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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면전문점 등 28곳 식중독균 검출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냉면육수, 콩국수 등을 판매하는 식당을 점검한 결과 28개 식당에서 대장균 및 식중독균이 검출돼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여름철 소비가 많은 냉면육수, 콩국수 등으로 인한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 16개 지방자치단체를 통해 체인점 형태의 냉면전문점이나 패스트푸드점 등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총 705개 식당에서 판매하는 냉면육수 464건, 콩국물 142건, 빙과·빙수 114건, 식용얼음 60건 등 총 780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냉면육수는 대장균 양성 10건, 황색포도구균이 1건이 검출됐다. 콩국수와 식용얼음은 각각 14건, 3건에서 대장균 등이 검출됐다. 빙수·빙과는 모두 적합했다.

식약청은 앞으로 국민다소비 식품인 냉면육수 등 수거·검사를 지속 실시하는 등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위반업체에 대해서는 특별관리 대상 업체로 지정해 관할 시·도(시·군·구)를 통한 수시점검과 관련협회를 통한 자율지도·점검을 지속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