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홍문표 의원(새누리당)이 농수산식품유통공사를 통해 수입된(이천 비축기지 물량) 중국산 익도 품종의 건고추를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에 시험 의뢰한 결과 중금속인 카드뮴이 기준치(0.1mg)를 초과한 0.106mg 검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검출 된 카드뮴은 1급 발암물질로 급성중독에 걸리면 호흡곤란, 흉부압박감, 식용부진, 심폐기능부전을 일으키며 심폐기능부전이 심할 경우 사망까지 이르게 하는 유해 중금속이다.
홍문표 의원은 “정부가 수입한 농산물에서 카드뮴이 검출됐다는 것은 안전성 검사에 심각한 문제가 발생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수입되기 전 철저한 검사가 필요한데도 이를 등한시한 정부의 잘못이 큰 만큼 이에 대한 분명한 책임소재가 가려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