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원장 정대표)은 대형유통업체들이 가격인상 요인이 있을때는 소비자가격에 즉각 반영하고 내릴때는 늑장을 부리는 등 대기업의 꼼수에 제동을 걸었다.‘밀가루’, ‘간장’, ‘고추장’, ‘소주’ 등에 대한 제조업체들의 가격 인상은 유통업체의 소비자가격(판매가격)에 바로 반영된 반면, ‘빵’, ‘설탕’ 등 가격이 인하된 상품에 대해서는 바로 반영되지 않아 소비자들이 가격 인하 효과를 누리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이는 한국소비자원이 ‘생필품 가격정보시스템 T-price(www.tprice.go.kr)’에 공개된 200개 판매점의 판매가격을 분석한 결과 밝혀졌다.‘빵’의 경우 2월 중순 가격 인상 시점에 맞춰 즉시 소비자가격이 인상된 이후 3월 초 제조사가 가격 인하를 발표했음에도 변함없이 인상된 가격이 유지되고 있었다. 또한 ‘설탕’의 경우도 3월초 출
전라남도(도지사 박준영)는 전라남도산 갯벌 천일염이 식품으로 전환된 지 5년째를 맞아 미네랄 성분이 풍부해 ‘좋은 소금’으로 인식되면서 생산자 소득이 3배나 늘어나는 등 고부가가치 식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천일염은 지난 2008년 3월 28일 이전까지는 세계 소금 생산량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암염으로 인해 법적으로 식품이 아닌 광물로 분류돼 육성보다는 규제가 많았다. 전남도는 이런 제도적 모순을 해결하고 갯벌천일염을 세계적 명품으로 육성하기 위해 식품으로 바꿔야 한다는 점을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해 식품으로 인정받은 지 올해로 5년째를 맞았다. 전남도는 천일염이 식품으로 인정된 이후 식품 안전에 적합한 염전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바닥재 개선사업, 폐슬레이트 처리, 산지종합처리장 건립 등 7개 사업을 지원했다. 지난해까지
대전 둔산경찰서는 28일 중국에서 들여온 홍삼원액을 국내산으로 속여 판 혐의(농수산물의 원산지 표시에 관한 법률 위반)로 모 영농조합 대표 고모(45)씨 등 4명을 구속했다.고씨 등은 충남 금산군 군북면에 홍삼 제조회사를 차려놓고 지난 2010년부터 최근까지 성분과 함량을 속인 가짜 금산 홍삼액을 만들어 시중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조사 결과 이들은 중국에서 사들인 홍삼원액에 물엿과 물을 섞어 양을 부풀린 뒤 이를 금산 홍삼액으로 속여 판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안산과 부산 등지 건강식품 제조회사에 가짜 홍삼액 150억원 어치를 팔아넘긴 것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이들의 금산 제조공장을 수색해 중국산 홍삼원액 120㎏과 ‘국내산’, ‘고려홍삼정’ 등의 문구가 적힌 채 소량 포장된 시가 16억원 상당의 홍삼액 수천 개를 발견했다. 최근 중국산 홍삼
푸드투데이는 11돌을 맞아 장수브랜드를 선정, 소개한다.매일유업(대표 이창근)이 기존 프리미엄 분유와 일반분유로 이원화 된 조제분유 제품군을 하나의 제품으로 통합 하고, 한국인 모유수준에 맞춰 성분과 함량을 조절한 유아식 ‘앱솔루트 엄마가 만든 명작’을 푸드투데이 장수브랜드로 선정했다.이는 지난해 한국소비생활연구원에서 시판 중인 조제분유를 조사한 결과, 프리미엄 분유와 일반분유의 영양 성분이 큰 차이가 없음에도 프리미엄 분유가 일반제품 보다 30% 이상 과도하게 비싸다고 발표한 내용에 대한 공감과 이에 따른 소비자 효익을 증진하기 위한 반성과 연구에서 비롯된 것이다. 매일유업은 모유에 가장 가까운 분유를 만들기 위해 ‘모유를 연구하면 분유는 연구된다’는 생각으로, 3년 전 ‘매일모유연구소’를 설립, 본격적인 연구 시스템을 갖췄
옛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가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박용호)로 명칭이 변경됐다.검역본부는 “영문 약칭 QIA(Animal and Plant Quarantine Agency)와 GI(Government Identity 정부 부처 상징물)는 기존과 같이 유지한다”고 밝혔다.GI(Government Identity-정부의 부처 상징물)는 검역의 영문인 Quarantine의 첫 글자 ‘Q’를 조형화한 것으로 오렌지색은 ‘식품산업’, 녹색은 ‘농림업’, 파란색은 ‘건강’을 의미한다.이 GI를 통해 검역본부는 “국민이 신뢰하고 세계가 인정”하는 최고의 동물․식물 검역기관으로 다시 도약할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검역본부 GI
경인지방식약청이 29일 과천 정부종합청사로 이전한다. 의료제품안전과 등 행정업무를 담당하는 조직은 전부 옮겨가지만 시험분석센터는 잔류한다.식약청 관계자는 “29일부터 이전을 시작해 주말까지 완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당초 과천청사에는 서울식약청이 입주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정부는 과천청사의 규모 등을 고려해 서울청보다 경인청이 적합하다고 판단해 이 같이 결정됐다.경인식약청은 주말까지 시험분석센터를 제외한 모든 부서의 이전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위치는 과천청사 5동 6,7층 이다.시험분석센터는 이사가 쉽지 않아 일단 잔류시키기로 했다. 경인청이 떠나고 비어있는 공간은 식품분석 장비가 들어올 예정이다. 이에 따라 경인청이 있던 자리는 의약품과 식품 분석을 위한 시험분석센터 기능이 확대된다.경인청은 식약처 승격과 맞물려 조
농협중앙회는 27일 농협 고령군연합사업단 APC에서 K-melon 참여 지역본부 부장, 지부장, 조합장 등 80명이 참석한 가운데 K-melon CEO 워크숍을 개최했다. 농협중앙회 조영조 산지유통본부장이 주관해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 K-melon 사업추진 전략 보고와 함께 ‘멜론전국연합협의회’도 개최됐다. 멜론전국연합협의회는 ‘K-melon’에 참여하는 6개도 17개 시군 32개 농협이 참여하는 브랜드 조직으로 금번 협의회에서는 참여조직의 확대, 마케팅과 브랜드관리 강화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 날 행사에서 K-melon은 도매시장 전략 강화, 친환경 멜론 학교급식 납품확대, 홈쇼핑을 비롯한 신시장 개척 등 2013년 대도약을 위한 추진전략을 발표했으며, 지난 해에 이어 농업인 자조금을 통한 장학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조영조 산지유통본부장은 농협 중심의 농산물 유통구조
자연주의 화장품 더페이스샵은 최근 ‘국민 첫사랑’으로 급부상한 걸그룹 미쓰에이의 수지를 신규모델로 발탁했다.더페이스샵은 최근 영화 ‘건축학개론’에서 연기력을 인정 받으며 ‘국민 첫사랑’으로 급부상한 수지를 모델로 발탁하고, 기존 더페이스샵 모델인 소녀시대 서현과 함께 여성 투톱 체제로 운용한다는 계획이다. 수지는 오는 4월 봄 주력제품 ‘치아씨드 피지 잡는 수분크림’ TV CF로 첫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번 광고는 수분은 심고 피지는 잡아주는 똑똑한 수분크림을 찾는 수지의 바람을 담아 ‘수지 크림’을 개발했다는 컨셉으로 촬영됐다. 싱그럽고 건강한 수지의 이미지가 3월초 출시 이후 10만 개 이상 판매된 제품의 판매 호조에 더욱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LG생활건강 BA부문 이만희 부문장은 “수지는 걸그룹 미쓰에이의 활동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최근 양파 수급 불안에 따른 가격 급등으로 수급 안정을 위해 양파 시장접근물량(TRQ)의 증량분 5만톤을 도입하고 마늘도 최근 가격 상승에 따라 시장접근물량 2000톤을 긴급 도입해 국내 시장에 방출할 계획이다.지난해 양파 생산량은 일기불순에 따른 생육부진으로 2011년 보다 21.3% 감소한 119만5000톤이 생산됐고, 3월말 국내 재고량도 전년동기 대비 47.4%가 감소한 3만1000톤 수준으로 관측됐으며, 3월 국내산 양파(상품) 평균도매가격은 kg당 1,945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9% 상승했다. 깐마늘(상품)도 평균소매가격이 kg당 7,850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7% 상승하는 등 마늘, 양파 3월 평균가격은 최근 10년 중 동월대비 가장 높은 상태다.aT는 국내 양파 수급안정을 위해 시장접근물량 2만1000톤을 3월말 까지 시장에 공급하고 있으며, 추가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개학초기 학교 식중독 사고 예방을 위해 전국 ‘학교집단급식소, 식재료공급업체, 학교매점, 도시락제조업체’ 5055곳을 점검한 결과, 식품위생법을 위반한 71곳을 적발해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행정처분 의뢰했다고 밝혔다.주요 위반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보관(25곳)▲위생적 취급기준 위반(15곳) ▲시설기준 위반(9곳) ▲건강진단 미실시(4곳) ▲표시기준 위반(3곳) ▲보관기준 위반(2곳) ▲거래내역 미보관(5곳) ▲기타(5곳) 등 68곳이다.또한, 학교집단급식소에서 김치 등 식재료 및 사용 중인 지하수 514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수질 규격에 부적합(질산성질소[기준: 10㎎/ℓ, 결과: 11.5㎎/ℓ∼14.2㎎/ℓ])한 3곳에 대해서도 사용중지하고 시설개수 등 행정처분 의뢰했다.식약처는 위반업체에 대해 위생안전 컨설팅을 실시함으로써 재발 방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