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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조피렌 검출 伊 해바라기유 판매중단

샘표식품의 해바라기씨유에서 환경오염물질이 과다검출돼 판매가 잠정 중단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수입·통관 검사중 이탈리아산 `해바라기유` 제품에서 `벤조피렌`이 기준치을 초과 검출돼 해당 제품을 반송·폐기조치했다고 10일 밝혔다.

또한 기존 수입·유통중인 같은 제품에 대해 잠정 유통·판매중단 조치를 내렸다. 벤조피렌 기준치는 2.0ppb 이하이며 이 제품에서 2.6ppb가 검출됐다.

이번에 유통·판매중단 제품은 이탈리아 `Basso Fedele E Figli S.R.L.`사가 제조하고 샘표식품이 수입했으며 지금까지 6회에 걸쳐 총 18만7675kg이 대형마트 등에 유통됐다.

식약청은 이 제품의 안전성이 확인될 때까지 취급·판매점은 유통·판매를 중단하고 소비자는 사용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