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중동 정세 불안으로 포장재 원료 수급에 차질이 우려되자 정부가 식품·의약품 공급 안정 확보에 나섰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대체 포장재 사용 시 표시사항을 스티커로 부착하는 것을 한시적으로 허용하는 등 규제를 완화하고, 업계 부담을 줄이기 위한 긴급 대응에 돌입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중동전쟁으로 인한 물품의 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해 식품, 의약품 등 관련업계와 긴밀히 소통하고 있으며, 업계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산업부, 복지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대응방안을 마련하고 추진 중에 있다고 3일 밝혔다. 이러한 조치의 일환으로 3일 식약처 적극행정위원회를 통해 국민 생활과 밀접한 물품(식품, 위생용품, 의약외품, 화장품)에 대한 포장재 수급 불안정 해소를 위한 행정지원 안건을 신속하게 심의・의결했다. 이날 적극행정위원회에서는 포장재 원료(나프타) 수급의 어려움으로 물품의 안정적 공급에 차질이 발생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대체 포장재를 사용할 경우 표시·기재 사항을 스티커로 부착하는 것을 한시적(6개월)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그간에는 업체가 대체 포장재를 확보하더라도 인쇄용 동판 제작에 시일 소요돼 신속하게 사용하기 어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농협중앙회(회장 강호동)는 정부의 자원안보 위기경보 3단계(경계) 격상에 따라 기존 ‘차량 5부제’를 지속적으로 준수하는 한편, 오는 6일부터 ‘차량 2부제’를 자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농협은 에너지 절약에 선제적으로 동참하기 위해 지난 3월 24일부터 차량 5부제를 의무 도입한 데 이어, 이번 공공부문에 적용되는 ‘차량2부제(홀짝제)’에도 임직원의 자율 참여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차량 2부제 참여를 권장하고, ▲비대면 화상회의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 ▲시차출퇴근제 활용 등 차량 운행 감축 대책과 함께 ▲냉난방 적정온도 유지 ▲비업무시간 일괄 소등 등 종합적인 에너지 절감 대책도 병행할 예정이다. 또한, 농협은 향후 자원안보 위기 상황을 면밀히 점검하면서 필요 시 차량 2부제의 추가 의무 도입 등 에너지 절약 실천 대책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호동 회장은 “농협은 중동 전쟁 장기화로 촉발된 국가적 에너지 위기 극복에 전사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단순한 참여를 넘어 사회적 책임 실천 차원에서 서민경제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적극 발굴해 정부와 함께 대응해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KGC는 ‘세계 자폐인의 날’(4월 2일)을 맞아 열린 기념행사에서 자폐성 장애에 대한 사회적 공감 확산과 포용적 문화 조성 공로를 인정받아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KGC는 2016년부터 임직원이 참여하는 ‘세계 자폐인의 날’ 활동을 통해 자폐성 장애에 대한 인식 개선과 공감대 형성에 힘써왔다. 특히 2020년부터 ‘오티즘 레이스’를 후원하며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해왔으며, 누적 참가자는 약 1천여명에 달한다. KGC는 2024~2025년 ‘홍이와 함께 오티즘과 함께’ 그림 공모전 및 전시를 통해 아동의 장애 이해를 돕는 참여형 문화 활동을 전개했다. 더불어 수상작을 활용한 굿즈를 제작·판매해 수익금을 한국자폐인사랑협회에 기부하는 등 사회적 가치 창출을 이어가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KGC는 장애와 비장애가 함께하는 포용적 사회문화 확산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았다. KGC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인식 개선과 환경 지원을 위한 다양한 나눔 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베트남에서 수입된 냉동 리치에서 기준치를 크게 웃도는 잔류농약이 검출되어 보건당국이 긴급 회수 조치에 나섰다. 이번에 적발된 물량은 두 차례에 걸쳐 수입된 총 94톤 규모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수입판매업체 신정푸드(경기 파주)가 수입·판매한 베트남산 ‘냉동 리치’에서 곰팡이병 방제 농약 성분인 ‘디페노코나졸’이 기준치를 초과해 검출됨에 따라 해당 제품을 판매 중단하고 회수 조치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회수 대상은 베트남 수출업체 ‘HAI DUONG AGRICULTURAL AND FOODSTUFFS PROCESSING IMPORT - EXPORT COMPANY’에서 생산된 제품으로, 포장일자 기준 두 개 로트다. 조사 결과, ▲2025년 8월 6일 포장 제품(47,000kg)과 ▲2026년 2월 4일 포장 제품(47,000kg) 모두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각각 47톤씩, 총 94톤 규모다. 검출된 디페노코나졸은 0.05~0.06mg/kg으로, 기준치(0.01mg/kg 이하) 대비 최대 6배 초과 수준이다. 해당 성분은 과일과 채소의 곰팡이병 방제를 위해 사용되는 살균제다. 이번 조치는 지난 3월 27일 동일한 수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내 고령친화식품 시장이 5조 6,000억 원 규모로 확대된 가운데, 환자식 중심이던 영양식 시장이 ‘액티브 시니어’의 일상식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뉴케어’, ‘당플랜’, ‘캔서플랜’ 등 질환 맞춤형 제품이 검색 상위권을 장악하며, 식품 소비가 ‘치료’에서 ‘예방·관리’ 중심으로 이동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다. 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간한 '2025 가공식품 세분시장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국내 고령친화 식품 제조업 규모는 5조 6,262억 원으로 전년 대비 14.0% 증가했다. 품목별로는 국, 탕, 찌개 등 즉석식품류의 생산 규모가 1,191억 원으로 전년 대비 65.3% 급증하며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이는 고령층 사이에서도 '간편하면서도 균형 잡힌 식사'를 원하는 수요가 빠르게 확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절임류·간식류·면류 등을 포함한 일반 식품군 생산 규모는 3조 9,264억 원으로 전년 대비 20.0% 증가하며 시장 성장의 주요 축으로 작용했다. 품목별로 보면 절임류(김치·젓갈 등)가 9,259억 원(비중 23.6%)으로 가장 큰 규모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23.9% 증가했다.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고령층을 중심으로 파크골프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농지에도 파크골프장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하는 법적 근거 마련이 추진된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정희용 의원(경북 고령군·성주군·칠곡군)은 2일 국가·지자체·공공기관이 설치·운영하는 파크골프장을 농지의 ‘타용도 일시사용허가’ 대상에 포함하도록 하는 '농지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노인, 장애인 등을 포함한 많은 국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으로서 파크골프의 수요가 전국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나, 관련 인프라 구축은 더딘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일정한 요건을 갖춘 경우 농지에도 파크골프장이 설치될 수 있도록 합리적으로 제도를 개선할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그러나 현행 농지법상 농지에 파크골프장을 설치·이용할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부재한 상황이다. 현행법은 농지를 타용도로 일시사용하려는 경우 일정 기간 사용 후 농지로 복구하는 것을 조건으로 시장·군수·구청장의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으며, 간이 농수축산용 시설, 태양에너지 발전설비 등이 농지의 타용도 일시사용허가 대상으로 규정돼 있다. 개정안은 파크골프장에 대해서도 농지의 타용도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한국마사회가 퇴역 경주마 ‘승용전환율’ 통계 왜곡 의혹으로 감사원 공익감사 대상에 올랐다. 단순 수치 오류를 넘어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표의 신뢰성과 동물복지 정책 전반에 대한 구조적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르는 양상이다. 녹색당과 동물정책플랫폼, 제주비건 등 시민단체는 지난 2일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다. 약 3,000여 명의 시민이 참여한 이번 청구는 퇴역 경주마 관리 실태와 통계의 신뢰성 검증을 핵심 쟁점으로 한다. 이번 논란의 중심에는 ‘승용전환율’ 지표가 있다. 해당 지표는 퇴역 경주마가 승용마로 전환돼 안정적인 ‘제2의 삶’을 살고 있다는 근거로 활용돼 왔으며, 기관 경영실적보고서와 평가 자료에도 반영된 핵심 성과지표다. 그러나 시민단체가 한국마사회의 2023~2024년 기관경영실적보고서와 기관평가 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승용전환율을 둘러싼 데이터 왜곡 정황이 확인됐다고 주장했다. 우선 수치 조작 의혹이 제기됐다. 실제 분석 기준으로는 2024년 승용전환율은 전년(43.8%) 대비 하락한 42.4% 수준이었음에도, 기관평가 보고서에는 ‘10.31%포인트 증가’로 기재돼 성과가 과장됐다는 지적이다. 또 최근 5년간 퇴역 경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윤준병 의원(전북 정읍시·고창군)이 3일 헌법상 ‘경자유전(耕者有田)’ 원칙을 강화하고 농지 투기 행위를 근절하기 위한 이른바 ‘농지 투기 근절법’을 대표 발의했다. 농지 소유·이용 질서를 바로잡기 위한 입법이라는 점에서 향후 논의 방향에 관심이 쏠린다. 이번 개정안은 이재명 정부의 ‘농지 정의 실현’ 기조를 반영해 농지 관리 체계를 재정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더불어민주당과 농림축산식품부 간 당정 협의를 통해 논의된 내용을 제도화한 것으로, 농지 투기 차단을 위한 제도적 기반 강화가 핵심이다. 현행법은 농지 소유자가 정당한 사유 없이 농업경영에 이용하지 않을 경우 1년 이내 처분 의무를 부과하고 있으나, 처분명령이 시장·군수·구청장의 재량행위로 규정돼 있어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져 왔다. 특히 세대 분리 가족에게 형식적으로 농지를 이전하거나, 처분유예 기간 동안 일시 경작 후 방치하는 방식으로 제도를 회피하는 사례도 문제로 꼽혀왔다. 이에 개정안은 처분명령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규제 강화를 담았다. 우선 농지 처분 대상 범위를 확대해 배우자와 직계존비속, 소유자가 대표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식용이 금지된 농·임산물이 건강차로 둔갑해 유통되다 적발되면서 소비자 주의가 요구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지난 3월 9일부터 13일까지 농·임산물 판매업체 총 402곳을 점검한 결과, 식용이 불가능한 농·임산물을 식품으로 판매한 2개 업체를 적발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점검에서 문제가 된 품목은 ‘부처손(권백)’과 ‘애기똥풀(백굴채)’로, 해당 업체들은 이들 원료를 건강 차(茶) 형태로 광고·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부처손은 전체적으로 말린 주먹 모양(길이 3~10cm)으로 냄새가 없으며, 애기똥풀은 황록색 줄기와 흰 털이 특징인 식물이다. 두 품목 모두 독성이나 알레르기 반응, 약물 상호작용 우려가 있어 식품으로 판매가 금지된 생약이다. 식약처는 소비자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해당 제품 판매 사이트를 즉시 차단하고,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고발 조치를 요청했다. 특히 부처손과 애기똥풀은 의약적 용도로만 제한적으로 사용되는 생약으로, 반드시 의사나 한의사 등 전문 의료인의 상담을 거쳐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식약처는 “안전성이 입증되지 않은 농·임산물을 임의로 섭취할 경우 건강에 심각한 위해가 발생할 수 있다”며,
[푸드투데이 = 황인선기자] 하림(대표이사 정호석)이 가축 질병 예방 분야의 혁신을 주도하는 바이오포아(대표이사 조선희)와 손잡고 차세대 백신 개발에 나선다. 하림은 2일 전북 익산에 위치한 하림 본사 4층 대회의실에서 바이오포아와 ‘양계질병 플랫폼 백신 공동개발에 대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하림 정호석 대표이사와 바이오포아 조선희 대표이사, 한국썸벧 김달중 대표이사를 비롯한 실무진 약 17명이 참석했다. 협약식 본 행사에 앞서 바이오포아 대표이사 및 실무진은 하림의 철저한 공정 관리를 확인할 수 있는 HCR(Harim Chicken Road) 투어를 진행하며 협력의 의미를 다졌다. 이번 협약은 기후 변화와 끊임없이 발생하는 변이 바이러스 등 축산 현장의 과제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국민에게 더욱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하림과 바이오포아는 본 협약을 통해 양계질병 플랫폼 백신 개발 사업 분야에서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공동의 이익 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다. 협약의 주요 사항은 ▲양계질병 플랫폼백신 개발(실험실 시험) 및 상용화(야외임상시험)에 있어 양 기관의 역할 분담 구축 등 연구협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