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식품업계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코카콜라사는 한국전 경기의 거리응원에 콜라 22만 캔을 무료로 제공한다. 12일 그리스전에서는 오후 1시부터 오후 10시30분까지 서울시청, 광화문, 대학로, 동대문, 올림픽공원, 잠실경기장 등 주요 길거리 응원장에서 미니-코크 9만개를 배포하고, 17일 아르헨티나전에서도 같은 장소에서 9만개를 제공한다. 23일 나이지리아전의 경우 새벽에 열리는 만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5시30분까지 미니 코-크 6만 개를 증정한다. 한국야쿠르트와 SPC그룹은 각각 뚝섬과 장충체육관에서 월드컵 응원을 주최한다. 한국야쿠르트는 뚝섬 한강시민공원 수변무대(7호선 뚝섬유원지역)에 대형 LED 3대(350인치 1대, 200인치 2대)와 스피커 40대를 설치하고 대전별로 각각 2010명의 응원을 펼칠 계획이다. 야쿠르트는 응원전에서 물, 음료수 등을 무료로 배포하고, 응원도구와 두건도 지급한다. 도미노피자는 태극전사를 응원하는 단체 응원 현장에서 피자를 맛볼 수 있는 '도미노 파티카 출동! 게릴라 피자파티'를 진행한다. 도미노피자 공식 트위터에 응모를 하면 추첨을 통해 경기당 1팀씩 선정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의약품 등 검사기관의 검사업무 품질제고를 위해 교육 지원 등 검사능력 향상에 필요한 기술지원 근거 규정을 마련하는 등 관련 제도를 정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에 앞서 식약청은 현행 의약품 등 검사기관의 검사업무 관련규정인 ‘의약품등, 화장품 및 의료기기 검사기관 지정 등에 관한 규정’에 시험기관 기술지원 근거 등을 포함하는 개정안을 10일자로 행정예고 했다. 개정안 주요 내용은 ▷검사기관의 검사능력 향상과 관련된 기술 지원 근거 규정 마련 ▷의료기기 시험검사기관의 현장평가 절차를 개선하고자 평가항목 중 유사항목을 통폐합하고 검사업무의 중요도에 따른 항목별 평가점수의 조정 ▷검사기관 지정과 관련된 민원처리 기한을 현재 60일에서 신규는 45일, 변경은 30일로 단축하는 내용 등이다. 이 외에도 의약품 등 검사기관의 검사능력 향상을 위해 올해 하반기에 검사기관 검사원 대상의 분석관련 전문교육을 개설하고, 검사원의 검사능력 점검에 사용되는 표준시료를 공급하는 등 기술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고 식약청은 설명했다. 개정안은 식약청 홈페이지에서 열람이 가능하며, 개정안에 대한 의견은 식약청 검사제도과로 오는 29일까지 제출하면 된다.
식약청은 기후변화대응 식품안전을 위한 심포지엄을 오는 18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한다. 식약청은 이번 심포지엄에서 식량생상과 식품안전에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기후변화 전문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선제적 대응을 통해 대국민 식품안전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식약청은 “기후변화가 식품 안전, 생산 및 안보에 미치는 다양한 영향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며 ”향후 5년간 125억의 연구비를 투자해 식품안전 관리대책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의 자리가 마련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식품 관련 기관 간 정보를 공유하고 산업현장의 애로사항 수렴, HACCP 제도의 발전방안 모색을 위해 매주 월요일에 'HACCP 월요모임'을 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첫 모임은 오는 14일 오후 4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HACCP 지원사업단에서 개최되며, 매주 HACCP 제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주제로 참여자간 자유롭고 격의 없는 토론이 실시된다. 된다. 식약청은 이번 모임이 HACCP제도 운영에 대한 공정성 및 투명성을 확보하고 논의된 각종 현안사항과 식품업계의 애로 사항 등을 정책에 적극 반영함으로써 식품산업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HACCP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고 HACCP 지원사업단에 전화로 신청(선착순 40명) 가능하다.
대기업에 치약 원료로 죽염을 납품해 온 제조업체의 제품에서 기준치(10mg/kg) 이상의 쇳가루가 검출됐다. 11일 광주식품의약품안전청 등에 따르면 광주청이 지난 3일 식약청의 지시를 받아 관내 죽염 제조업체 3곳을 조사한 결과 A업체의 죽염 분말 등 2종에서 각각 기준치의 10배와 18배가 되는 쇳가루가 나왔다. 이 업체는 LG생활건강과 제휴해 치약과 비누 등의 원료로 쓸 죽염을 납품해 왔다. 부산청도 관내 죽염 제조업체 5곳을 조사한 결과 4곳의 제품에서 기준치 이상의 쇳가루가 검출돼 지난 10일 관할 지자체에 통보했다. 대구에서는 죽염 제조업체 1곳의 제품에서 기준치의 10배에 이르는 117.8mg/kg이 검출됐으며 대전에서도 죽염 업체 1곳의 제품 3종 모두에서 기준치 이상의 쇳가루가 나왔다. 죽염은 대나무 통 속에 소금을 넣어 굽는 과정에서 살균 효과가 뛰어난 천연유황 등 대나무 성분이 죽염 속에 녹아들어 인체 내 염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는 보고가 학계에서 있었다. 그러나 죽염은 현재 식약청이 인증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등록돼 있지 않고 상당수 제품은 분쇄 과정에서 제조기구에서 떨어져 나온 쇳가루가 유
재단법인 한국영양교육평가원 설립추진위원회(위원장 김경주)는 오는 12일 오전 10시 30분 서울 동작구 흑석동 대한영양사협회 회관에서 재단법인 한국영양교육평가원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영양사, 관련 학계와 단체의 관계자,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한국영양교육평가원의 출범을 계기로 앞으로 영양사와 임상영양사의 양성과 관리를 위한 교육의 질 향상과 자격시험 관리에 관련된 연구, 임상영양사 양성교육 인증 평가사업, 임상영양사 자격시험 관리 등에 많은 변화가 올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이번에 추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김경주 고대구로병원 영양팀장은 영양교육평가원의 출범과 관련해 “국민의 건강증진과 만성질환 예방의 기본이 되는 영양관리를 위한 영양사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진 시기에 중책을 맡아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민건강증진과 대한영양사협회 및 11만 2000여 영양사를 위해 힘껏 노력할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현재 일본여자영양대학 대학원에서 영양학 박사과정 중에 있으며,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이사, 구로구 건강생활실천협의회와 아동급식위원회 위원,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보건의료인력개발 전문위원, 국민농업포럼 운영이사, 축산물등급판정소 이사직을
샘표식품의 해바라기씨유에서 환경오염물질이 과다검출돼 판매가 잠정 중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입·통관 검사중 이탈리아산 `해바라기유` 제품에서 `벤조피렌`이 기준치을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반송·폐기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기존 수입·유통중인 같은 제품에 대해 잠정 유통·판매중단 조치를 내렸다. 벤조피렌 기준치는 2.0ppb 이하이며 이 제품에서 2.6ppb가 검출됐다. 이번에 유통·판매중단 제품은 이탈리아 `Basso Fedele E Figli S.R.L.`사가 제조하고 샘표식품이 수입했으며 지금까지 6회에 걸쳐 총 18만7675kg이 대형마트 등에 유통됐다. 식약청은 이 제품의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취급·판매점은 유통·판매를 중단하고 소비자는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쇠고기 이력제와 원산지표시제가 전면 시행된 지 1년이 넘었지만 이를 관리·감독하는 기관의 이원화로 인한 비효율과 턱없이 부족한 단속인력 등 문제점이 잇따르면서 제도가 겉돌고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현재 가장 큰 문제점으로 제기되는 것은 관련 법률이 이원화돼 행정기관의 업무에 혼선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이다. 모든 음식점이 단속 대상인 ‘농산물품질관리법’과 100㎡(30평) 이상이 대상인 ‘식품위생법’의 적용이 그것이다. 이러다 보니 농산물품질관리원과 식품의약품안전청간 갈등이 빚어질 소지가 클 뿐만 아니라 업소 입장에서는 단순히 면적에 따라 1개 또는 2개 법률 모두가 적용되는 모순을 안고 있다. 또 일선 시·군에서의 업무 혼란도 큰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2개의 법률이 시행되다 보니 주관부서가 명확하지 않아 서로 업무를 떠넘기고 책임을 회피하려는 현상까지 나타나고 있다. 농림수산식품부가 유통 전 단계를 담당하고 유통 후 단계는 식품의약품안전청과 지방자치단체가 담당하도록 해 이 문제는 처음부터 불거질 수밖에 없는 문제였다. 최종 행정조치 담당자인 지자체는 음식점을 포함해 판매점들이 여론 주도 층이라는 이유로 단속과 과태료 부과에 미온적인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입ㆍ통관 검사에서 베트남산 건어물 '마른 조미 쥐치포'에서 '방사선 조사' 양성이 판정돼 반송ㆍ폐기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식약청은 또 국내 유통 중인 동일 제품에 대해 잠정ㆍ유통판매 중단조치했다. 방사선 조사(Food Irradiation)는 식품의 식중독균이나 기생충을 없애고 숙도를 조절하기 위해 '코발트60' 감마선으로 비가열 살균하는 기술을 일컫는데 국내에서는 감자, 양파 등 식품 25건에서 한해서 일정량 이하로 허용되고 있다. 그러나 이번에 적발된 조미 쥐치포는 허용제품이 아닌데도 방사선 조사 여부가 확인돼 반입을 금지한 것이라고 식약청은 말했다. 베트남업체(BU HUNG CO.LTD) 6곳이 제조한 이 제품은 유통기한 2010년6월10일부터 2012년4월9일까지로 형제식품 등 19개 국내업체가 수입해 국내에 3193톤이 유통됐다.
심재철 의원, 감사자료 통해 밝혀 우리나라의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도가 낮고, 유해식품 회수 등 식품안전 조치도 미흡 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식품위생법을 반복해 위반하는 HACCP업소에 대한 관리 부실과 더불어 안전기준 위반 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 등 식품안전관리 전반에서 문제점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사실은 식약청이 국회 한나라당 심재철의원에게 제출한 '식품안전관리 실태 감사 자료'를 통해 드러났다. 9일 이 자료를 제출 받은 심 의원실에 따르면, 식품안전에 대한 국민 신뢰도는 40점으로 81점을 기록한 미국의 절반에 불과했다. 또 53점인 일본과 65점의 유럽연합(EU) 등 다른 선진국에 비해서도 한참 뒤졌다. 100만명 당 식중독 환자수도 154명으로 미국(86명)과 EU(105명)보다 많았다. 다만 일본(162명)보다는 8명 적었다. 위해요소 중점관리기준(HACCP) 적용업소 비율도 미국(7.4%)과 일본(4.1%)보다 낮은 2.5%에 그쳤다. 또 180개 동물용 의약품 성분 중 락토파민 등 79개는 식품 내 잔류허용 기준을 마련하기도 전에 국내 시판ㆍ사용을 허용했다. 이에 2009년 11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