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백종원 리스크가 반영된 첫 성적표가 나왔다. 올 상반기에만 100곳에 달하는 ‘백종원 식당’이 문을 닫은 것으로 확인됐다. 구조적 경제 불안에 백종원 리스크가 더해지며 ‘백종원 왕국’의 초석을 만들었던 식당 프랜차이즈수는 3년 만에 1300개선이 무너졌다. 18일 더본코리아가 공시한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들어 폐점한 식당 관련 가맹점수는 98곳이며, 반면 새로 출점을 한 곳은 61곳으로 확인됐다. 백 대표의 더본코리아는 총 25개의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중 23개 브랜드가 식당 관련 브랜드다. 2개는 빽다방 등 카페 관련 브랜드다. 브랜드별로는 새마을식당 14개점이 사업을 포기했고, 한신포차와 빽보이피자는 12개점이 문을 닫았다. 백스비어는 11개점이 폐점을 했다. 23개 브랜드 중 가맹점수가 감소한 브랜드는 13개에 달한다. 특히, 본가를 포함한 11개 브랜드는 단 한 곳의 신규 출점도 없었다. 그 중 고속우동, 백철판0410, 퀵반, 낙원곱창 등 4곳은 운영 매장이 한 곳도 없다. 낙원곱창의 경우 하나있던 직영점마저 문을 닫았다.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고 있다. 자료가 공시된 2023년 이후 백종원 식당의 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정부가 간장의 식품유형을 현행 다섯 가지에서 간소화하는 개정안을 추진하자 업계와 시민단체 간 찬반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식품안전정보원은 지난 13일 서울 용산구 비즈센터에서 ‘식품공전 분류 체계와 기준·규격 개선을 위한 산업계 자문단 회의’를 열고 간장 유형 개정안을 공개했다. 현행 식품공전상 간장은 ▲전통메주를 이용한 '한식간장' ▲콩에 밀.보리를 섞고 종국균을 띄워 제조한 '양조간장' ▲탈지대두를 염산으로 분해한 '산분해간장' ▲콩단백을 효소로 분해한 '효소분해간장' ▲한식간장.양조간장에 분해간장 등을 섞은 '혼합간장' 등 다섯 가지로 구분된다. 개정안은 발효 과정을 거쳐 제조되는 한식간장과 양조간장을 ‘발효간장’으로 통합하고, 두 제품 모두 콩을 원료로 미생물 발효와 숙성 과정을 통해 아미노산 성분을 형성하는 동일한 제조 원리를 갖는다는 점을 근거로 제시했다. 또한 산분해·효소분해간장은 ‘소스류-아미노산액’으로 재분류하도록 했으며, 혼합간장은 ‘혼합장’으로 포함하거나 ‘조미간장’을 신설해 별도 관리하는 방안이 함께 논의되고 있다. 개정안이 시행되면 화학적 공정으로 제조된 분해간장은 식품유형상 ‘간장’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정명수, 이하 ‘건기식협회’)는 미국 및 유럽 시장 진출을 모색하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오는 10월 27일부터 30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SSG 2025(Supply Side Global 2025)’ 박람회 기간 동안‘수출 지원 1:1 상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글로벌 CRO(임상시험수탁기관)인 뉴트라소스(Nutrasource)와 협력해, ‘건기식협회 SSG 2025 참관단’에 참여한 회원사 대상으로 진행된다. 건기식협회는 상담회를 통해 회원사들이 해외 시장 진출 과정에서 필요한 규제 정보와 인증 절차를 사전에 파악하고, 실질적인 대응 전략을 마련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상담회에서는 미국 및 유럽 시장 진출 전략과 구조·기능성 클레임 설정,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NDIN(New Dietary Ingredient Notification) 등 해외 인증 등록 절차, 임상시험, 신규 식품 승인 등 다양한 분야에 대한 전문 상담이 진행될 예정이다. ‘건기식협회 SSG 2025 참관단’ 신청과 상담회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최근 정부와 국회의 일부 의원들이 소비자의 ‘알 권리’를 이유로 GMO(유전자변형식품) 완전표시제 도입을 추진하는 가운데, 식품업계와 학계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한국식품산업협회와 한국식품과학회, 한국영양학회 등 식품 관련 학회·단체들은 18일 공동 성명서를 통해 “GMO 완전표시제 확대는 과학적 근거를 외면하고 소비자 혼란과 산업계 부담을 동시에 초래한다”며 우려를 표했다. 성명서에 따르면 이들 단체는 ▲국제기구와 과학계가 안전성을 검증한 GMO를 불신하게 만든다는 점 ▲성분이 남아 있지 않아 검증 불가능한 식품까지 표시 강제가 이뤄질 경우 소비자 혼란을 유발한다는 점 ▲원료 수급 불안과 식품 가격 상승, 행정 부담 증가로 산업과 소비자 모두 피해를 본다는 점 등을 문제로 지적했다. 또한 “GMO 완전표시제는 사회적 합의를 바탕으로 충분한 논의가 이뤄진 뒤 추진해야 한다”며 졸속 입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번 성명에는 한국식품산업협회를 비롯해 한국식품과학회, 한국산업식품공학회, 한국영양학회, 한국식품영양과학회,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한국식품저장유통학회, 한국대두가공협회, 한국전분당협회, 한국장류협동조합, 중소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품목제조를 거짓으로 보고하거나 원재료 일부를 표시하지 않은 우유·발효유 등 유가공품 제조·판매업체가 적발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 유가공품 안전관리를 위해 7월 7일부터 25일까지 전국 우유·발효유·아이스크림 제조업체 및 판매업체 846곳을 집중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6곳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영유아 섭취 제품을 생산하는 분유업체와 과거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도 포함됐으며, 점검과 함께 유통 중인 유가공품 642건을 수거해 살모넬라균·대장균군 오염 여부, 잔류물질 및 영양성분 표시 적정성 등을 검사했다. 주요 적발 사례로는 충남 공주시 소재 파커스푸드가 품목제조보고를 거짓으로 제출하고 실제 사용 원재료 일부를 표시하지 않은 사실이 확인됐다. 또 경기 수원시의 대흥은 원료 출납서류를 일부 허위 작성해 행정처분 대상이 됐다. 수거 검사에서는 대장균군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이 다수 확인됐다. 농업회사법인 우유곳간의 ‘딸기 요거트’, ‘블루베리 요거트’, ‘플레인 요거트’, 크로바유업의 ‘순유블루베리요구르트’, 당진낙농축협의 ‘저지본 수제 저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면사랑(대표 정세장)이 지난 7월 한 달간 브랜드 경험을 소비자의 창의력으로 확장하기 위해 진행한 ‘면사랑 CM송 크리에이터 공모전’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87건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AI 부문과 일반 부문에서 각각 독창성과 완성도를 갖춘 수상작들이 탄생했다. 면사랑은 브랜드 고유의 CM송을 매개로 소비자가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브랜드 경험을 일상 속 콘텐츠로 확장하고자 이번 대회를 기획했다. 특히 AI 영상 부문을 별도로 모집해 최근 주목받는 생성형 AI 기술을 활용한 트렌디한 콘텐츠를 적극 수용함으로써, 세대와 기술의 경계를 허무는 새로운 소통 방식을 선보였다. 심사결과, AI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1명, 우수상 1명이 뽑혔으며, 일반 부문에서는 우수상 2명이 선정됐다. AI 부문 최우수상(상금 200만 원)은 실제 인물 촬영처럼 보이는 고해상도 AI 생성 영상으로 CF 인터뷰 장면 같은 따뜻한 분위기의 감성 광고를 보여준 작품이 차지했다. 우수상의 경우, 손그림 느낌의 2D 만화풍 AI 아트로 향수와 친근함을 주는 레트로 감성을 표현한 작품이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대표 커피 프랜차이즈 컴포즈커피가 글로벌 숏폼 플랫폼 ‘틱톡(TikTok)’과 손잡고, Z세대와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틱톡라이트(TikTok Lite)’ 신규 가입 고객에게 1만 원 모바일 금액권을 증정하는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틱톡라이트는 기존 틱톡의 인기 콘텐츠와 기능을 그대로 즐기면서 앱 용량을 줄이고 데이터 사용량을 최소화한 버전으로, 가벼운 설치와 빠른 실행 속도가 특징이다. 저사양 스마트폰 사용자나 데이터 절약형 사용자를 위한 맞춤형 앱으로 전 세계적으로 이용층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프로모션은 8월 19일부터 10월 18일까지 총 60일간 전국의 컴포즈커피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참여 방법은 컴포즈커피 매장 또는 컴포즈커피 앱, 틱톡라이트 플랫폼을 통해 QR코드를 스캔한 뒤, 틱톡라이트 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고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면 1만원 상당의 모바일 쿠폰을 증정한다. 신규 회원가입 완료 시 생성되는 ‘리워드 팝업’에서 쿠폰 바코드와 번호를 확인해 바로 사용 가능하다. 컴포즈커피 관계자는 “틱톡라이트와 협업을 통해 신규 회원가입만으로 1만 원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파격적인 프로모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풀무원 계열의 ‘일상의 프리미엄 브랜드, 올가홀푸드(이하 올가)’는 롯데백화점과 함께 ‘올가홀푸드 X 롯데백화점 프리미엄 쿠킹클래스’를 지난 17일 롯데백화점 잠실점 문화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올가와 롯데백화점은 지난 2023년부터 건강한 식재료와 식문화를 기반으로 한 프리미엄 쿠킹클래스를 공동 운영하며, 고객들에게 지속가능한 먹거리 체험 기회를 제공해 왔다. 이번 쿠킹클래스는 ‘올가홀푸드의 건강한 식재료로 완성하는 일본 가정식’을 주제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셰프 시연으로 선보인 ‘관동식 스키야키’와 직접 실습한 ‘전복 내장 파스타’, ‘피쉬카츠 산도’를 통해 건강한 일본 가정식 요리를 체험했다. ‘전복 내장 파스타’ 요리의 재료로 지속가능한 양식 과정을 거친 올가의 ‘ASC 인증 전복’이 활용됐다. 천연 다시마와 미역을 먹으며 자란 ‘ASC 인증 전복’은 전 생애 주기에 걸쳐 이력 관리를 받을 뿐만 아니라 어장 환경과 노동 환경 모두 윤리적 기준을 충족한 제품이다. ‘피쉬카츠 산도’ 요리에 사용된 ‘올가 생선카츠’ 역시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동태살을 사용했으며, 두툼한 습식 빵가루에 입혀 대두유에 두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농식품 소비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지급하고 있는 농식품바우처 카드가 되려 취약계층의 낙인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앞서 지난 2022년 국정감사에서 농식품바우처 카드가 저소득층이라는 낙인효과를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지적된 바 있으나, 현재까지 제대로 시정되지 않아 즉각적인 제도 개선에 나서야 할 것으로 보인다. 1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정읍시·고창군)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로부터 제출받은 농식품바우처 사업 자료에 따르면, 현재 농식품바우처 사용처는 6만 660개소로, 2024년 2,260개소에서 26.8배 증가했다. 농식품바우처 사업은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가구 중 임산부·영유아·아동이 포함된 가구에 대한 먹거리 안전망을 확충하기 위하여 2020년부터 시범사업으로 시행되다 올해부터 전국 단위의 본사업으로 전환됐다. 관련 예산은 2022년 81억 6,500만원(47,000가구), 2023년 138억 4,600만원(66,000가구), 2024년 138억 2,800만원(96,000가구)을 투입했고, 올해는 전년 대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오뚜기가 국내산 명품 영양고추를 넣어 강렬한 매운맛을 내는 신제품 ‘더핫(THE HOT) 열라면’을 오는 27일 출시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 ‘더핫 열라면’은 대표적인 고추 주산지인 ‘경상북도 영양군’과 지역상생 가치 아래 대표 특산물인 영양고추에 베트남하늘초, 캐롤라이나리퍼, 부트졸로키아, 하바네로를 더한 5가지 고추를 황금비율로 배합, 열라면 특유의 깔끔한 매운맛을 강화한 강렬하고 폭발적인 매운맛이 특징이다. 오뚜기 대표 매운 라면 열라면(5,013SHU) 대비 약 1.5배 매운 7,500SHU로 이는 역대 오뚜기 출시 라면 중 가장 매운 수준이다. 영양고추는 해발 고도가 높고 청정한 자연환경에서 재배돼 과피가 두껍고 색이 선명하며, 적당한 매운맛과 당도를 지닌 대한민국 최고 품질의 고추로 꼽힌다. ‘더핫 열라면’은 이러한 프리미엄 원재료를 듬뿍 담아 단순히 맵기만 한 라면이 아닌, 깊이 있고 맛있게 매운맛을 구현했다. 이번 제품은 전국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며, 시식행사와 ‘영양고추 Hot 페스티벌’ 참가 등 다양한 프로모션 통해 매운맛 마니아층은 물론 새로운 맛을 찾는 젊은 소비자층까지 폭넓게 공략할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