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관련기사 : [창간3주년 기념 식품업계 종사자 설문조사] 입사 3년차에게 물었다 본사 편집국장과 취재팀은 창간 3주년을 맞아 식품업계에 종사하는 입사 3년차 직원들을 초청해 지난달 22일 저녁 서울 구로역 근처의 ‘닭익는 마을’에서 난상토론을 열었다. 입사 3년차 식품업계 종사자들은 어떤 삶을 살고 있으며 식품업계 주요 이슈를 어떤 시각으로 바라보는지 궁금했던 본사 취재팀은 ‘난상토론’이라는 격이 없고 다소 획기적인 기획을 고안, 4시간여에 걸쳐 이들의 삶과 생각을 엿봤다. 오후 7시가 가까워지자 토론자들이 하나둘씩 도착한다. 토론사회를 맡은 기자는 “딱딱한 분위기부터 풀어보자”며 자기소개를 권했다. 이어 벌어진 본격적인 난상토론. 윗사람과 갈등 가장 큰 스트레스격무 · 단순 업무 지쳐 이직 생각외국어 · 헬스 등 자기계발 노력▷사회 = ‘확’ 사표를 내고 싶을 때는 언제인가.▷토론자A = 어떤 회사에서나 마찬가지겠지만 상사에게 한소리 들었을때가 아닌가 싶다. 그것도 합리성을 결여한 상사의 폭언이 더해지면 정말 사표내고 뒤도 돌아보지 않고 회사를 나오고 싶었다. 또 불합리한 업무를 강압당했을때 이런일을 하면서까지 회사를 다녀야 하 는가 싶을 때가 있었
▒ 관련기사 : [창간 3주년 기념 식품업계 종사자 난상토론] 세살박이의 삶과 생각 본사 취재팀이 식품업계에 종사하는 입사 3년차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자료를 분석한 결과 10명중 6명이 급여수준에 대해 불만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식품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것에 대해 절반이 넘는 직원이 만족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조사됐다. 롯데, CJ, 대상, 풀무원, 남양유업, 농심 등 연간 매출액 500억원 이상, 50인 이상 사업장에 종사하는 식품업계 30개 기업, 일반사무직 13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3년차 대졸초임 건설업종 보다도 적어66%가 주 5일제 실시 9%는 도입예정자긍심 44% 불과···56%는 이직 고려# '세살박이의 삶' 에 대해 조사해보니...3년차 직장인으로서 급여수준을 어떻게 생각하는가라는 질문에 불만족(51%, 65명), 매우 불만족(10%, 13명) 등 61%가 넘는 직원들이 급여수준에 불만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매우 만족한다는 답변과 만족한다는 답변은 각각 4%(5명), 35%(44명)로 나타났다. 그렇다면 실제 급여수준은 연봉기준으로 얼마나 되느냐는 질문에 2,100만원~2,500만원(40%, 49명)이
삼양식품, 라면가격 평균 8% 인상우동전문 u9, 40% 가격인하라면값은 지난해 말부터 올초까지 줄줄이 업체마다 가격을 인상하고 있으나 우동값을 대폭 인하한 업체가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삼양식품은 3월1일부터 라면가격을 평균8% 인상했다고 밝혔다. 이미 농심이 지난해 12월 ‘신라면’ 가격을 600원으로 인상하는 등 평균 8%인상하고, 이어 올해 1월 중순 한국야쿠르트가 ‘왕뚜껑’과 ‘비빔면’ 가격을 각각 7%가량 인상한 바 있어 서민들의 가계에 적지않은 부담이 될 것으로 보인다. 삼양식품측은 이번 라면가격 인상은 밀가루 가격이 9% 정도 인상됐고 유가상승으로 포장지 용기 및 라면박스 등이 지난해 하반기 이후 평균 15% 오르는 등 원가부담 압박에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우동, 돈까스 전문점 ‘u9’은 파격적인 가격 할인을 단행하고 공격적인 경영에 나섰다. u9측은 질이 좋은 원재료 사용으로 소비자에게 다소 부담스러운 가격이었던 우동제품을 시중 우동가격에 맞춰 고객에 더욱 더 가깝게 다가가기 위해 약 40%의 가격 파괴를 단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u9에서는 4,500원이던 우동을 2,900원에 판매한다. u9 관계자는 “맛있
새 CI 및 '바른마음경영 헌장' 발표글로벌 회사 도약 준비 투명한 경영의지 담아풀무원(대표 남승우)이 새로운 CI를 내 놓고 ‘바른마음경영 헌장’을 선포했다. 풀무원측은 CI 변경과 ‘바른마음경영 헌장’ 제정이 급변하는 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이에 부응하는 조직 문화를 정립, 경쟁력 있는 글로벌 회사로 도약을 준비하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설명했다. 변경된 풀무원의 새 CI는 보다 세련되고 친근한 느낌의 워드마크(사진)와 컬러를 이용해 자연, 건강 식품 분야의 세계적 기업들과 경쟁하는 글로벌 기업을 지향하는 풀무원의 의지를표현했다. 또한 풀무원은 임직원이 취해야 할 윤리 규범인 ‘바른마음경영 헌장’도 새로 제정, 발표했다. 이 헌장은 풀무원 조직 문화의 근간인 ‘바른마음’을 기본으로 하면서 글로벌 회사로서 갖추어야 할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에 대한 의지를 담았다. 한편 풀무원은 지난 2일 CI 선포를 기념해 전 직원이 하루 근무 시간 동안 물과 차를 제외한 음식물을 먹지 않는 ‘기아 체험 행사’를 가졌다.정병기 기자/hope@fenews.co.kr
강기갑, 행정위원회 성격 식품안전위원회 주장강기갑의원(민주노동당)이 식품안전정책을 총괄 · 심의 · 조정하는 ‘식품안전위원회’ 설치를 주장해 향후 식품안전기본법 제정과 관련, 쟁점으로 부각될 전망이다. 강의원실측은 3일 송기호 변호사, 김병조 본지 편집국장, 곽노성 국무조정실 국민건강 T/F팀장 등 관련 전문가 9명을 초청, ‘식품안전기본법 제정을 위한 공청회’를 국회의원에서 개최하고 의견을 청취했다. 이날 제안설명에 나선 강의원은 “식품과 의약을 분리해 관리하는 것이 세계적인 추세이다”며 “우리도 흩어져 있는 식품관련 지도 · 단속업무, 위험평가 업무 등을 단일화시킬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이를 위해 식품안전정책을 총괄적으로 심의하고 조정하는 식품안전위원회를 중앙행정기관인 행정위원회로 설치해 식품안전관리체계 조정과 식품위험평가, 식품안전사고에 따른 분쟁의 협의 · 조정 등 실질적 권한을 갖게 하는 법안을 발의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행정위원회는 공정거래위원회나 금융감독위원회와 같이 독립된 중앙행정기관이기 때문에 강의원이 주장하는 식품안전위원회가 설치될 경우 식품안전관리 업무는 사실상 일원화 되는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그러나 강의원의 주장
한국식품정보원과 LRQA Korea는 지난달 28일 식품안전에 대한 교육을 공동 추진키로 하는 등 상호 협력에 관한 협정서를 체결했다.최근 식품안전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 식품업체의 위생 수준 향상은 영업의 필수 요건이 되고 있으나 전문적인 교육은 매우 부족한 상황에서 한국식품정보원과 LARQ가 공동으로 식품안전 및 경영시스템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게 된 것이다. 한국식품정보원 이상호 박사는 “식품산업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식품기술지 발행 등 다년간에 거쳐 구축해온 한국식품정보원의 인프라와 국제적인 공신력을 인정받고 있는 LRQA Korea의 교육 프로그램과 접목시켜 공동협력체제를 구축해 식품산업체에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말했다. LRQA Korea 한철희 사장은 “식품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식품제조회사 및 유통업체가 시스템을 수립하고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향후 한국식품정보원과 함께 국내 식품업체들의 식품안전 수준을 향상시키는 데 일조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정을 통해 한국식품정보원과 LRQA Korea는 식품 분야만을 위한 국제 규격인 HACCP과 ISO9000이 통합된 개념인 ISO 2200
복지부, 식품산업 육성 의지 밝혀 국무조정실도 정책협의회 구성 추진 보건복지부가 식품안전 우선의 정책을 일방적으로 밀어붙이지 않고 식품산업 진흥을 통한 식품안전 모색을 심도있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향후 식품산업진흥법이 순풍을 탈 것으로 보인다. 한국식품공업협회가 2월28일 전국경제인연합회 국제회의장에서 업계 종사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5년 식품위생관련 개정법령 설명회’를 개최한 자리에서 복지부 식품정책과장은 이런 분위기를 전했다. 이날 ‘식품위생법령 해설’이라는 제목으로 설명에 나선 보건복지부 최성락 과장은 “식품산업의 규모가 40조에 이르는 현실을 감안해 볼 때 최근 식품을 산업으로 인식하고 이를 육성해 식품산업의 전체 수준을 끌어올려 식품안전을 담보하는 것을 생각중”이라며 “식품산업진흥법을 정부내 합의를 통해 반드시 이뤄 내겠다”고 의지를 밝혔다.이와 관련해 국무조정실 식품안전 T/F팀에서도 식품산업진흥을 위한 정책협의회 구성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져 지난해 농림부가 발표한 ‘식품산업육성법’ 제정이 범정부 차원에서 본격화 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최과장은 이어 “기존의 명예식품감시원의 역할을 명칭만 변경된 소비자식품위생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실 주최로 ‘식품안전기본법 제정안 공청회’가 3월3일(목) 오후4시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다. 현재 식품안전 관리행정은 8개 부처로 분산되어 안전관리의 사각지대가 발생하고 있으며, 국무조정실에서 행정체계 개편을 포함한 법령을 준비하고 있다. 강기갑 의원실측은 이번 공청회의 취지를 ▲정부의 식품안전기본법은 식품안전의 핵심사항인 행정체계 개편을 포함하고 있지 않음 ▲식품의약청의 업무가운데 식품과 의약을 분리해 식품관계부처의 안전관리 업무를 국무총리 산하 식품안전위원회로 통합토록 하는 법안 제정 필요 ▲식품안전위원회는 장관급 행정위원회로 하고 독립적인 식품안전관리행정 권한이 부여되어야 함 등으로 설명했다. 이날 강기갑 의원(민주노동당)은 식품안전기본법 제정의 필요성과 주요 법안에 대해 설명하고, 김병조 식품환경신문 편집국장, 송기호 변호사, 현애자 민주노동당 국회의원, 김은희 한국생협연합회 식품안전팀장, 국무조정실 관계자 등이 토론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정병기 기자/hope@fenews.co.kr
서울우유 정기총회 개최서울우유의 1조원클럽 등극이 올해 확실해질 전망이다. 서울우유는 23일 정기총회를 개최, 05년 사업규모를 1조1,200억원으로 계획하고 ‘핵심역량 집중 육성을 통한 경쟁력 제고’를 올해 경영목표로 제시했다. 또 ▲9월에 가동되는 거창공장 운영체제 확립 ▲성과제도 정착으로 책임경영체제 정립 ▲마케팅 및 연구개발 역량 제고 ▲생산기술혁신운동(PIM)정착 등의 경영방침을 확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김재술조합장을 비롯해 이사, 감사, 대의원 등 170여명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해 서울우유의 총사업규모는 9,827억원, 당기순이익은 32억9,100만원, 1일 우유판매량은 824만6,000개(200ml/일)를 기록했다.정병기기자/hope@fenews.co.kr
지난해 대비 매출액 48% 급증닭고기 전문업체인 ㈜마니커(대표 한형석)가 지난해 흑자로 전환했다.마니커는 04년 실적공시를 통해 매출액 1,739억원, 영업이익 43억원, 경상이익 20억원, 당기순이익 16억을 달성했다고 16일 밝혔다. 매출액 1,739억원은 지난해 매출액 1,178억에 비해 무려 48%나 증가한 수치이며, 영업이익, 경상이익, 당기순이익 모두 적자로 돌아선지 1년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고 마니커측은 설명했다. 특히 지난해 7월에는 창사 이래 월간 매출 최고 기록인 200억원을 넘어서는 등 산학협동 기술 제휴 및 HACCP 인증에 대한 집중 홍보로 매출증가 추세가 지속됐다. 마니커 관계자는 “조류 인플루엔자의 성공적인 극복과 영업, 마케팅 역량집중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 그리고 지난해 3월부터 강세를 유지하고 있는 산지 닭고기 시세의 영향이 흑자전환의 결정적인 이유”라고 설명했다. 마니커측은 05년 매출목표를 04년 대비 15% 증가한 2,000억으로 설정했으며, 연초부터 닭고기 제품 특수가 이어지고 산지 닭고기 가격이 kg당 2,000원에 육박하는 등 초강세를 보이고 있어 올해 목표달성이 무난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하림은 04년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