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빙 편승 한탕주의에 ‘철퇴’동화약품, 보령제약, 녹십자상아 등 22개소 적발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비타민음료 시장에 철퇴가 내려졌다. 동화약품, 영진약품, 녹십자상아 등 유명 제약회사를 비롯해 ‘저질’ 비타민음료 제조·판매업소가 줄줄이 적발됐다. 심지어 비타민C 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제품도 있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비타민C 음료 제품에 대한 기획단속을 실시한 결과, 32개 업소중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22개소가 적발됐다. 또한 38개 제품에 대한 검사를 한 결과, 8개 제품이 부적합으로 판명됐다. 주요적발내용을 보면 (주)반도제약건강사업부(비타에프), (주)에스팜제약건강사업부(비타C골드), 제일바이오테크(주)(비타파워) 등 3개소는 비타민C 성분이 전혀 들어있지 않은 저질 불량제품을 제조?판매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주)한보제약식품사업부(비타C2000), 영농조합법인현대식품산업(비타세븐), 범아건강(바이타1000), 고려양행(주)(비타파워), 삼진GDF(삼진천오백비타) 등 5개소는 비타민C 함량이 표시량보다 20%~97%까지 부족하거나, 비타민 음료의 색깔을 내기 위해 타르색소인 황색4호(합성착색료)를 첨가하고도 표시하지 않고 제품을 제조해 왔다. 또
내년 1분기 중 시행 예정식품의약품안전청은 농약의 신규등록과 사용 농산물의 품목 확대에 따라 87종의 농약에 대한 206개의 농약잔류허용기준을 신규로 설정하거나 개정하기 위해 4일 식품의기준및규격중개정(안)을 입안예고했다. 이번 개정안에서는 신규농약인 노발루론, 에타복삼 등 24종의 농약 104개 기준이 신규로 설정되고, 기존농약인 나프로파마이드, 델타메스린 등 63종의 농약 102개 기준이 개정됐다.특히 이번에 입안예고된 농약중에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발한 농약인 살균제 에타복삼과 살충제 풀루피라조포스 등 2종의 기준이 처음으로 설정됐다. 식약청은 입안예고 기간 동안 ‘기술규정등에관련된규칙안입안절차등에관한 규정’에 따라 국내는 30일, WTO는 60일의 의견수렴기간이 소요되고, 이 기간 내에 국내·외 의견이 취합되면 내년 1월경 ‘잔류농약전문위원회’에서 면밀한 검토가 있게 되며, 이어서 식품위생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고시 후 내년 1분기 중에 시행될 예정이다. 우리나라는 이번에 24종의 농약이 추가 설정되면 총 372종의 농약의 기준을 설정해 관리하게 된다. 외국의 경우 일본 229종, Codex 152종, EU 158종 등의 농약에 기준을 정해 관리하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방옥균)은 ‘국민과 더불어 일하는 식약청’을 주제로 이달 5일~6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춘천시 소재 강촌리조트에서 ‘서울식약청 혁신워크샵’을 실시했다. 이 자리에서는 ‘조직변화와 혁신’이란 주제의 혁신특강과 분임토의 등이 있었으며 서울식약청은 이를 통해 변화마인드와 혁신기술을 조직내에 정착시켜 일 잘하고 대화 잘하는 식약청을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식의약품 안전관리업무를 보다 긍정적으로 홍보하고 시민단체와의 의사교류 채널 다양화 방안을 모색해 국민참여 확대 및 신뢰제고를 이뤄내기로 했다. 아울러 ‘국민과 더불어 일하는 식약청’으로서 전문지식과 창의적 서비스로 고객에게 감동을 주며, 일 잘하는 청으로 만들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승현 기자/tomato@fenews.co.kr
운영방식, 위생관리 등 차별화 성공 위탁급식 전문운영업체인 삼주외식산업(대표 정진희.사진)이 학교급식의 꾸준한 발전과 더불어 이번 하반기에는 공공기관 등의 구내식당 수주에 개가를 올리고 있다. 삼주외식산업은 최근 강동·송파세무서, 강남세무서, 영등포세무서 구내식당을 성황리에 오픈했고, 대전월드컵경기장 전문식당 운영준비 또한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싱글방글 삼주의 저력있는 기업이미지는 라인과 스태프의 긴밀한 운영관리방식을 통해 나타난다. 오픈준비에서 운영까지 한치의 오차없는 일사불란함으로 쟁쟁한 대기업들과의 경쟁에서 뒤지지 않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 또한 삼주는 타업체의 일반구내식당의 위생개념과는 달리 학교급식 운영관리 시스템에 근간을 둔 삼주만의 철저한 위생관리로 차별화시키고 있다. 정진희 대표는 “‘내 가족을 먹인다’는 자세와 회사의 운영방침인 ‘진정어린 서비스’가 접목돼 고객들의 마음을 감동으로 물결치게 하는 것이 싱글방글 삼주만의 특별한 운영관리 시스템”이라고 소개했다. 정진희 대표의 식지 않는 열정과 변함없는 신념으로 2개월 남짓 남은 올해, 목표달성에 박차를 가해가는 싱글방글 삼주의 행보에 급식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부산 ‘홍골식품’ 부적합원료 사용 적발부산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최수영)은 초등학교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가공업소 등 163개소에 대한 점검결과 식품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천일염을 떡류제조에 사용한 업소 등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8개업소를 적발했다. 주요적발내용은 식품의 원료로 사용할 수 없는 천일염 사용업소 1개소, 자가품질 검사 미실시 3개소, 식품의 위생적 취급기준 위반 2개소, 품목제조보고 미보고 및 생산작업일지 미작성 2개소 등이다.부산시 동구 초량동 소재 ‘홍골식품’은 전처리용(배추를 절이는 등)으로만 사용할 수 있고 식품의 원료로 직접 사용할 수 없는 중국산 ‘천일염’을 사용해 제조한 떡볶이 떡을 시중에 판매(판매량 : 월 평균 13천kg, 금 3천만원 상당)해 왔다. 뉴월드식품(부산시 금정구 남산동), 해남식품(부산시 부산진구 초읍동), 대교식품(경남 양산시 물금읍 범어리) 등은 제품에 대한 자가품질 검사를 실시하지 않고 제품을 유통·판매하다 적발됐다. 그 밖에 부산시 강서구 송정동 소재 ‘티비텍’은 품목제조보고 미이행으로, 경남 김해시 상동면 우계리 소재 ‘(주)미트벨리’, 경남 창원시 도계동 소재 ‘그린랜드식품’ 등은 식품등의 취급기준
(주)솔루션인터내셔날 등 9개업소 식품첨가물 제조업소들이 제품을 제조하면서 사용할 수 없는 원료를 사용하거나 제조방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청장 방옥균)은 지난 10월중 서울, 경기북부, 강원도 지역의 식품첨가물제조업소 49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9개업소를 적발해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했다. 주요 위반내용은 영업장소 무단이전 및 영업시설 전부 철거 2개소, 제조방법 위반, 제조일자 미표시, 품목제조 미보고 1개소, 자가품질검사 전 항목 미실시 1개소, 한글표시사항이 전혀 없는 원료를 판매·사용한 업소 2개소,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목적 보관 1개소, 표시기준 및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개소 등이다. (주)태영종합식품(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소재)은 허가된 영업시설을 무단이전해 ‘면파워’(혼합제제) 제품 4,387kg(11,194,500원)을 제조해 1,285kg(3,901,500원) 상당을 판매했다. (주)솔루션인터내셔날(경기도 남양주시 진접읍 소재)은 ‘적송차콜’(활성탄)을 만들면서 식품제조·가공상 여과보조제의 목적 이외에는 사용할 수 없는 활성탄을 음용하기 쉽도록 환(丸)으로 제조·
인삼-국산, EPA/DHA-수입산 강세건기식 국산과 수입산에 품목 특성별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양보충용제품은 공통적으로 가장 많이 제조·수입되고 있으는 반면 인삼·홍삼제품은 국산이, EPA/DHA함유제품은 수입산이 강세를 보였다. 올 8월 31일 현재 식약청에 허가된 건강기능식품의 국산 및 수입품목 현황을 보면 영양보충용제품이 국산 356건(25.5%), 수입산 852건(47.2%)으로 전체 건기식 중 가장 많이 제조·수입되고 있다. 영양보충용제품이란 일상의 식사에서 부족한 영양소를 보충할 목적으로 섭취하는 건강기능식품으로 단백질, 무기질, 아미노산, 지방산, 식이섬유 중 영양소 1종 이상이 주원료이다. 따라서 영양보충용제품은 특정 질병예방이나 연령대를 타깃으로 하는 제품들과는 달리 모든 소비자들이 쉽게 섭취할 수 있는 비타민, 식이섬유 등의 제품이기 때문에 선호도 및 구매력이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국산과 수입산의 1위가 같은 반면, 2위는 국산 인삼·홍삼제품(254건, 18.2%)으로 수입산 EPA/DHA함유제품(148건, 8.2%)과 차이를 보였다. 수입산 인삼제품은 26건(1.4%)로 인삼·홍삼 종주국인 우리나라가 단연 강세를 보였고
식품의약품안전청은 각종 마약류에 대한 최신 과학정보를 수록한 ‘마약류과학정보사이트(SIDA)’를 개설했다.이 사이트에는 279종의 마약류에 대한 이화학적, 약물학적, 남용관련 정보와 분석정보 및 최근 연구정보 등의 각종 마약류에 대한 최신 과학정보가 수록돼 있다. 식약청은 국내외 마약류 사범이 매년 증가함에 따라 범 정부차원의 마약퇴치와 이로 인한 폐해를 막기 위한 정보공유 및 사전홍보를 위해 이 사이트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대검찰청 마약부, 마약류대책협의회,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등 마약관련기관의 홈페이지에서 마약류에 대한 일반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나, 마약류에 대한 과학정보 전문 사이트가 없어 관련기관 및 일반국민으로부터 식약청에 많은 문의를 쏟아지고 있는 형편이다. 식약청은 향후 마약류과학정보사이트를 마약관련 수록자료의 확충 및 과학정보자료의 영문화 사업 등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명실상부한 ‘마약류 과학정보 전문 사이트’로 발전시킬 계획이다.SIDA의 웹사이트 주소는 http://sida.kfda.go.kr이고 식약청 홈페이지 상에는 ‘마약관련정보/마약류과학정보’ 창에서 서비스되고 있다.이승현 기자/tomato@fenews.
직영화 대응않고 식자재사업 강화중소급식업체들만 ‘고사’ 될 판최근 정치권과 정부에서 학교급식의 직영화가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위탁급식 대기업들이 이에 대응하지 않고 식자재 사업을 확장시키는 등 안일한 자세로 대처하고 있어 비난을 받고 있다. 지난달 최순영 의원(민주노동당) 등 32명의 의원이 공동발의한 ‘학교급식개정안’과 각 시·도에서 진행되고 있는 ‘학교급식지원조례’ 등에서 학교급식의 강제직영화가 추진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CJ푸드시스템, 신세계푸드시스템, 아워홈, 삼성에버랜드, 풀무원ECMD 등 위탁급식을 하고 있는 대기업들은 학교급식의 직영화에 대해 어떠한 대응도 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오히려 학교급식이 직영화될 것을 대비해 식자재 사업을 강화하고 있어 위탁급식사업을 돈벌이용으로만 생각해 왔다는 비난을 면치 못하고 있다. 대기업 관계자는 직영화에 대해 “그렇게 쉽게 직영화가 되겠냐”며 “지금까지 대응을 한 것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대기업들은 대부분 급식사업 보다는 식자재 사업으로 방향을 맞추고 있다. 급식시장은 이제 어느정도 포화상태인데 학교 마저 직영화된다면 더 이상 기대할 것이 없는 반면 식자재는 학교급식이
충남 보령 새우액젓 공장 방문식약청장이 직접 민원현장에 찾아가 민원인들을 만나 해결에 나섰다. 김정숙 식약청장은 10월 26일 지난 5월 곤쟁이 새우를 이용한 새로운 유형의 새우액젓을 상품화하기 위해 식약청에 민원을 제기한 충남 보령시의 새우액젓 공장을 방문했다.이번 방문을 통해 식약청은 곤쟁이 새우액젓 상품화를 위해 액젓의 숙성정도, 발효기간별 모니터링을 기반으로 필요한 새우액젓 관련 공전 개정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이번 식약청장의 방문은 그동안 대량 생산되던 미활용 수산자원으로 발생한 커다란 경제적 손실을 방지하고, 소외된 영세 농?어민의 어려움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중앙행정기관장이 직접 나선다는 점에 큰 의의가 있다.또한 젓갈류 관련업 육성보호 및 미활용 수산자원의 제품화를 통해 위생적이고 다양한 젓갈류 생산을 유도해 소규모 식품업체의 생산활동을 높이기 위한 식약청장의 의지가 담긴 행사라고 식약청은 밝혔다. 곤쟁이 새우는 대천, 서산지역에서 3~6월에 어획되며, 새우특성상(각피가 다른 새우에 비해 연약함) 젓갈로 담기 어려워 그동안 식품원료로서의 이용이 미비한 상태였다. 보령시 관내 생산량이 10만톤(연간 주민소득 약 70억원)에 달한다.이승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