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원산지표시 관철 '보람' 학교무상급식 실현위해 동분서주 민주당 김춘진 의원은 넉넉한 품성과 성실함으로 유명하다. 그는 이런 마음은 스승으로부터 얻었다. 아직도 김 의원은 “사람에게는 대아적인 삶, 중아적인 삶, 소아적인 삶이 있는데 그 중에 어떤 삶을 살아 갈 것인가는 본인의 선택에 달려있다”는 스승의 말을 마음 한 곳에 새겨 두고 있다. 그는 지난 17대 국회에서 농촌출신 의원으로 농촌의 발전을 위해서라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뛰어 다녔다. 그리고 그가 농촌의 발전을 위해 만들어낸 결과도 놀라웠다. 지난해 김 의원이 대표 발의해 국회 본회를 통과한 ‘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이 대표적이다. 농수산물과 가공식품의 수입 확대로 생산자 및 소비자 보호의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고, 특히 미국산 쇠고기 수입으로 인해 원산지 표시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는 시점에서 나온 것이어서 많은 주목을 받았었다. 그는 법률안이 본회를 통과한 후 "농수산물 원산지표시에 관한 법률안 통과를 계기로 유통과정 뿐만 아니라 음식점에서의 원산지표시제가 정착돼 외국산 농수산물이 국산으로 둔갑하는 일이 없어졌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냉면육수, 콩국수 등을 판매하는 식당을 점검한 결과 28개 식당에서 대장균 및 식중독균이 검출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소비가 많은 냉면육수, 콩국수 등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16개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체인점 형태의 냉면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점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총 705개 식당에서 판매하는 냉면육수 464건, 콩국물 142건, 빙과·빙수 114건, 식용얼음 60건 등 총 780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냉면육수는 대장균 양성 10건, 황색포도구균이 1건이 검출됐다. 콩국수와 식용얼음은 각각 14건, 3건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됐다. 빙수·빙과는 모두 적합했다. 식약청은 앞으로 국민다소비 식품인 냉면육수 등 수거·검사를 지속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특별관리 대상 업체로 지정해 관할 시·도(시·군·구)를 통한 수시점검과 관련협회를 통한 자율지도·점검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오의약품의 당분석에 대한 국내외 동향 파악 및 최신 당분석법 논의 등 국제적인 협력의 장이 마련된다. 당분석은 바이오의약품의 허가 및 품질관리에 있어 가장 주목받고 있는 분야로 전 세계적으로 개발 중인 바이오시밀러의 70% 정도는 당이 붙어있는 당단백질의약품에 해당한다. 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평가원은 당분석에 대한 국제적 동향파악과 시험법 발전 제고를 위하여 오는 23일(금) 가톨릭대학교에서 한국 당과학회와 공동으로 국제워크숍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국제워크숍은 당분석에 대한 국내외 최신동향을 파악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이며, 특히 대만의 구계휘 박사와 일본의 가토코이치 박사 등 국내외 전문가 6명이 “재조합당단백질의약품의 당분석 ”을 주제로 하여 발표한다. 식약청은 당사슬에 대한 분석이 전세계적으로 오리지널 바이오신약과 바이오시밀러간의 동등성 및 바이오시밀러제품의 품질 확보를 위한 필수 자료로 부각되고 있다며, 이번에 개최되는 국제워크숍으로 향후 국내 바이오시밀러제품 개발, 품질관리 및 평가분야의 국제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수 있을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보리와 마늘 생산은 줄고 양파는 늘어날 것으로 22일 조사됐다. 통계청의 2010년 보리, 마늘, 양파 생산량 조사결과에 따르면 올해 보리 생산량은 겉.쌀보리가 전년보다 41.8%로 감소하고 맥주보리는 51.1%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겉.쌀보리는 지난해 14만3876t이 생산됐으나 올해 8만3715t에 그치고, 맥주보리는 작년 6만6937t에서 올해 3만2736t으로 급감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2012년부터 보리 수매제도가 폐지됨에 따라 재배 작물을 전환하는 농가가 늘어난데다 봄철의 저온 현상과 강우로 인해 생육이 부진했기 때문이다. 마늘 생산량은 올해 27만1560t으로 전년의 35만7278t보다 24%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는 마늘의 단위면적당 소득이 낮아 양파 재배로 전환하는 농가가 늘어난데다 봄철 기상 이변으로 생산량 자체가 줄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양파 생산량은 올해 141만1646t으로 작년에 비해 2.9% 늘 것으로 보인다. 양파는 올해 기상상태가 나빠 단위면적당 생산량은 감소했으나 중만생종의 재배면적이 크게 늘면서 전체 생산량은 증가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2일 건강과 위생관리가 더욱 요구되는 여름철을 맞이해 이유기 아기의 성장발달 및 건강을 위해 필요한 영양 공급 및 식품위생관리 요령을 소개했다. 식약청이 발표한 요령에 따르면 이유식을 시작할 때 꿀과 콘시럽은 생후 1년 미만의 영아에게 주어서는 안된다. 꿀과 콘시럽에는 식중독균인 클로스티리디움 보툴리늄(Clostridium botulinum)균의 포자가 들어 있을 수 있는데 포자가 발아해 성장하게 되면 독소를 생성하기 때문이다. 또한 계란, 땅콩, 밀, 대두, 고등어, 복숭아, 토마토 등은 개인의생체 특성에 따라 알레르기의 원인이 될 수 있으므로 처음 이유식에 넣을 때에는 적은 양부터 시작해 양을 늘려야 한다. 이유식을 너무 늦게 시작하거나 적절하지 못한 경우 성장장애 및 섭취장애 등을 유발할 수 있어 적절한 시기에 위생적이고 영양이 풍부한 이유식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식약청은 강조했다. 또 이유식은 영유아에게 필요한 모든 영양소가 충분히 공급될 수 있도록 다양한 식품을 다양한 방법으로 조리해 먹이도록 해야한다. 곡류, 과일, 채소 등 식물성 식품은 물론 철분, 아연, 칼슘이 풍부한 생선이나 고기 등 동물성 식품을 충분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은 디저트 케이크 전문제조 업체인 주식회사 엔젤베이커리(서울시 도봉구 소재)를 기획단속한 결과 유통기한 변조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사실을 적발하여 관할 영업신고관청에 행정처분을 요청하였다고 22일 밝혔다. 엔젤베이커리는 완제품의 유통기한을 변조하거나, 유통 기한이 경과된 원료를 사용해 제조한 디저트 케이크, 빵을 전국 230여개 웨딩홀, 뷔페 등에 약 20억원 어치를 제조·판매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이 업체는 케이크 등을 미리 제조해 냉동창고 등에 보관하다가 웨딩홀, 뷔페 등에서 주문을 받아 실제 제조일과 상관없이 유통기한을 임의로 표기 판매하였다. 특히 유통기한이 무려 349일 경과된 '메론레진'을 원료로 사용했으며, 유통기한 경과된 식빵, 케이크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식약청은 식중독이 유행하는 여름철을 맞아 뷔페 음식점에서는 빵, 케이크에 대해 구매시 철저한 검수관리 및 주의를 당부하고 부정·불량식품 발견시 서울식약청 식품안전관리과에 제보해 줄 것을 당부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지난 21일 중회의실에서 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과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식의약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서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서 양 기관 대표는 식.의약품 분야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훈련 인프라 구축 및 공동의 발전을 위해 적극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주요 협력내용은 ▷교육프로그램의 개발, 운영 및 평가 협력 ▷교육수행에 필요한 인적(강사지원 등), 물적(강의시설, 장비)자원 지원 ▷교육훈련에 대한 최신 정보교환 등이다. 식약청은 이번 협력을 통해 그동안 자체 교육훈련기관 부재 등으로 운영이 어려웠던 직무 전문 교육에 대해 설계부터 운영.평가에 이르기까지 구성원의 필요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교육훈련을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식품 및 제약업계 등으로부터 요구가 많은 교육분야(관련 규정.가이드라인 및 허가심사서류 작성 등)에 대해서는 인력개발원에 정기적으로 교육과정을 개설하여 지방자체단체와 식?의약품 등 유관기관 종사자들의 역량향상을 위해서도 함께 노력할 계획이다. 노연홍 청장은 체결식에서 “이번 업무협약이 식약청 직원 및 식.의약 관련 종사자 모두에게 양질의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는 좋
인천지역에서 생산 가공된 농식품이 동남아 식탁에도 오르게 된다. 인천시와 농수산물유통공사 인천지사는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4일간 베트남 호치민시 한 대형마트에서 인천 농식품 종합 판촉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모두 10개 업체가 참가하며 강화인삼과 김치류, 막걸리, 강화 약쑥제품, 김, 일반 가공식품 등 12개 제품이 선보인다. 현지 주민은 최근 한류 열풍으로 한국 문화는 물론 음식 등에도 관심이 많고 특히 호치민시민의 소득은 베트남 일반 국민소득의 3배에 달해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시는 기대했다. 시는 또 이번 행사를 통해 장기적으로 태국과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등 주변 국가의 시장 개척에도 나설 방침이다. 이와 함께 현지 언론을 통한 홍보활동을 벌이고 김치만들기 체험과 인삼 상식 퀴즈, 막걸리 빨리 마시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어 참가 업체별 홍보물을 만들어 배부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인천 농식품의 안정적인 판매활동을 위해 유통업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신규 바이어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갈 것"이라며 "하반기에도 지역 수출업체들의 국제식품박람회 참가와 해외 판촉전 등을 적극 지원할
구매자 30% "싼게 비지떡..품질 불만" 토로 “이미 우리의 경쟁사는 다른 제조업체가 아니고 이마트나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대형 유통 업체들입니다. 이들은 지금 자체 독립상품인 프라이빗 브랜드(PB)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문제는 대형 유통업체들이 PB상품을 강화할수록 제조회사들의 고유 제품인 내셔널브랜드(NB)는 설 자리를 잃게 된다는 점입니다.” 식품제조 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회사 대표의 하소연이다. 이 대표의 말처럼 지금 대형 유통업체들은 PB상품에 사활을 걸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 PB상품을 ▷베스트(BEST) ▷이마트(E-MART) ▷세이브(SAVE) 등 3단계로 재편해 23% 수준인 자체상표 상품의 매출 구성비를 2011년 25%, 2013년 28%로 높인다는 복안이다. 롯데마트도 최근 PB상품을 주력 매출군으로 포섭하기 위해 '제3세대 PB'를 선언했다. 제 3세대 PB는 '품질'과 '고객맞춤'형 상품을 말한다. 롯데마트는 이들 상품을 올 연말까지 300여개로 늘리고, NB와의 정면대결을 선언했다. 홈플러스는 현재 26% 수준인 PB매출을 내년에는 32%로 늘릴 계획이다. 특히 프리미엄 PB 부문을 현재 4%에서
앞으로 질식을 예방하기 위해 어린이 비타민 등 씹어 먹는 알약의 크기를 제한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직경이 1.5cm를 넘는 씹어먹는 알약(추어블정)이나 녹여먹는 알약(트로키제)은 구멍이 뚫린 원형으로 만들게 하는 내용의 '의약품 등 표준제조기준'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존의 대다수 어린이용 비타민이 추어블정이나 트로키제로 만들어지고 있어 목에 넘기는 과정에서 질식사고가 일어날 것을 예방하기 위해 이 같은 개정안을 마련했다고 식약청은 말했다. 또 개정안에는 국내 제약사들이 일반의약품을 쉽게 개발할 수 있도록 이부프로펜등 총 40개 성분을 배합가능 유효성분으로 추가해 별도 자료 제출없이 신고만으로도 판매할 수 있는 대상을 확대했다. 이와 함께 코에 뿌리는 감기약 유효성분 중 후각기능 상실의 안전성 문제가 제기된 황산아연을 삭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