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기한 7월 31일까지 2개월 연장농림부는 금년 3월 5일 개정된 ‘농어업인부채경감에관한특별조치법’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농가부채경감대책의 신청기한을 당초 5월 31일에서 7월 31일까지 2개월 연장한다고 밝혔다.농림부는 부채 대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겪는 농업인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5월중 일선 현지점검실시, 정책고객대상(PCRM) 설문조사 실시 등을 통해 농업인의 의견을 수렴했고, 이를 바탕으로 농가부채경감대책 시행지침도 추가로 개선ㆍ보완했다.이번에 보완된 주요 내용은 신청기간 연장이외에도 신청 및 심사절차를 간소화했다. 농업인이 농업용으로 사용했다는 증빙을 해야 하는 경우를 현행 총부채 1억원 초과에서 지원금액 1억 원 이상으로 개선했다. 또한 금융자산 확인대상도 현재 배우자 또는 동일 세대 내 직계 존비속에서 본인 및 배우자로 완화하고, 지원금액이 5백만원 이하로 소액인 경우는 금융자산의 확인을 생략하도록 개정했다.아울러, 농업인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심사절차를 간소화해 3개 읍ㆍ면 이상을 구역으로 하는 조합의 경우 지소에서도 부채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지원할 수 있도록 하고, 부채대책 지원금액 5천만원까지는 시ㆍ군지부까지 가지 않고도 일선조합
환경단체-식품업계 아질산염 논쟁 가속화식약청, 중재위해 식품첨가물 섭취량 조사환경단체와 식품업계간 아질산염에 대한 공방전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서울환경연합이 지난달 28일에 이어 이달 24일 ‘대기업 오히려 식품 안전 무관심!!!’이란 제목의 보도자료를 배포하고, CJ 본사 앞에서 항의집회를 여는 등 아질산염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서울환경연합에 따르면 현재 시중에서 유통되고 있는 떡갈비, 동그랑땡, 너비아니 등에 함유된 아질산염 검사결과 대기업 CJ, 목우촌 제품이 타사 제품에 비해 잔류량 수치가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서울환경연합이 발표한 자료를 보면 10개 회사 40개 검사품목 중 아질산염 잔류량 상위 10위 안에 CJ 제품은 4개로 가장 많이 들어있다. 냉동육가공품 아질산염 잔류량 1, 2차 검사 결과 상위 10개 품목은 주부9단 김밥햄(목우촌), 너비아니(CJ), 마포주먹갈비(CJ), 백설스모크햄(CJ), 떡갈비(롯데), 건국햄윈너(건국햄), 김밥속햄(롯데), 숯불구이 김밥햄(대림), 숯불김밥햄 프리미엄(동원), 고기말이(CJ) 등의 순이다. CJ 제품 평균 잔류량은 10개 회사 40개 검사품목 평균 잔류량의 1.5배에 달하고 잔류량 하위
정부 식품안전기본법 제정 추진 검토소비자중심, 총괄기구설치등 주요내용정부가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한 기본법령을 마련하기 위해 식품안전기본법의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국무조정실이 서울대행정대학원에 의뢰한 ‘식품안전법령체계 개선방안’ 연구결과 보고서를 토대로 식품 안전을 위한 법령이 어떤 방향으로 정비될 것인지 알아본다. 식품안전기본법은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한 법률로 식품안전에 관한 기본적인 목적이나 원칙, 정의, 정책조정 등의 내용을 담게 된다. 식품안전기본법의 기본 원칙은 첫째 소비자보호 강화이다. 소비자는 안전한 식품을 공급받을 권리, 안전한 식품을 선택할 권리, 식품안전정책에 참여할 권리를 갖고 있으며, 따라서 국가가 안전한 식품을 공급하도록 정책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둘째는 농장에서 식탁까지의 일관 관리이다. 식품의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단계에 걸쳐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총체적이며 일관된 식품안전관리 정책을 펼쳐야 한다. 셋째 과학적 근거와 사전예방기능 강화이다. 유해물질 평가와 관리방안 수립을 위한 과학적 관리기술과 사전 예방기술을 확대해 과도한 규제를 회피하면서 규범력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 넷째 정보공개와 시민참여 확대이다. 식품안전관련 정보를
식품안전포럼 내달 8일 창립총회 식품안전포럼(FSF)이 6월 8일 2시 서울대학교 삼성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한다. 식품안전포럼은 정부와 학계, 업계 등 200여명의 전문가들이 참여해 건전한 식품만이 제조, 유통, 소비될 수 있도록 국내외의 전문가들이 힘을 모아 정보를 교환하고, 필요한 교육 홍보 활동을 전개하며, 학술연구의 활성화를 도모해 국민건강 증진에 이바지함을 목적으로 설립된다. 식품안전포럼은 최근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식중독과 광우병, 조류독감 등 인수공통전염병 등의 식품안전 문제에 대한 과학적 판단 정보를 제공하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날 총회에서는 서울대학교 행정대학원 김동욱 교수가 ‘식품안전 행정체계의 대안적 탐색’이란 주제로 발표를 하고 정부와 학계, 소비자단체 전문가 등 6명이 토론자로 나와 행정체계의 발전적 방향을 모색하는 세미나를 갖는다. 포럼 관계자는 “식품안전포럼이 정부에 참신한 정책을 제안하는 역할을 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포럼은 4월 27일 서울대 수의학과 이영순 교수와 연세대 식품영양학과 곽동경 교수, 롯데 중앙연구소 권익부 소장, 풀무원건강생활 배종찬 사장, 식품공업협회 홍연탁 부회장
대형 백화점ㆍ할인점, 전문매장 등 활기업계 일각에선 앞서간다는 우려도 나와대기업들이 앞다퉈 건강기능식품 시장에 뛰어 들면서 판로가 다양해지고 있다.CJ 뉴트라는 백화점과 할인마트 등 대형유통업체를 통해 자사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백화점의 경우 롯데 본점, 영등포점과 현대 본점, 무역점, 신촌점, 목동점, 중동점, 미아점, LG 등 9개 백화점에 전문 매장을 내고 생식과 한뿌리, 츄어블 비타민C 등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할인매장의 경우 전국 이마트와 홈플러스, 코스트코, 까르푸, 월마트 등의 할인매장에 입점해 뉴트라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또한 현재 강남구 역삼동 ‘건강 온누리약국’을 비롯한 전국의 400여개 온누리 약국과 제휴, CJ 뉴트라 허브비타민샵을 운영하고 있고 앞으로 전국 1000여개 온누리 약국과 추가 제휴할 예정이다. CJ 뉴트라는 TV홈쇼핑에서도 제품을 팔기 위해 협상 중에 있다고 밝혔다. 클로렐라로 대표되는 대상은 120여개의 대상 웰라이프 대리점을 중심으로 롯데마트, 롯데백화점, 홈플러스 등 80여 곳의 할인점과 백화점에 제품을 공급하며 대상클로렐라로 단일 건기식 브랜드로서는 최고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롯데 건기식 브랜드 헬스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심창구)은 5월 28일 직원과 연구생, 공익근무요원 등 전체 근무자를 대상으로 외부강사 초청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민원행정서비스헌장 실천 다짐대회를 가졌다. 식약청은 대민 친절서비스 개선을 위해 부서별 수시교육 이외에 상ㆍ하반기 정기 친절교육을 실시키로 했다.이번 교육은 상반기 정기교육으로 외부전문강사를 초청 ‘행정환경 변화에 따른 서비스 마인드 레벨-업’을 주제로 친절교육을 실시했다. 식약청은 이번 교육이 조직의 주인으로서의 서비스 마인드 제고를 도모하고, 고객중심의 차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기위해 범정부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민원행정서비스헌장의 실천력을 높이고자 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친절이 생활화되도록 민원인들을 대상으로 전화 모니터링, 인터넷 신문고, GreenㆍYellow카드제 등을 통해 상시 친절 마인드 평가를 실시하고, 연 말에는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민원서비스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 위해 ‘고객만족도조사’를 종합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식약청은 민원서비스 불량기관이란 오명을 벗고 지속적으로 대민 행정서비스 환경 개선을 통한 이미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22일 산둥성 칭다오에 세 번째 사료 공장 준공CJ㈜(대표 김주형)가 중국 사료 시장을 본격 공략하기 위해 나섰다. CJ는 이달 22일, 중국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에 사료공장을 준공했다고 밝혔다. 칭다오 공장은 투자금액 200만 달러, 연간생산량 6만 톤 규모로 지난해 3월 준공된 쓰촨(四川)성 청두(成都), 올 1월에 준공된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 공장에 이은, 중국 내에 지어진 세 번째 사료 공장이다.CJ는 이미 96년부터 국내 사료시장이 포화상태에 달했다고 판단, 필리핀과 인도네시아 지역에 종계장과 사료공장을 건설해 왔고, 2000년에는 베트남 사료 시장에 진출하는 등 글로벌화를 통한 사업 확장에 앞장서고 있다. 중국 사료시장은 최근 5년간 연평균 신장률이 무려 10.2%로 공장만 약 1만 2천 개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시장으로, 중국 내 업체들은 대부분 영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CJ 사료부문 이병하 상무는 “CJ는 중국시장 진입을 위해서 이미 2002년부터 중국 내 위탁 가공을 통해 CJ브랜드로 제품을 생산, 판매해 왔으며 특히 사료첨가제인 ‘라이신’ 등 관련 제품의 영향으로 중국 내 인지도가 높은 편”이라며 “중국 내 사료공장의 추가 건
머쉬팜 ‘실제상황’, 이노바이오텍 ‘상황수’ 따라해잘나가는 기존 제품을 비슷하게 만들어 이름만 바꿔 시장에 내놓고, 유명 연예인을 내세워 제품의 인지도를 높이려는 것은 건강관련 식품 시장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일이다. 최근 상황버섯 추출음료를 내놓은 머쉬팜(대표 서봉균)은 같은 상황버섯 추출음료인 ‘상황수’를 판매하는 이노바이오텍(대표 서문수)에 있던 직원들이 회사를 나와 설립한 곳이다. 머쉬팜은 지난 3월 회사를 설립하고 4월 29일 ‘실제상황’이란 상황버섯 추출음료 캔제품을 출시했다. 머쉬팜의 서봉균 사장은 “이노바이오텍에서 생산 담당 이사로 있었고, 오래 전부터 상황버섯 농장을 하며 상황버섯의 제품화를 연구해왔다”고 밝혔다. 회사에서 나온 이유에 대해 서 사장은 “제품에 대해 경영진과 의견 마찰이 있었다”며 “‘상황수’ 제품의 가격이 너무 높은 점과 캔 제품 출시에 대한 의견이 받아들여지지 않는 등 생각이 맞지 않는 부분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서 사장은 회사에서 나오면서 이노바이오텍의 회장으로 있었던 탤런트 ‘일용이’ 박은수 씨를 머쉬팜의 회장으로 영입했다. 머쉬팜은 현재 ‘실제상황’ 제품을 유흥업소 대상으로 영업을 벌이고 있다. 서 사장은 “아직 시
첨부 : 단속 업소별 위반내용.hwp김밥 체인점, 식자재 등 관리 허술전국에 식중독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식중독 유발 주의 식품인 김밥에서 식중독균이 나오는 등 김밥전문 체인점의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최수영)은 부산ㆍ울산ㆍ경남지역 소재 김밥체인점에 대한 점검 및 수거검사 결과 일부업소 제품에서 식중독발생원인이 되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또한 제조일자, 유통기한 등을 표시하지 않은 김밥용 단무지를 제조ㆍ공급하고, 이를 사용해 김밥을 조리ㆍ판매한 14개 업소를 적발, 문제 제품 4,526kg(231박스)을 압류ㆍ폐기조치하고 위반업소에 대하여는 행정처분토록 조치했다고 발표했다.주요 적발내용을 보면 부산시 소재 ‘김밥이맛이야’, ‘김이야김밥나라’, 울산시 소재 ‘김밥세상’ 등 4개업소에서 식중독균인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다. 특히 울산시 남구 신정4동 소재 ‘김가네’는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됐을 뿐만 아니라 조리장내 바닥에 튀김 반죽을 덮게 없이 방치하고, 조리종사자가 위생모를 착용하지 않은 등 위생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조사됐다. 유통기한을 표시하지 않은 제품을 판매하거나 김밥을 만드는데 사용한 업소도 울산
인터넷이나 언론매체를 통해 발기부전치료제를 불법으로 판매하거나 광고하는 범죄가 끊이지 않아 대책 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최수영)은 인터넷 및 일간지에 비아그라, 씨알리스를 불법 판매광고한 인터넷 사용자 등 19건을 적발해 부산지방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했다고 밝혔다.이들은 주로 네이버, 다음 등 동호인이 많은 인터넷사이트나 일간지에 ‘미제정품 비아그라&씨알리스 판매합니다’ 등의 문구로 비아그라, 씨알리스 등 발기부전치료제를 구입할 수 있다고 불법 광고를 해왔다. 또한 이들은 핸드폰이나 이메일로만 구매자와 연락을 취해 판매자의 신분이 노출되지 않도록 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식약청 관계자는 “이렇게 불법으로 판매되는 비아그라 등은 대부분 가짜 제품으로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는다”며 “부작용 등으로 피해가 발생해도 일체 보상 받을 수 없다”고 강조하면서 필요할 경우 반드시 의사의 처방에 따라 약국에서 구입할 것을 당부했다.부산식약청은 이들 제품에 대한 광고를 게재한 일간지와 인터넷사이트 운영자에게 불법 광고를 게재하지 않도록 협조 요청하는 한편, 향후 이들 제품에 대한 불법광고행위에 대해 지속적으로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