물리며 디저트의 중심에 우뚝 섰다. 식음료업계에서 앞다퉈 선보이며 MZ세대 저격에 나선 멜론 메뉴를 모아 소개한다. 할리스는 멜론의 맛과 모양을 그대로 재현한 ‘동글동글 멜론 돔케이크’를 선보이며 MZ세대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멜론을 똑닮은 깜찍한 비주얼로, 연두빛 글레이즈와 꼭지 장식, 섬세한 껍질 무늬까지 표현해 인증샷을 부르는 메뉴다. 진한 멜론의 향이 가득한 멜론 커드와 달콤한 연유를 채워 한입 베어 물면 입 안 가득 퍼지는 멜론 향과 촉촉한 케이크의 완벽한 조화를 경험할 수 있다. 얼려 먹을 경우 멜론 아이스크림과 같은 맛도 즐길 수 있어, ‘먹는 재미’와 ‘찍는 재미’를 동시에 충족시키는 디저트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할리스 관계자는 “멜론의 형태를 사실적으로 구현한 이번 신제품은 보는 재미부터 먹는 만족감까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두부피로 만든 고단백 컵누들’ 2종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고단백 컵누들’은 ‘두부피면’을 사용해 오뚜기 컵누들의 ‘부담없이 맛있게’ 즐기는 핵심 가치는 그대로 유지하면서도 달걀 2개 분량에 해당하는 단백질 12g을 함유해 한 끼 영양 밸런스를 고려한 단백질 섭취가 가능한 제품이다. 오뚜기는 2004년 12월 국내 최초로 녹두·감자 당면을 활용하여 부담 없는 칼로리의 컵라면을 출시한데 이어 두부피를 면으로 즐기는 새로운 유형의 컵라면을 출시하여 고단백 컵라면 시장 개척에 나선다는 전략이다. ‘고단백 컵누들’은 젊은 소비자 사이에서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는 ‘매콤로제맛’과 ‘마라샹궈맛’ 2종으로 구성됐다. ‘매콤로제맛’은 매콤달콤한 떡볶이 양념에 고소한 크림과 치즈를 넣어 꾸덕하고 매콤한 로제 맛을 구현했으며, ‘마라샹궈맛’은 얼얼한 마라맛과 고소한 땅콩·참깨 소스가 어우러진 마라 2단계 수준의 중독적인 매운맛으로 완성했다. 매콤로제맛은 170kcal, 마라샹궈맛은 150kcal로 금번 신제품도 칼로리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식물성 원료로 만들어진 ‘고단백 컵누들’의 ‘두부피면’은 두부를 압착해 만드는 기존 ‘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삼양라운드스퀘어 그룹의 콘텐츠 커머스 계열사 삼양애니(Samyang AANI)가 K푸드 큐레이션 스토어 ‘버파민’(BUFFAMIN)을 런칭하고 중국 이커머스 시장에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버파민’은 상태나 능력의 강화 효과를 의미하는 버프(Buff)와 기분 좋은 경험으로부터 발생하는 도파민(Dopamine)을 결합한 이름이다. 트렌디하고 유니크한 상품을 엄선해 선보이는 플랫폼 브랜드로서, 즐거운 자극을 통해 일상 속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삶의 에너지를 더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지향한다. 삼양애니는 티몰, 도우인 등 중국 주요 온라인 플랫폼에 샵인샵 방식으로 버파민 스토어를 열고, 한국 인기 제품을 판매하는 역직구몰 형태로 운영한다. 판매 제품을 고르는 기준은 특색 있는 맛 또는 식감으로 먹는 재미가 있는 식품, 영양소가 다량으로 포함된 기능성 제품, 잘파세대에게 인기가 높은 품절대란템 등으로, 이색적이면서도 소비자가 흥미를 느낄만한 상품들을 제안한다. 대표적으로 천연당 알룰로스를 사용한 제로 슈거 ‘마이노멀 제로젤리’, 국내산 쌀가루를 원료로 기름 없이 오븐에 구운 ‘것플렉스 두부스낵’, 당 0g 락토프리 다이어트 식품 ‘빼바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연세대학교 연세유업이 국내에서 최초로 A2원유를 활용한 ‘세브란스 전용목장 A2단백우유’ 가공유 2종을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신제품은 딸기맛과 바나나맛으로 구성됐으며, A2원유 함량이 93%에 달한다. 현재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가공유 중에서도 원유 함량이 90%를 넘는 제품은 극히 드물다. ‘A2가공유’에 함유된 A2원유는 A2단백질만을 포함한 원유를 뜻하며, 연세유업은 국내 전용 목장에서 생산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서 판매되는 흰 우유는 A1단백질과 A2단백질을 모두 함유하고 있다. A2단백질은 A1단백질에 비해 상대적으로 소화 불편감을 유발할 수 있는 BCM-7의 생성량이 낮아, A2단백질로만 구성된 A2원유는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신제품은 신선한 유기농 과즙 농축액과 천연 향료를 사용해 아이부터 어른까지 누구나 건강한 간식으로 즐길 수 있도록 설계됐다. 어린이들이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는 식품에 부여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어린이 기호식품 품질인증을 획득해 아기 간식으로 제격이다. 연세유업 관계자는 "2023년 ‘세브란스 전용목장 A2단백우유’를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단백질 음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더본코리아(대표 백종원)는 지난 5일 독일의 대형 유통그룹 ‘글로버스(GLOBUS Markthallen Holding GmbH & Co. KG)’ 본사가 위치한 상트벤델(St. Wendel) 지역의 마크탈레(GLOBUS Markthalle) 하이퍼마켓 푸드코트에서 더본코리아의 ‘글로벌 푸드 컨설팅 프랜차이즈’ 방식을 도입한 ‘비빔밥 및 덮밥’ 메뉴를 정식 론칭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한식 메뉴를 론칭한 상트벤델 지역은 한국인이 단 1명만 거주하는 지역으로, 독일 현지인만 거주하는 지역에 한식 메뉴를 선보이는 것은 더본코리아가 처음이다. 글로버스는 유럽에서 약 13조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대형 유통 그룹으로, 독일과 체코에 77개의 하이퍼마켓을, 독일과 룩셈부르크에는 90개의 DIY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신선식품의 품질과 고객 신뢰도 측면에서 독일 소비자들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브랜드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글로버스가 운영하는 하이퍼마켓 푸드코트에 한식이 들어가는 것은 더본코리아의 비빔밥과 덮밥이 처음이다. 더본코리아는 상트벤델 지역 론칭을 시작으로 글로버스가 운영하는 다른 지역의 하이퍼마켓에도 점진적으로 추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아워홈은 올해 상반기 자사몰인 아워홈몰의 실적과 가입자 수가 크게 성장했다고 10일 밝혔다 아워홈은 B2C 사업 강화를 위해 아워홈몰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아워홈몰에서 할인 기획전과 이벤트를 정기적으로 열어 소비자 혜택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브랜드 및 제품 인지도 상승을 위해 올해 5월부터 배우 박정민을 간편식 브랜드 온더고 모델로 선정하고 대대적인 광고를 진행하는 등 B2C 소비자 대상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그 결과, 올해 상반기 아워홈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66% 늘었으며, 아워홈몰 신규 가입자 수는 같은 기간 230%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신규 가입자 수 증가가 고무적이다. 지난해 상반기부터 올해까지 매월 꾸준히 신규 가입자 수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아워홈몰 매출 순위는 미식 냉동 도시락 ‘온더고’, ‘찬또배기 도가니 육개장’, ‘아워홈 포기김치(10kg)’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온더고는 전년 동기 대비 618% 매출이 증가하며, 광고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나타났다. 찬또배기 도가니 육개장은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신상출시 편스토랑’ 우승 메뉴을 HM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